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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

  • 등록일
    2011/05/31 21:40
  • 수정일
    2011/05/31 21:40

넝쿨이 끓인 오뎅국으로 저녁을 먹고 있는 오마을 식탁에서

 

여백 : 마늘 찧는 거 가져온다고 하면서 계속 까먹네.

 

넝쿨 : 마늘이 없더라구요.

 

보리 : 지난번 떡볶이 때(28일 밤에 만든 것) 부터 마늘이 없었지.

 

보리 : 좀 통풍이 되는 광 같은 게 있으면 좋은데... 그게 마늘을 망에다 넣어서 걸어놓고 말리면서 먹으면 좋은데.

사실 마늘이 한꺼번에 필요한 경우는 별로 없잖아. 먹을 때마다 하나씩만 까서 그때그때 다져서 먹으면 맛도 좋고...

 

여백 : 그렇죠. 하나도 남지요.

 

보리 : 그렇게 통풍 잘되는 데다 걸어놓으면 1년도 끄떡 없는데... 근데 신기한 게 햇마늘 나올 때 되면 금방 썩는다. 이상한게 다른 곡식들도 그래. 햇것 나올 때 되면 급 상태가 나빠진다니까.

 

넝쿨 :  약정 끝나면 핸드폰 맛가는 거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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