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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2개국 방사능 물질 방치"(YTN)

동남아시아 2개 나라에 방사능 물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호주 핵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호주 핵과학·기술기구 운영 책임자인 론 캐머론은 연구진이 폭탄 제조에 쓰일 수 있는 동남아 지역 핵 물질 보관 실태를 조사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누구 소유도 아니고 사용되지도 않는 방사능 물질이 동남아 국가 두 곳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당사국과 해당 핵 물질을 제조자에 반환하거나 특정 장소에 보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머론은 아울러 해당 방사능 물질이 현재 불안정한 상태에 있고 도난 염려가 있어 보유국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종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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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시장 얼어붙었다(연합뉴스/해럴드생생뉴스)

김선한 특파원 =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위축됐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30일 베트남 부동산시장을 주도해온 남부 호찌민시 소식통을 인용해 부동산경기가 크게 위축됐다고 보도했다.

 

호찌민시의 경우 올들어 이달 초까지 거래된 주택은 아파트를 포함해 4천500여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68%나 급감했다. 주택건설용 대지 거래도 작년 동기의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수도 하노이 역시 일부 신규분양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특히 작년 말까지만해도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폭등했던 화락, 동안 등 일부 지역의 경우 매기가 끊어졌다는 것이 현지 부동산업계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아파트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과잉 현상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치솟아 거래가 아예 형성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한국인을 중심으로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까지 가세해 과열투기붐까지 형성됐던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올들어 위축된 것은 관련규정 개정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투기열풍이 극심했던 호찌민시의 경우 나대지에 대해 건축물을 지은 뒤 매매를 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하는 바람에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외면하고 있어 부동산경기 급락을 더욱 부채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찌민에 진출한 한국 부동산투자업체 관계자는 "나대지에 건축물을 지은 뒤 매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바람에 자금여력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은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 경우 시세차익이 떨어지는 데다 매수자를 제대로 찾을 수 없어 매매가 끊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런 어려운 상황인 데도 한국의 일부 해외부동산투자업체들 과 경제신문들은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여전히 호황인 것처럼 투자자들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일반 투자자들은 현지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부풀려진 정보에만 의존해 투자를 하다보니 간혹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주택업체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정상적인 토지는 전체의 5% 미만에 불과한데다 그나마 대부분이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 파악이 힘들 정도로 법체계가 복잡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정부 당국도 부동산 투기사범을 적발하기 위해 정밀조사에 나섰다는 첩보가 나돌면서 매기는 더욱 얼어붙었다"고 전했다.

 

한편 호찌민시는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인 부동산거래마저 끊겨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택지개발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시채(市債)발행을 검토하는 등 대책 강구에 나섰다.

 

shkim@yna.co.kr (끝)

 

 

 

 

 

베트남 부동산경기가 크게 위축됐다고 국영 베트남통신(VNA)이 30일 보도했다.

 

호찌민시의 경우 올들어 이달 초까지 거래된 주택은 아파트를 포함해 4500여 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68%나 급감했다. 주택건설용 대지 거래도 작년 동기의 18%에 불과하다. 하노이 역시 일부 신규분양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사실상 중단상태다.

 

특히 작년 말까지만해도 공급부족으로 폭등했던 화락, 동안 등 일부 지역의 경우 매기가 끊어졌다는 것이 현지 업계의 설명이다.

 

한때 한국인을 중심으로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까지 가세, 투기붐까지 일었던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올해 위축된 것은 관련규정 개정 때문.

 

특히 투기열풍이 극심했던 호찌민시의 경우 나대지에 건축물을 지은 뒤 매매를 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하는 바람에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외면하고 있어 부동산경기 급락을 더욱 부채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주택업체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정상적인 토지는 전체의 5% 미만에 불과한데다 그나마 대부분이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 파악이 힘들 정도로 법체계가 복잡하다”며 “정부당국이 부동산 투기 사범을 적발하기위해 정밀조사에 나섰다는 첩보가 나돌면서 매기는 더욱 얼어붙었다”고 전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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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독립기념일 특사로 한국인 1명 석방(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베트남에서 상습 매춘 알선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뒤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베트남 거주 교민 40대 J씨가 독립기념일 특사로 석방된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30일 "베트남 정부가 독립기념일 60주년(9월2일)을 맞아 1만428명을 대상으로 단행한 특사 가운데 J씨가 포함됐다는 사실을 통보해왔다"면서 "J씨는 31일 호찌민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신병이 인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J씨는 호찌민시의 M 가라오케 지배인으로 일하던 지난 2003년 11월 상습 매춘알선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1년9개월여동안 복역하다 이번에 석방된다고 대사관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베트남에서 수감 중인 한국인은 작년 하노이에서 식당 동업 문제로 상대방 교민을 방화 살해한 50대 P씨와 가라오케를 운영하면서 상습 매춘을 알선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된 40대 K씨 등 2명으로 밝혀졌다.

 

대사관측은 K씨에 대해서는 보석으로 석방한 뒤 한국으로 추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공안부는 이번 특사 가운데에는 1천678명의 여성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1998년부터 독립기념일 등 주요 국경일에 모범수들을 특별사면하고 있다.

 

sh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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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개방.개혁정책 지속 추진 재천명(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개방.개혁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

 

베트남 정부가 독립기념 60주년(9월2일)을 앞두고 개방.개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쩐 득 렁 국가주석은 30일 독립기념 60주년을 앞두고 발표한 기념담화문에서 "베트남은 현재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한 뒤, "가장 큰 도전은 다른 지역국가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기술적으로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실토했다.

 

렁 주석은 "이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생산요소들을 과감히 해방시킬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베트남이 중국 다음으로 아시아권에서 높은 연 7%대 이상의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가장 중요한 계기가 지난 1986년 개방.개혁정책(도이 머이)이라고 평가한 뒤, 이번 독립기념일은 혁명 과정에서 터득한 교훈을 국가 현대화를 실현하는 데 적용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외교 관측통은 "베트남은 사회주의체제 유지와 경제성장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렁 주석의 개방.개혁정책 지속 추진 재천명은 사회주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를 통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의지의 표시로 보인다"다고 풀이했다.

 

베트남 정부는 독립기념 행사의 하나로 행사 당일 하노이의 바딩 광장에서 1만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인 행진행사 등을 갖고 건국과 독립의 아버지인 고 호찌민 주석의 유업을 기리는 한편 현대화 지속 추진 의지를 재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를 국민화합의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방침 아래 외국인 수형자를 포함해 모두 1만428명을 특사로 석방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1945년 바딩 광장에서 호찌민 주석이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것을 국경일로 삼아 전국적인 기념행사를 실시해왔다.

 

sh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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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총리, 해외원조 집행 내역에 분통(연합뉴스)

해외원조 절반이상이 외국전문가 급여 등 지급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해외원조 대부분이 외국인 전문가 접대에 사용된다"

캄보디아 실권자 훈센 총리가 해외원조에 불만을 터뜨렸다. 연간 2억달러 남짓한 해외원조 가운데 상당수가 현지에 파견된 외국 전문가들의 급여와 접대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데 화가 났기 때문이다.

훈센은 30일 오후 총리실 주관으로 소집된 고위공직자 세미나에서 지난 2002년 한해에만 외국 전문가들의 급여와 접대에 모두 1억1천500만달러나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 전문가 접대의 예를 들면서 해외원조 집행 실태 등을 조사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어쩌다 입국하는 외국 전문가들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가 일등석 항공권과 특급호텔 비용을 지불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훈센은 "외국인 접대 등에 사용된 1억1천500만달러면 관개사업과 도로건설 등에 투자할 수 있는 비용"이라면서 이런 낭비요소를 없애기 위해 공무원들이 더욱 업무에 분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행정개혁위원회의 응오르 홍 리 사무총장은 해외원조국들이 740여명인 외국 전문가들의 급여로 연간 3천700만달러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16만5천여명인 캄보디아 전체 공무원이 받은 급여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국제개발처(USAID)는 최근 한 자료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공무원들에게 건네지는 뇌물 등 뒷돈 규모가 연간 3억∼5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면서, 이 가운데 상당수는 미국, 일본 등 원조공여국들이 제공하는 지원금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sh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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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베트남에 발전담수설비 생산공장 추진(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 2억5천만달러 규모의 발전담수설비 생산시설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 일간지 '사이공 자이퐁'(사이공 해방일보)은 31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두산중공업이 중부 꽝나이 성의 중꿧 자유경제지구 내에 2억5천만달러 규모의 발전담수설비생산시설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담수설비 외에도 이곳에서는 터빈 등 발전장비도 함께 생산되며, 생산품 가운데 80% 가량은 수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한비코) 관계자는 "베트남에 발전담수설비 생산시설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화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작년 10월 박용성 회장의 방문과 올 5월 박용만 그룹 부회장의 방문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 검토 지시가 내려졌다"면서 "이와 관련해 최근 실무진이 베트남을 방문해 중꿧 자유경제지구, 남부 푸미 및 북부 하이퐁 등 3곳을 둘러봤다"고 설명했다.

 

한비코는 지난 1995년 11월 베트남 진출한 이후 하이퐁에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전 및 담수설비용 철구조물 등을 생산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는 작년보다 54% 늘어난 2천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책정했다.

 

sh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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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문화주간 행사, 아오자이 패션쇼도(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권인혁)은 오는 5-12일 중구 순화동 소재 재단 문화센터 등에서 `베트남 문화주간' 행사를 연다.

 

1일 재단에 따르면 이 주간에 아오자이 패션쇼, 베트남 전통의상과 공예전, 호찌민 옥중시 서예전, 베트남 민속음악과 무용공연 등 베트남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재단 문화센터에서는 5-15일 베트남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인 호찌민의 탄생 115주년을 기념해 `호찌민 옥중시 서예전'이 열리고, 6-10일에는 베트남 소수민족들의 수공예품(스카프, 가방, 자수, 은세공 제품, 부채, 칠기 등) 350여 점과 함께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5벌, 소수민족의상 10벌 등이 전시된다.

 

서울열린극장 창동(7일), 정동극장(9일), 덕양어울림누리 고양별모래극장(11일)에서는 베트남 국립악가무극장 공연단이 베트남 민속음악과 무용을 공연한다.

 

재단 문화센터 윤금진 소장은 "그 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행사"라며 "베트남의 문화예술과 다양한 민족들의 전통과 관습 등의 생활양식을 통해 양국 우호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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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소식> 1일부터 독립기념일 연휴 돌입(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베트남이 1일부터 독립기념일 연휴에 돌입했다.

 

국영 베트남통신(VNA) 등 현지언론은 독립기념일(2일) 60주년을 앞두고 대부분의 직장들이 4일까지 4일 동안의 연휴에 들어갔다고 1일 보도했다.

 

또 관공서와 국영기업들도 1일에는 대부분 오전근무만한 뒤 직원들을 귀가시켜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에 따라 북부 하롱 베이, 서북부 사파, 중남부 달랏, 남부 판띠엣 등 유명 휴양지에는 1일 오후부터 휴양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론은 전했다.

 

특히 베트남 최고의 절경지 가운데 하나인 사파의 경우 수도 하노이에서 저녁에 출발하는 침대열차 표가 이미 3일 전부터 모두 매진돼 뒤늦게 이곳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여행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부유층은 가족들과 함께 태국,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다. 특히 '쓰나미사태'로 인한 관광수지 적자 해소 차원에서 태국항공이 마련한 특별할인관광상품의 경우 베트남에서 매진돼 이 기간에 태국행 항공권을 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언론은 보도했다.

 

경제적 사정으로 유명 휴양지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하노이 시내의 박물관 등을 관람하거나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H(여.24)씨는 "오래전부터 남편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한 상황에서 이번 연휴를 맞아 3박4일 태국 관광상품을 300달러선에 구입했다"면서 "경제사정이 호전되면서 베트남에서도 중산층 이상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sh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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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7명 사망(SBS)

지난달 30일부터 베트남 중부 지역에 내린 열대성 집중호우로 적어도 7명이 목숨을 잃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국영 베트남통신은 중앙재해대책위원회 소식통을 인용해 응에안, 하띵, 꽝빈 성 등 중부 지역에 내린 이번 호우로 산사태 등이 발생해 적어도 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불어난 물로 강물이 범람해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수백㏊가 침수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SBS & SBSi All right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우식 kw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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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베트남서 또 다시 원유 발견 개가(연합뉴스)

하루 9천197배럴 규모, 2009년부터 본격 생산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국제유가가 70달러선을 넘나드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사장 이억수)가 베트남에서 경제성이 높은 유전을 또 다시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다.

 

석유공사 베트남사무소(소장 김성훈)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타우 해상 15-1 광구의 '수투노'(Su Tu Nau.갈색사자) 구조에서 새로운 원유층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베트남 석유가스공사(페트로베트남), 미국의 코코노필립스 등 컨소시엄 공동사업자들과 함께 지난 7월26일부터 탐사정 시추에 착수, 해저 3천372∼4천376m의 기반암층에서 생산성 시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 지난달 31일 오전 6시 하루 평균 9천197배럴의 원유가 산출됐으며, 산출된 원유는 비중이 API 35°인 경질유로 판명됐다고 베트남사무소측은 설명했다.

 

석유공사가 지난 2001년 이래 15-1 광구에서 네번 째로 발견한 이번 원유층은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성훈 소장은 "이번 원유층 발견은 한국의 해저유전 탐사 기술의 성가를 다시 한 번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통상 하루 생산 5천배럴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9천배럴 수준이라면 경제성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투노' 구조에 대한 본격적인 상업생산은 오는 2009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한국에 가장 중요한 석유자원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 2001년 8월 발견에 성공한 '수투덴'(Su Tu Den.흑사자) 유전에서 2003년 10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현재 하루 8만배럴을 생산 중이다. 이에 따라 '흑사자' 유전의 누적생산량은 1일 현재 5천만배럴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이어 2001년 10월 발견한 '수투방'(Su Tu Vang.금사자) 유전에서 오는 2008년부터 본격 상업생산을 한다. 이 경우 15-1 광구의 하루 생산량은 총 16만배럴 수준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03년 11월 천연가스 및 컨덴세이트가 발견된 '수투짱'(Su Tu Trang.백사자) 유전에서는 이달말 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석유공사측은 밝혔다.

한편 15-1 광구 컨소시엄의 지분은 한국의 석유공사와 SK㈜가 각각 14.25%와 9%를 갖고 있다. 나머지는 페트로베트남(50%), 코코노필립스(23.25%), 프랑스의 지오페트롤(3.5%)이 보유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석유공사는 LG, 현대, 서울도시가스 등 한국 업체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근 11-2 광구에서 가스전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이곳에서 하루 2천600t의 LNG(액화천연가스) 상업생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스전 개발사업에는 3억달러가 투자되며, 베트남측과 지난 4월 가스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석유공사측은 덧붙였다.

 

sh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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