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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단오날 시댁인 강릉에 가다가 어느 휴게소에서 내 차에 내 손가락이 끼는
황당한 일로 인해 지금 새끼 손가락에는 붕대가 친친 감겨 있다.. 바보같으니..
근데 더 미련한 건, 이 더운 날에 별 거 아닌 걸로 여기고 물도 묻히고 소독조차
안 하고 방치했다가 기어이 피고름을 뽑아내고 말았다.. 열흘만에야 병원에 가니
정선생님 왈 "손톱 아래 요기 노란게 다 고름이네요.. 잘못하면 손톱을 들어올려야
겠는데.." 뜨악!!
사람 몸이란게 참 웃기다.
새끼 손가락 하나 저리 됐다고 왼손은 아예 부랑아 취급받고, 별 일 없는 일요일엔
온 몸이 다 쑤시는 듯 꾀병기마저..
덕분에 우리 식구는 일요일날 라면과 비빔면과 감자전으로 끼니를 때웠다..
그나마도 남편의 솜씨..
그러니 한 손이 아예 없는 우리 아빠는, 오른 손만으로 어찌 다섯식구를 먹여 살리셨을꼬?
인간승리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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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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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좀 '예고'라도 하고 나타나라, 이왕이면..응??이렇게 갑자기 나타나면 내가 누군지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들통이
나 버리잖아.
추카한다!..요기로 이사온건..흐흐...
출사표가 길어서 괜히 내가 다 무안시럽고..
손가락 건사 잘 하고..낼 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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