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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공장 노조사무원.

뻐꾸기님의 [눈시울을 두 번 적시다] 에 관련된 글.

 

나는 대공장에 일하는 사무직 직원이다..정규직은 아니고 사무계약직이다.

예전에는 계약직이 비정규직인줄 몰랐다..내가 비정규직이라는것을 알게된게 최근이니까.

나는 나 자신에게 참으로 무심한거 같다..

 

어쨌든....내가 일하는곳은 노동조합이다..

하는일은 단순사무..라고 하는데 거의 모든일을 다 한다.

노동조합 사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는 관여한다.

 

요즘엔 공중파에방송에서나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노조가 어떻고 ..."

"시위대가 어떻고...." 하는 말만 나오면 반사적으로 고개가 돌아가고 눈이간다.

내가 거기에 있고 내 문제 내 일이 거기에 속하니까 그렇게 되는가보다..

 

요즘 제일 속상한것은...

사람들이 무턱대고 우리를 비난하는것과

잘못된 정보를 듣고 우리얘기는 아예 들어보려고도 하지 않는거다...

 

왜곡된 시선에서 사로잡혀있는 사람들에게

제대로된 정보를 주고 스스로 판단하라고 알려주고싶지만..

나는 아직 그런 역량이 안되고 능력이 안되나보다..

그래서 슬프고 억울하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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