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4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11/16
    11월 15일 - father_and_daughter(3)
    지지
  2. 2004/11/06
    11월 6일 - 레미 요술봉(2)
    지지
  3. 2004/11/02
    10월 30일 - 가을 추억 만들기 보고(1)
    지지
  4. 2004/10/29
    10월 30일 - 가을 추억 만드는 날
    지지
  5. 2004/10/24
    10월 24일 - 한국민속촌에서
    지지
  6. 2004/10/18
    10월 17일 - 머리카락 짜르다
    지지
  7. 2004/10/05
    10월 5일 - 지지 신발 이야기(1)
    지지
  8. 2004/09/30
    9월 28일 - 절 연습
    지지
  9. 2004/09/21
    9월 19일 - 김재복,박기범 임진각 순례
    지지
  10. 2004/09/18
    9월 18일
    지지

11월 15일 - father_and_daughter


 

 

(toiless가 한번 보라고 소개해 준 '아버지와 딸'

지지와 함께 덩야핑의 블로그를 찾았다.

지지의 반응이 너무 크다.

너무 슬프다고 울어대는데

사진 찍자고 하는 동안도 계속 운다.

아빠가 떠났다가 너무 오랫동안 안 온다는 거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11월 6일 - 레미 요술봉

(지지랑 레미 요술봉을 사러 갔다.

지지는 2주 전부터 레미 요술봉 타령을 했는데, 오늘에서야 겨우 사줬다.

레미 요술봉은 보턴을 누르면 음악과 함께 구슬이 위로 올라가는 신기한 장남감이다.

세상에, 예상보다 훨씬 좋아한다.)


이렇게 좋은 게 있다니, 지지가 부럽다. 


지지 장난감 살 때는 웬만하면 영등포시장을 간다. 많기도 하고, 싸기도 하고.

완구점에서 기념사진. 레미 요술봉을 골랐다.


집에 와서 요술봉을 들고 레미 흉내를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메이, 모모, 보라, 사랑이, 레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10월 30일 - 가을 추억 만들기 보고


(일단 프랭카드 앞 기념 포즈

등산 때 직접 만든 꼴라쥬

가장 친한 강은정과
줄다리기 시작하기 전
미리 한 번 씨익~ 댕겨보고...
에구에구 밀린다.
에에잇~ 젖 먹던 힘까지...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10월 30일 - 가을 추억 만드는 날

내일 'WTO 교육개방·시장화 저지와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1030범국민대회'가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그리고 비슷한 시간에 "아빠와 가을 추억 만들기" 행사가 계남제2공원에서 열린다.
둘 다 운동하러 오라고 한다.

 

[준비물]
1)복장
- 어린이 : **어린이집 원복, 운동화
- 아버지 : 운동하기 편리한 복장, 운동화
2) 간식 조금, 돗자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10월 24일 - 한국민속촌에서


(시흥할머니 환갑 잔칫날이다. 식구들과 한국민속촌을 갔다.)

 

(오리를 배경으로)

 

(엄마와 연자방아 돌리기)

아빠- 엄마랑 연자방아 돌리니까 기분이 어땠어?

지지 -응. 춤추는 것 같았어.


(진돗개와 한 때)

아빠 - 진돗개 안 무서웠어

지지 - 응

아빠 - 진돗개하고 무슨 이야기 했어?

지지 - 진돗개야. 너 주인은 없니?

아빠 - 그러니까 진돗개가 뭐라 했어?

지지 - 헤-헤-헤


(땡길이 창민이 시흥할머니와 디딜방아)

아빠 - 디딜방아를 해보니까 어땠어요?

지지 - 쌀을 찧었어요.

아빠 - 쌀이 어떻게 되었어요.

지지- 쌀 껍질이가요 까지고 있었어요.

 

(9개월 빠른 창민이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10월 17일 - 머리카락 짜르다

 

(지지가 미용실을 갔다왔다.

부쩍 커버린 듯...

생각해보니

언제부턴가

안을 때마다 '으챠' 힘을 주게 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10월 5일 - 지지 신발 이야기

(지지의 신발.

주로 네 살 때부터 지금까지 신는 신발들...

뱃 속에 있을 때 준비한 신발부터 세살 때까지 신었던 신발은 엄마가 다른 애기한테 주거나 버려버렸대. 신는 신발만 모아놨는데도 꽤 많네. 두 이모(튼튼이모와 큰이모)의 극성스런 신발 사주기 경쟁 때문인듯... 블로그를 좀 빨리 했더라면 다 찍어뒀을 텐데...)

 

 

아빠 - 이 중에서 어떤 신발이 제일 좋아?

지지 - 빨간 슬리퍼.

아빠 - 요즘 주로 신는 신발은?

지지 - 두 번째 줄 하얀 거.

아빠 - 신발은 누가 많이 사줬어?

지지 - 이모

아빠 - 어떤 이모?

지지 - 튼튼이모

아빠 - 앗! 빤짝이 신발이 없어졌네? (걸어다니면 빤짝빤짝 하는 끈 달린 신발임)

지지 - 응. 목동 할머니 집에 있어. (맞아! 목동에도 수 켤레 있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9월 28일 - 절 연습

지지 -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제사 지내기 전, 절 연습 해보는 지지.

지지는 '제사'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삶이 되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9월 19일 - 김재복,박기범 임진각 순례

(김재복 수사, 박기법 동화작가는 이미 사람의 한계를 넘었다. 26일은 임진각 평화의 종을 찾았다. 문정현 신부가 '떳다떳다F15비행기'를 부르자 곳곳에 흩어져 있던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든다. 파주 사는 어린이들이 나와서 '딱지 따먹기'같은 노래를 부른다. 백창우와 굴렁쇠아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정말 유쾌하다. 평화 교육을 받으며 크는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이 나라도 온통 전쟁턴데... 지지가 단식하는 사람한테 밥을 사주란다. 대견하기는)

 

아빠 - 전쟁반대 하면서 40일, 60일씩 굶은 사람이 저기 있어요.

지지 - ...아빠 여기서 일해?

아빠 - 아니, 일은 사무실에서 하고, 오늘은 공연보러 온 거야. 그런데 왜?

지지 - 아빠가 밥 사주면 되잖아

 

문정현 신부가 먼저 와서 안아주었다.


 떴다떴다F15비행기 부르는 문정현
 아이들이 평화그림 그리기를 하고 있다. 
 지지도 크레용을 들었다. 
 뭘 그린 거지?
 햇볕이 따가워 찡그린 채 엄마와 포즈

(엄마 지지블로그에 처음 등장)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9월 18일

 

(이름 진, 11살. 지지보다 6살 많다. 엄마와 아빠가 연애할 때부터 키웠다. 진 키우는 재미로 연애를 한 것 같기도 하다. 지지가 태어난 후로는 식구들로부터 찬밥 신세다. 몇 년전부터 목동할머니 집에 산다. 모처럼 우리 집에 왔다.

지지와 사진 한장 찍으려니 당췌 옆에 안 앉을라 그런다. 지지와 진이 앙숙 관계라서 그렇다. 진은 지지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질투를 했다. 지지가 아기 때 사랑을 독차지 하자 2-3살 경부터는 결국 체념을 하였다. 지지는 친해볼라 하지만 진이 당췌 안 받아들인다. 아직도 지지에 대한 질투심을 안 버려서다. 진은 식구들 중 유일하게 지지한테만 으르렁 소리를 낸다.)

 

지지 - 진 미워
아빠 - 왜?
지지 - 왜냐하면 진은 맨날 짖으니까
아빠 - 진이 지지보면 짖어?
지지 - 응
아빠 - 왜 짖어?
지지 - 그건요, 어~ 내가 싫은가 봐요
아빠 - 지지는 진 좋아해요?
지지 - 네
아빠 - 그런데 진은 왜 지지를 싫어할까요?
지지 - 글쎄...

- * -

지지 - 진, 사진 찍자

진 -  으릉...

지지 - 앞에 봐 

진 -  ...


지지 - 음.. 됐어. 움직이지 마

진 -  ?

진 - 휙~

지지 - 아이구 안되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