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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에 국한된 이야기일까, 土地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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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과정에서도 명분은 명쾌하고 고귀한 것이지만, 또 求心的 요소이지만 그것 때문에 찢겨져나가는 것이 많다 할 수 있지 않을까? 口頭禪에 그칠 경우, 결과 없는 행위일 때도 허다하다. 왜 그렇게 극단적인 순결을 요구하고 또 지켜야 하는가. 너무도 허약하여 그것이 보루로 될밖에 없단 말일까? 일본이 너 죽이고 내 잘살겠다, 그것이라면 우리는? 너 죽고 나 죽자, 아 아니지, 내 죽으면 그만이다. 그래 내 죽으면 그만이다! 그게 이 민족의 主調란 말일까? 선량한 백성들, 인간적 존엄 때문에 존엄을 짓밟혀야 하는 이런 논리가 어디 있을꼬. 그러나 내일이 있다, 일 년 십 년, 백 년의 훗날이 있다. 있다...

 

-그녀가 만든 백 년 후의 세상을 살고 있는 내 마음에 남아 곱씹어지고 씹어지는 생각

 

 

사회 자체가 거대한 에고이즘의 덩어리라는 말은 맞는 말이네. 전폭적인 긍정으로 감상주의에 흐르는 것도 대단히 위험한 일이야. 더더구나 민족주의를 휘두르고 나가는 사람들에겐...  사회주의자들도 마찬가지야. 민중에게 절망하는 것도 그러하나 큰 기대를 거는 것도 어리석어. 실체를 뚫어보지 않고 하는 일은 결국 붕괴된다.

 

-그리 멀지도 않은 1900년도 사회의 도마에 오른 조선여성 그녀의 오라비, 인성의 대화 中

 

 

 

경거망동, 그게 민족주의가 가진 취약점이다. 민족주의만 내세우면 어떤 범죄도 합리화하는, 나는 오늘날 식민지 정책을 강행하는 나라에 대해 민족주의보다 국가주의, 그러니까 그건 제국주의지만 그들 스스로는 모두 민족주의자지.

 

-만보산 사건(중국 국경지대에서 중국인과 조선인 간의 충돌을 조선일보가 오보하여 조선인들의 국내 중국인 학살사건이 벌어진 사건, 원인지 만보산을 따 만보산 사건이라 불리며 관동 대지진 때 일본인들의 조선인 학살을 덮기 위한 일본의 공작으로 볼 수 있다)에 대한 인성의 대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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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0 00:02 2008/08/20 00:02

댓글1 Comments (+add yours?)

  1. 산초 2008/08/25 09:46

    오랫만에 글이 올라왔네요^^
    토지는 아직 안 읽어 봤는데...
    읽어보고싶은 생각이 들게하는군요(너무 긴데ㅜㅜ)

    만보산사건은 처음 들어봅니다.
    생각할거리가 많은 일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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