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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토요일 오후

나이가  한  70세쯤  되면 이런 기분일까?

낙엽은 뒹굴고,  가족은 다 뿔뿔이 흩어지고,  햇살은 너무나 평화롭게 따사로운데

같이 걸을 사람도 없고, 아니 젊어서야 이게 낭만이랄 수 있겠지만  늙으면  참 많이 외로울거야.. 별 거 아닌 일에도 웃고, 울거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삶은 나눔의 삶..인생 사십이 다 되어가는데  세계에 기여한 일이 없다!!니....

 

스무 살 시절에 열광적으로 듣던 봄,여름,가을,겨울 2집 중에  "쓸쓸한 오후"라는 곡,,

'비 오는 날 플랫트 홈에서 그대 떠나 보내고  쓸쓸한 오후였네 쓸쓸한 오후였네~~'

떠난 "그대"가 돌아온다 한들 쓸쓸함이 가시지는 않으리. 그대로 인한 허전함이 아닌

내 마음의 갈급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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