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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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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오지 않고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돌이켜보면 엄청난 위로가 필요한 일이 아니었다. 사랑이 보잘것 없다면 위로도 보잘것없어야 마땅하다. 그 보잘것없음이 우리를 바꾼다. 그 시린 진리를 찬물처럼 받아들이면 됐다.

 

-권여선 [사랑을 믿다]

 

 

간만에 맞이하는 조용한 제주의 밤 

글자 사이에서 文字香이란 걸 찾아보며 

앞뒤는 안맞지만 마음에 남는 또 한 문장

  

 

 고귀하고 진지한 학문인 여행은 우리를 우리 자신에게 이끈다.

 

-알베르 까뮈 [여행의 역사]

 

 

나는 살고 있나 여행하고 있나    여행하듯 살겠다면서 살듯 여행하고 있는 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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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0 23:41 2008/05/20 23:41

댓글1 Comments (+add yours?)

  1. 산초 2008/05/27 18:00

    서점에서 이상문학상작품집을 사봤습니다.
    단골술집에서 빈대떡에 막걸리 찌게에소주 나물로 혼자 술을 먹는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아! 제육반/해물반 한접시에 안동소주를 섞은 맥주는 꼭 한번 먹어볼라고 합니다.
    결국 술이야기만 남는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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