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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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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저력을 느끼다

 

 

 

이미 여성건강살롱에서 유미님 덕에 재치넘치는 자막과 함께 보았지만

바다건너 필름이 왔다길래 봐'주'러 갔건만

웬걸 첫날은 매진 둘째날은 추가상영을 하더니 오늘까지 연장상영에 들어갔다

 

자막은 유미님 판의 인터넷 제작본이 더 발랄했지만 (힐러리에게 반해버리다)

큰 화면으로 극장을 꽉 채운 사람들과 함께 보는 영국, 프랑스의 의료제도는 또다른 감동이었다

 

 

내가 알게된 언어들이 괜찮은 문화들로 나를 이끌어 주어서 기쁘다

무슈 블랑빌랭도 이사실을 알까?

 

hook-a-canadian에도 손뼉을 쳤지만 잘못을 고칠 수 있어 위대한 미국이라는 ending credit에

곰곰 생각을 하게 됐다

세계의 깡패 미국이기도 하지만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나라 미국아닌가

베이징 올림픽을 둘러싼 난리굿을 보며 중국이 미국을 밀어낸 다음 세상이 더 무서워지는걸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 영화의 백미는 첫장면에 양주로 소독하고 바늘로 수쳐하는 아저씨

나보다 잘하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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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7 17:01 2008/05/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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