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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젤소미나)
이경림
지금은 문 닫은 송도역 앞에서 나 지금 취해 섰네
어둠은 비처럼 추적거리고 그 속에 선 역사는 왜
저리 암울하냐 등뒤에는 무슨 울음 같은 철길 두 줄기
간이역사여 세상 모든 정거는 느닷없어라
협궤열차를 타면 지나치던 곳 소래 남동 군자 오이도.............
어는 곳 하나 가슴에 바다 하나씩 안고 있지 않은 곳 없으리
때로 차표도 없이 그곳까지 내달은 마음 한 줄기
거기 바닷가 바위 끝에 아직도 앉았으리
몸이여 취기여 허기여 느닷없음이여
나 지금 간이역사같이 암울에 몸 담그네
그래도 마음은 협궤열차처럼 덜컹덜컹
또 저 혼자 아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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