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뚜껑 열리겠다 (1) 2011/06/15

뚜껑 열리겠다

from 분류없음 2011/06/15 11:15

어떻게 된 게 상담할 때마다 긴장하고 끊으면 욕을 먹냐.

 

매번 나의 무능력에 직면하는 듯.

 

더 많은 경험들을 만들어 가기 위한 단계라 생각하자.

 

노동 상담과 관련하여 더 많은 경험들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도 하고, ㅎㅎ

 

법률적 용어로 통용되는 성희롱의 개념과

 

성적 모욕, 성적 성가심, 성적 괴롭힘 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성폭력에 대하여

 

고민 정리를 좀 해야겠다.

 

성 억압, 성 체제, 자본주의 가부장제의 모순, 무수하게 확장되는 개념들....

 

경제와 법률이라는 한계적 틀거리 속에 거의 모든 문제들이 가둬지는 걸 반대했지만

 

이제야 중요성을 깨닫고 있어서 좀 공부 좀 해야겠다는 다짐이...

 

짧지만 상담활동을 해보며 느낀 것은...

 

성노동자 혹은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법률지원센터? 같은 걸 해보면 어떨까 하는 것,

 

아, 무식한 나를 좀 잡아줄 수 있는 사람 없나.

 

전화를 끊고, 열 받아 나갔다 오니 대표가 사근사근히 나를 대하네.

 

흠냐. 뚜껑 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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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5 11:15 2011/06/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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