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 밀린 일기
커플은 닭살 미역국
이라셨다 나물 스승님이 -_-
비가 엄청 쏟아지던 일요일에 동문시장 닭집에서 산 300 부럽지 않은 제주닭의 가슴살이었더랬다
워낙 좋아하지만 만들긴 영 어려웠던 미역국에 드디어 응용
따듯하면서도 고소한 미역국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올해 제주 요리중에 젤 만족
미역국은 늘 맛있다 현재까지 제일 좋아하는 음식 1위
분열된 성 정체성의 어떤 면을 상징하는 걸까? ..혼자 이런저런 생각만 하다보니 이상해 지는 듯도 -_-
바람 많이 분 다음날은 해안가에 생미역이 축축 걸쳐져 있기도 한데 그것도 써먹을 수 있나?
제주도에는 성게 넣고 생선 넣고 맑게 끓인 미역국이 많아서 행복하다 ^_^
위에뿌린 저것은 무엇꼬?? 깨소금??
들깨가루 아닐까요?
일년마다 한마디씩
잊혀진 계절과 When October goes를 번갈아 듣던 저녁에..
아마도 깨를 빻은걸텐데, 그게 참깬지 들깬지 모르겠는데
참깨가루가 깨소금 아닌가? 깨소금은 정말 깨에 소금을 탄건가?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