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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2/05
    법구경
    공돌
  2. 2010/02/05
    정운찬씨..똥싼다.(1)
    공돌
  3. 2010/02/05
    쓸만한 이미지들
    공돌
  4. 2010/02/04
    이럴 줄 알았다
    공돌
  5. 2010/02/01
    어제 오늘 두 권.
    공돌
  6. 2010/01/28
    신문 몇 개
    공돌
  7. 2010/01/27
    보수언론은 지금 목숨을 걸고 있다
    공돌
  8. 2010/01/22
    아놔...해녀 아줌마(1)
    공돌
  9. 2009/11/11
    盤外八目
    공돌
  10. 2009/09/01
    1인 시위
    공돌

법구경

유럽에는 "신곡"이 있다면, 아시아에는 "법구경"이 있다.

시간이 나 쭈욱 훑어 보니, 법구경은 결국 웰빙well-being이 방점을 찍는 게 아니라,

웰다잉well-dying에 방점이 있더라.

 

"잠 못 드는 사람에겐 기나긴 밤이여
지친 나그네에겐 머나먼 이 길이여
불멸의 길을 찾지 못한
저 어리석은 이에겐
너무나 길고 지겨운 이 삶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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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씨..똥싼다.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15055

 

국회영상회의록...정운찬씨...똥싼다....똥싸.

http://w3.assembly.go.kr/jsp/vod/vod.do?cmd=vod&mc=10&ct1=18&ct2=287&ct3=04&s_no=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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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이미지들

오히려 외계에서 더 인정받으실 듯

 

 

"대학 교육의 질에 비춰 우리나라처럼 등록금이 싼 나라가 없다"는데,

니네 들은 그 따위 대학교육 질로 우리에게 비싸니 마니 하니, 한심하다.

 

 

ㅅㅂ 소리 밖에 안나오네...ㅠㅠ 

 

 

난 이런거 보면 부모들을 이렇게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수든 진보든 연대가 짱이야!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1239

"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은 탐침봉 들고 땅굴이나 찾지

왜 법원을 찾는게야? 아!!^^ 법원 아래서 땅굴 찾으면 대박!!! 글쿠나!

 

 

 

옛날거라 거짓말인지 알았는데, 검색하니 나오네.

키워드 "이명박, 어묵" 이런 걸로 검색하다 보니,

웬걸...하나 걸렸네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43&aid=000001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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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다

http://blog.jinbo.net/laborman/?pid=572

길은 복잡하지 않다에 대한 독후감을 쓰는데, 사족을 달아놨던 삼성의 행태에 예상하기는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그렇구나. 매일노동뉴스 기사를 꼭 읽어보시게나. 링크걸어놨음.

 

아래는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203102211&sectio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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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두 권.

최근 들어 책을 잘 안읽는지라, 정리하는 고통으로 면죄부를 주려고 했으나, 책쓴이의 저작권(?)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지라.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조지 레이코프|유나영 옮김

 

- 작년에 읽었던 글을 다시 읽음.

 

- 이 책의 문제제기는 서문에 다 있음. 결론에 해당하는 보수주의자에 대한 대응은 204쪽부터 상세하게 기술됨. 이 책은 팜플렛에 가까워 읽기가 쉬우나 나 같은 돌짱구에게는 221쪽부터 옮긴이의 후기가 유용함. 마지막에는 친절하게 조지레이코프에 대한 소개글이 있는데, 자신의 스승인 노엄 촘스키와 대판 싸우고 난 뒤 말도 안섞는 관계가 되었다는 점까지 구구절절 보여주는 서비스.

 

- 한 구절만 인용. 갑자가 4대강 죽이기에 퍼붓는 돈에 대해 고민할 수 밖에 없었음.
“생각해 보자. 우리의 은퇴 자금이 부시의 ‘전쟁’ 자금으로 쓰이게 되었다. 그런데 누구도 감히 이런 식으로 말을 꺼내지 못한다. 마치 400억달라가 그냥 허공에서 떨어진 것처럼. 누구도 이 400억 달러가 내 은퇴 자금에서 나왔다고 말하지 않는다. 누구도 늘어나는 세금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최소한 이 돈이 어디서 나는지를 물어 보아야 한다.”

 

- 208쪽부터 211쪽까지는 일반적으로 상대와 토론 혹은 대화하는 방식의 문제를 기술한 것으로 보이나, 사실 제일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 하나 더. 만약 진보진영이 공격적인 프레임(이걸 우리말로 뭐라해야 하나?)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으로....트위터는 어떨까. 근데 반대의 경우도 만만치는 않을 것 같다. 정보원이 어떤 정보를 흘리냐에 따라 파장은 대단할 듯. 선거때 난리도 아닐 듯.

 

 

길은 복잡하지 않다|이갑용

 

- 사서 읽어야. 사실 하종강 선생의 책은 사서보기는 망설여졌는데(워낙 그의 글과 말들이 공유된 바가 많으니, 결국 아내가 구입ㅠㅠ).

 

- 32쪽. “회사는 아예 이발사를 고용해서 곳곳에 배치했다. 일하는 시간을 쓸까봐 휴식시간 10분 동안이나 점심시간에 깎으라고 했다.”

 

- 63쪽. 협상의 기술. 열 두 개의 기술이 기술되어 있음. 유용함.

- 이 책의 절반은 현대중공업 노조의 간부들이 사측으로 혹은 보수정당에 환승하는 이야기가 대부분. 74쪽-75쪽에는 어이 없는 사람도 나온다.
“ 그러나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이원건(이 책은 대부분 실명비판이고, 실명이 아닌 경우에는 유추 가능)은 나중에 현대중공업 노조 6대 노조위원장이 되어 조합원을 배신하고 직권조인을 한다. 현대중공업 노조 위원장 자격으로 노태우와 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노동자들의 억울한 현실을 말하기는커녕 교도소에 담배 좀 넣어주가른 기가 막힌 발언으로 세간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였다. 지금은 뉴라이트 간부로,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를 노왔고 한나라당 활동을 하는 현대중공업 노조 오욕의 인물 가운데 하나다.”

 

- 90쪽. 지금도 과연 그런가, 아니 그런 희망을 줄 수 있는가.
“그러나 우리는 1987년 이전, 나를 지켜 줄 수 있는 아무런 장치도 없었을 때와 노동조합이 생긴 이후의 차이를 너무도 분명하게 경험했다.”

 

- 이 책의 3분의 1은 정파, 연고형(서울 중심형) 운동사회에 대한 비판
 169쪽. “국민승리 21이라는 선거조직을 결성하고.....‘일어나라 코리아’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 ‘일어나라 코리아’는 노동자 후보로도, 민주 진영 후보로도 그 정체성을 찾을 수 없는 이상한 애국주의 구호였기 때문에 큰 비판을 받았다.”

 

 175쪽. “....내가 위원장에 출마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구조였다는 것을. 출마하고 나서야 나는 기성 정치판 못지않게 운동 판에 존재하는 학연, 지연, 정파, 서울 중심주의 등에 의해 굴러가는 복잡한 조직의 구조를 알게 됐다. 서울에 운동의 뿌리도 없고, 지하조직에서 학습을 시켜준 학생운동 출신 선배도 없고, 내 정책을 만들어줄 연구소니 뭐니....서울내기들의 눈에는 그저 무식한 울산 촌놈이었던 것이다.”

 

 187쪽. 국민파
 “조합원도 아니고 일반시민도 아니고 여성들은 정치판의 유세장에 온 듯 “정갑득”을 연효했다. 거기까진 그나마 괜찮았는데, 우리가 유세할 때 마구 야유를 보내는 것이다.....그러자 그 여성들은 “남편이 조합원이다”라며 맞섰다. 알고 보니 이들은 정갑득 후보를 지원하는 울산연합의 조직원들이었다.......‘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주창한 ‘국민파’와 함께 노동운동의 범 우파로 자리 잡게 된다.....이런 자리에 동원되어 바깥 정치판에서나 하는 짓을 와서 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잠시, 한 숨.

 

 236쪽. 북한 갔을 때.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북의 대표단은 뛰어난 실력으로 전반을 5대0으로 만들었다....전반이 끝나고 내가 우스갯 소리로 함께 관람하고 있던 북의 직총(조선노동자 직업총동맹)위원장 렴순길, 부위원장 이진수 동지에게 엄포를 놓았다. 안 그래도 우리가 계속 골을 먹으니 얼굴이 어두워지고 어쩔 줄 몰라 하는 터였다. ”우리는 노동자 중에 뽑아왔는데 북은 전문 선수들을 뽑아오면 어떻게 합니까? 통일 안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이렇게 몰아붙이면 어디 통일이 되겠습니까?“ 우스개로 한 소리였는데 그들은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북의 선수들에게 달렸갔다. 그러더니 후반이 시작되기 전에 “이제 모든 것이 다 해결되었으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것이다.
잠시 후 아주 우스운 일이 벌어졌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반칙도 안했는데 심판이 우리에게 페널치 킥을 주는 것이다. 그뿐 아니었다. 잘 하던 선수들을 교체시키고 새로운 선수들이 투입된 북쪽은 괜히 뛰다가 넘어지며 알을 까기도 하고, 심판은 아예 노골적으로 우리 편을 들어 주었다......결국 경기는 5:5로 비긴 채 끝이 났다.”
 
- 248쪽 부터는 구청장 때 이야기. 구청장 나갈 놈은 제발 참고하길 바람. 기초단체장의 역할이 국회의원 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 음미할 필요 있음.
“나는 늘 국회의원 10석보다 자치단체장 10곳을 잡는 것이 더 싸움에 유리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모두 중앙 정치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 지역의 운동에 대해 관심이 부족하다.”

 

또 한 숨 쉬고. 282쪽.
 

“노조가 결성되고 동구청의 가입현황을 알아보니 한 명이 가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분은 하청 노조 활동의 엄마인데, 아들이 좋아하는 구청장한테 대적하는 노조에 가입할 수 없다고 한다. 그 아들은 나도 잘 아는 동지여서 엄마를 가입 안 시키면 해고당한다고 협박(?)해 바로 가입시켰다.”

 

- 285쪽. “내가 현대중공업 노조 때부터 느낀 것이지만 일방적으로 사측의 편만 들어주는 경찰만 없다면 노동자들이 교섭에서든 파업에서든 밀릴 이유 전혀 없다......나도 지금껏 파업 때문에 구속되었지만, 구속 사유가 노동조합법 위반인 적은 없다. 다 폭력 혐의로 구속되었다.”

 

- 304쪽. “1987년도 처음 투쟁이 시작되었을 때 조합원 수만 명이 운동장에 모였다......대의원들이 직접 다니며 조합원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조사해 적었다. 우리는 당연히 ‘임금인상’이나 ‘차등 지급 철폐’ 등이 가장 큰 불만이요 요구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을 뒤짚고 뜻밖에도 ‘두발 자유와’ 요구가 튀어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복장 자율화’였고. 그 다음에야 ‘임금인상’, ‘차등 지급 찰폐’, ‘폭력 금지’ 등등이 이어졌다.”

 

- 306쪽.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1987년 노동조합이 만들어지면서 가장 강력한 투쟁 동력은 이들 외주 노동자들이었다. 이들은 ‘외주 직영화’를 외치며 열심히 투쟁했다. 그 성과로 87년 투쟁이 마무리되면서 외주 노동자 만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었다. 하청 노동자들은 직영 노동자보다 임금이 상태적으로 높았는데, 이들은 이금 30%가량 동결 또는 삭감을 감내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눈앞의 임금보다 차별없고 노동자를 보호해주는 노동조합에 소속되는 것이 더 안전했기 때문이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큰 투쟁인데 제대로 기록되어 있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다.”

 

- 320쪽. “현대자동차 위원장 시절 회사로부터 파업을 끝내는 조건으로 2억원을 받았다는 말이.....“우리 둘이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기가 막히게도, 뇌물을 준 사람의 공소시효는 5년이고, 뇌물을 받은 사람은 7년이다. 그는 뇌물을 건넨지 5년이 지난 시점에 이를 터트려 처벌도 피하고 노동조합을 전국에서 가장 부도덕한 집단으로 만들어 버렸다.”

 

- 350쪽. 정파의 만행. 결론은
 “강승규는 개인이 아닌 정파의 후보였다. 그러나 정파는 실체가 없으므로 책임지지 않는다. 결국, 책임은 공조직인 민주노총이 져야 한다. 임원 사퇴와 비대위로 조직을 초토화시키고도 강승규를 내보낸 우파는 사과도, 책임도 없다.”

 

-353쪽 이하. 김창현, 이영순 부부
“이영순과 김창현에게는 도덕적인 문제가 있었다.”
사실 이 대목에서 짜증이 심하게 부풀었다. “임기 중에 자신이 운영하던 대형 학원의 앞과 옆으로 도로를 내 건물의 가치를 높였다(354쪽)”는 대목까지는 그럭저럭 참았는데, 박일수 열사 분신 이후 초기에는 당과 후보 모두 대책위에 합류해 열사 투쟁을 하다가 차츰 지역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지 김창현은 “대책위에서 발을 뺀다(356쪽)”에서 야마가 확 돌았다. 게다가 ‘송주석 문건(357쪽)’에서 노옥희 후보에 대한 원색적 공격과 동시에 비판적 지지로 둘러싼 그들의 본질에는 결국 “권영길이 100표 받고 당선은 노무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당 간부의 발언은 이들의 실체와 동시에 ‘비판적 지지론’이 결과적으로 무엇을 희망했는지를 알게 해 줌. 쓰바.

 

- 마지막. 360쪽 이하.
 “민주노동당은 ‘노동자의 희망 민주노동당’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이다. 사장도 일하고 사원도 일한다. 주인도 일하고 종업원도 일한다. 그럼 민주노동당은 누구의 희망인가.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주인되는 사회’를 민주노동당은 말한다. 사장도 땀 흘려 일하고, 사원도 땀 흘려 일한다.....‘일하는 사람’을 한자말로 표현한 것이 ‘노동자’인데 우리의 시대와 역사는 ‘노동’을 불온함과 편협함의 대명사로 만들어 버렸다. 원내 10석을 얻은 진보정당도 ‘노동’이라는 말을 앞세우지 못할 정도로, 그래서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아러눈 아주 건전하고 순박한 단어의 조합을 내걸 정도로 타협하게 만들었다.”

 

뱀발: 이 책에는 자본이 어떻게 노조 간부들을 환승센터로 데려가 역방향으로 버스를 태우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근데 삼성은 좀 다르다. 자료가 없고, 구전만 남아있다. 최근 금속노조에서 백서가 나온바는 있다.

http://www.labortoday.co.kr/News/view.asp?arId=53269&pNo=1&mId1=07&mId2=11&sDate=20050519&isVie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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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몇 개

"대학 교육의 질에 비춰 우리나라처럼 등록금이 싼 나라는 없다"

 

-> 그래요? 그래서 싼 것이군요. 요기 자근자근 밟아라.

 

 

"심지어 이런 주장을 하더라고요. 위법 사실은 인정하지만, 선거는 공정했다. 잘못은 인정하지만 투표는 유효하다."

 

-> 우연히 들렀다가, 읽은 글. 뭔가와 많이 닮아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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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언론은 지금 목숨을 걸고 있다

3월 9일, 식인귀, 소굴을 빠져나가다(L'anthropophage est sorti de son repaire).

3월 10일, 코르시카 태생 식인귀, 후앙 만(灣)에 상륙(L'ogre de Corse vient de débarquer au Golfe Juan).
3월 11일, 맹호, 가프에 당도하다(Le tigre est arrivé a Gap. ).
3월 13일, 폭군, 벌써 리옹을 지나다(Le tyran a traversé Lyon).
3월 18일, 강탈자, 수도로부터 180마일 밖에서 목격(L'usurpateur a été vu à soixante lieues de la capitale).
3월 19일, 보나파르트, 빠르게 전진해 오나, 빠리 입성은 결코 없을 듯. 보나파르트, 무장군 이끌고 전진중(Bonaparte s'avance à grands pas, mais il n'entrera jamais dans Paris).
3월 20일, 내일, 나폴레옹 빠리 입성 예정(Napoléon sera demain sous nos remparts).
3월 21일, 황제 보나파르트, 지금 퐁텐블로궁에 도착(Bonaparte L'Empereur est arrivé à Fontainebleau).
3월 22일, 높고도 귀하신 황제 폐하께서 충성스런 백성들이 운집한 뛸르리 궁에서 지난 밤을 보내시다(Sa Majesté Impériale et Royale a fait hier au soir son entrée dans son château des Tuileries au milieu de ses fidèles sujets).
 
1815년 3월, 당시 프랑스 일간지였던 ‘르 모니뙤르 유니베르셀’ 지(紙)가 보여준 모습이다. 언론의 이러한 기생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론에게 펜을 쥐어준 순간부터 숙명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래의 동영상을 보라. 그리고 언론과 그 무리들이 읖조리는 용비어천가는 읽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불편해 할 낯 뜨거울 정도다.
 
더 가관인 것은 최근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이 보이는 행태는 지극히 편파적이고 기회주의적이다.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에 대한 판단을 교묘하게 한 이후, 보수언론은 모두다 입을 맞춘 듯이 입을 봉했다. 그러다 이번 강기갑 무죄사건과 PD수첨 무죄(민사에서도 승소) 이후 격렬하게 거품을 물고 있다.
 
언론이 그렇게 발악하는 이유는 딴 데 있다. 프랑스가 보였던 언론의 행태, 결국 나치에까지 협력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그 협력의 댓가로 드골은 그들의 머리와 피를 1순위로 거두어 갔다. 그들의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최대한 적들(?)의 진입과 공격을 막기 위한 진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고, 다음으로 그들의 입장과 다른 방향의 새로운 정권으로부터 자신들을 은폐하기 위해 미치도록 발광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노동조합을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지만 실질적 심사-우리로 보면 자주성 여부-에서 '나치협력 여부'도 어용성 판단에 주요한 도구 중 하나란다. 우리도 그렇게 되어야 하지만, 안타깝다.)
 
 
정권과 협력하지 않으면, 그리고 새로운 정권을 막지 않으면 그 댓가는 그들의 모가지다. 그들에게는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던 정권인가. 목숨이 오가는 문제에 그들이 지금 발광하는 이유는 당연한 것이다. 살기 위해서. 그러나 우리의 역사는 반민특위(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 그 이후 진행된 것이 없다. 그 마저 친일파들로 물거품이 되었지만.
 
더 발광하고 더 잔인하게 자신의 반대세력에 대해, 이 정권의 이익과 반대 방향인 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계속될 것이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목을 앗아갈 것을 두려워 하고 있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이 정권을 사수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그저 그들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닌.
 
결국 그들의 목을 가져오려면 결국 우리도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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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해녀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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盤外八目

위기십결(圍棋十訣)이라는 바둑책, 예전 아버지 서재에서 본 적이 있다.

 

그 책, 갑자기 생각나는 건, 반외팔목(盤外八目)이라는 말 때문이다.

 

특히나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몰입상승효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금 사측의 행동이 그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것을 밀어부칠 때는 급한 뭔가가 있는 것이다. 이럴 때 상대의 관점에서 사태를 바라 볼 필요도 있다. 그것이 문제의 본질에 보다 정확하게 접근하는 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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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조선폐간님의 [일인시위의 달인들] 에 관련된 글.

 

시위는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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