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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3/17
    학문
    공돌
  2. 2009/02/27
    법치주의
    공돌
  3. 2009/02/26
    친절
    공돌
  4. 2009/02/20
    경향신문
    공돌
  5. 2009/02/19
    김수환 추기경
    공돌
  6. 2009/02/19
    학벌
    공돌
  7. 2009/02/18
    김금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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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9/02/16
    조영래
    공돌
  9. 2009/02/15
    경험
    공돌
  10. 2009/02/15
    이소선의 말
    공돌

학문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학문은 당위를 설명하는 것과 미래를 예측하는 일로 나뉘는 것 같다.

 

이런 시기에는 당위보다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더 필요하고 그러한 학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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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주의

내가 공부한 바로는 법치주의란 의미를 이렇게 말하고 싶다.

 

법치주의는 법조문을 지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지적한다. 만약 15세 미만의 자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사회적인 비난을 별론으로 하고 일단은 법적으로 죄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과연 법치주의인가.

 

가진 자의 법을 굳이 말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법의 의미와 취지를 실현하는 것이 정치다. 정치가 법을 이렇게 적용하라 마라고 말하는 것은 사법부의 주둥아리가 되겠다는 태도에 불과하다. 검찰이 중립적이든 사법부가 삼성에 절절 매든 간에, 이건 법치주의가 이미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치의 기술이 없으니 법만 얘기한다. 법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정치를 포기하는 권력적 행위일 뿐이다. 정치는 조정행위도 될 수 있으며, 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나, 그런 실력이 없으면, 없는 자의 불법행위만 조질 뿐이다. 그것 이겨내는 힘이 법을 하는 사람에게 대한 기대에 있었으나, 법은 이제 너덜한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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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친절은 사전적으로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그렇게 해야 한다. 자신보다 약한 사람이나 친절하지 않음으로서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의 경우가 그렇다. 

 

여기에 예외가 있다. 그러한 친절함을 일부러 유도해내는 사람들이다. 상대방의 친절을 강압적으로, 혹은 우회적으로 요구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인정받으려는 사람들, 말이다. 친절은 사치나 장식물이 아닌, 친절 그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예의로서, 존엄의 주체로 인정하는 행위다. 그건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기만에 불과하다는 점, 알아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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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오도엽 선생이 열심히도 입말을 풀어 기고를 하시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누군가가 이 일을 해야 하는데, 그저 고맙고 고마울 뿐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serial_list.html?s_code=af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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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김수환 추기경은 어찌되었든간에,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말년에 몇 마디가 거슬렸던 적도 있지만, 그건 정치인들이 종교인들에게 구걸하고 받아간 동냥언어들일 뿐, 그 분의 행적에 누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02/h2009021911222121950.htm

 

그래서 진중권이 내뱉은 몇 마디는 충분히 이유가 있는 것이다.

 

편협한 기독교인들과 달리 한 나라의, 한 종교의 수장으로서 보여준 면모는 상선약수와 같았다. 예전에 읽었던 글이 생각나 갈무리해 둔다.

 

http://www.gninews.com/jbbs/bbs.html?mode=view&bcode=free&cate=&page=140&search=&keyword=&no=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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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그 사람 어느 대학 나왔어', '재수를 했단 말이야?'

 

나이 4,50에, 박사까지 딴 놈들이 고작 한다는 얘기가 이런 수준인지 몰랐다. 회춘의 욕망이 너무 과하면 지저분해 보이는 것처럼, 학벌에 대한 과도한 신뢰도 비슷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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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수의 말

가끔 김금수 선생께서 쓰신 '세계노동운동사'를 노동사회지에서 가끔 뒤져 읽기는 하지만, 최근 정세를 짚어내는데는 동의하든 안하든 간에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16175947&section=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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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래

내 인생, 20대 초반, 전태일 평전으로 만난 조영래 변호사는 내 삶의 후반까지 영향을 미친

큰 스승이었다. 조영래 변호사의 행적으로 하나하나 읽고 물어보면서, 거쳐왔던 시기는

꿈을 찾는 과정이자, 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는데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다.

 

법률가가 정의에 편에 섰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지만, 정의가 무엇인지 진지한 표상으로

다가온 조영래 변호사는 그가 서울대 법대의 수석입학과는 무관하게 철저하게 낮은 삶을

선택하였고, 그런 삶이 늘 나에게는 함께하는 희망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배운 사람의 도덕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고 말하고 싶을 때는, 조영래 변호사는 빠질 수

없는 사람이다. 그를 통해 현재의 지식인이 얼마나 나약하고, 비겁한지 알 수 있다면

여전히 그는 살아있는 정신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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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한참 동안 산에 오르면서 생각한 것이 생각나지 않았는데..갑자기 생각나서 기록해둔다.

 

"경험은 그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절대적인 것인지는 몰라도, 경험 자체가 절대적일 수는 없다."

 

우파로 전향한 이들의 논리 중 하나는 "나도 그걸 해봤다"는 건데, 그건 관점에 따라서

다는 부분이 너무나 많을 수 있다. 해봐서, 어쨌다는 건데, 그래서 해보니 다안다?, 경험으로 다알 수 없는 거고...여튼 기록만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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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선의 말

이 기사를 찢어놓고 기다리면서, 내게 읽어주라고 하셨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2121756385&code=210000

 

그리고 오도엽씨에 대해서 쓸데없는 글거리를 신문에 남겼다고 원망 아닌 원망을 하셨다. 하지만 그 글은 대체적으로 잘 쓴 글이기는 하지만, 본인의 이야기가 실린 책에도 그랬듯이, 본인께서는 자신의 행동에 늘 '염치'라는 단어를 매달아두고 나는 별거 아니다, 라고 하시지만 권력자들에게는 항상 '지랄'이라는 표현을 입말에서 흘러나오는대로 여과없이 쓰시는 분이다.

 

여하간, 화상의 정도는 좋아지고 있지만, 당뇨 때문에 많이 신경을 쓰셔야 될 듯하다. 그러나 몇 시간 밥지어 먹고 보신탕 후딱 비우고 나니, 들었던 얘기, 안들었던 얘기 봇물이 터진다.

 

" 내가 여기 누워있던지가 한 달이 다되어가는데 온 몸이 근질거려 죽겠다."는게 어머니의 말씀, 되겠다. 집회에 나가 계신 분들께 늘 미안하고 죄송스럽다는 얘기, 지겹도록 들었다. 그런 분이시다. 늘 비판하는 자의 책임지는 모습을, 어머니께로부터 느낀다.

 

물론 있는 책마저 남들이 모두 가져갔다는 어머니의 항변 때문에는 아니지만, 오도엽씨가 노력정리한 책을 아직 사서 보겠노라 했으나, 여전히 읽지는 못했지만, 기억 나는 얘기는 한 세 가지 정도다. 닭 죽 끓인다고 일어났다 앉았다 누웠다 반복하는 바람에,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것도 있지만....

 

김문수, 침 사건

진관, 부처없다 사건

장기표, 몇 몇 이야기

민주노총, 성폭행 관련 사건 - 맨날 얘기하는 3일 뽕 사라지자 주의....와는 다른

이선실 사건... 그 외는 잘 기억이 안나네..여튼 정리해 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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