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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선의 말

이 기사를 찢어놓고 기다리면서, 내게 읽어주라고 하셨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2121756385&code=210000

 

그리고 오도엽씨에 대해서 쓸데없는 글거리를 신문에 남겼다고 원망 아닌 원망을 하셨다. 하지만 그 글은 대체적으로 잘 쓴 글이기는 하지만, 본인의 이야기가 실린 책에도 그랬듯이, 본인께서는 자신의 행동에 늘 '염치'라는 단어를 매달아두고 나는 별거 아니다, 라고 하시지만 권력자들에게는 항상 '지랄'이라는 표현을 입말에서 흘러나오는대로 여과없이 쓰시는 분이다.

 

여하간, 화상의 정도는 좋아지고 있지만, 당뇨 때문에 많이 신경을 쓰셔야 될 듯하다. 그러나 몇 시간 밥지어 먹고 보신탕 후딱 비우고 나니, 들었던 얘기, 안들었던 얘기 봇물이 터진다.

 

" 내가 여기 누워있던지가 한 달이 다되어가는데 온 몸이 근질거려 죽겠다."는게 어머니의 말씀, 되겠다. 집회에 나가 계신 분들께 늘 미안하고 죄송스럽다는 얘기, 지겹도록 들었다. 그런 분이시다. 늘 비판하는 자의 책임지는 모습을, 어머니께로부터 느낀다.

 

물론 있는 책마저 남들이 모두 가져갔다는 어머니의 항변 때문에는 아니지만, 오도엽씨가 노력정리한 책을 아직 사서 보겠노라 했으나, 여전히 읽지는 못했지만, 기억 나는 얘기는 한 세 가지 정도다. 닭 죽 끓인다고 일어났다 앉았다 누웠다 반복하는 바람에,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것도 있지만....

 

김문수, 침 사건

진관, 부처없다 사건

장기표, 몇 몇 이야기

민주노총, 성폭행 관련 사건 - 맨날 얘기하는 3일 뽕 사라지자 주의....와는 다른

이선실 사건... 그 외는 잘 기억이 안나네..여튼 정리해 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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