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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8/31
    가을이 오려나 보네
    달팽이-1-1
  2. 2009/08/30
    그만 둔다(2)
    달팽이-1-1
  3. 2009/08/25
    영화 보긴 봤네
    달팽이-1-1
  4. 2009/08/24
    선무당
    달팽이-1-1
  5. 2009/08/19
    안아줘~
    달팽이-1-1
  6. 2009/08/19
    김대중 대통령
    달팽이-1-1
  7. 2009/08/16
    요즘 진보라 붙여진 곳에
    달팽이-1-1
  8. 2009/08/16
    차 샀다.
    달팽이-1-1
  9. 2009/08/14
    덧글을 안 열어 놨더니
    달팽이-1-1
  10. 2009/08/12
    수모에서 벗어나는 법
    달팽이-1-1

가을이 오려나 보네

 

창문 열어 두고 잤더니 찬 바람이 솔찬히 불고

카이스트에서 걸어 오는데 바람이 쌀쌀하더니 맘까지 쓸쓸하긴 하네.

이 가을을 어찌 따뜻하고 훈훈하게 나 볼까나?

 

흠흠

 

내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맛이 가는 경향이 있으니

미리 오리털 파카라도 꺼내 몸도 추스리고

한약이라도 지어 마음도 추스려야 할래나?

 

 

아~

세상에 믿음이 어디 있다고 믿음, 믿음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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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둔다

 

드뎌 일터 그만 둔다.

9월까지 출근, 시원 섭섭하긴한데 더 이상 혼자 있는 건 못하겠더라.

 

대중 교통 이용하며 살려고

지하철 역에 조금 가까이 이사 가려고 집 알아 보다가 깜짝 놀래서 그만 뒀다.

지금 사는 집에 가만히 있는게 돈 버는 거더라.

 

일단 내년 4월까지는 조용히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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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긴 봤네

 

봤다고 하기도 그렇지만 기록 남긴다.

 

1. 불신지옥

조카 셋과 본 영화는 '불신지옥'

초팅 4 '유'가 어찌나 억지를 부리는지 본의 아니게 봤다.

'그럼 니네 그거 봐~ 난 다른거 볼래~'했는데 보호자가 없으면 유/수가 들어갈 수 없어서

진짜로 어쩔 수 없이 들어갔는데 제목처럼 허접하지는 않았다.

나름 연기력들도 있어서 더 괜찮았던 것 같다.

 

맹목적인 믿음이 초래하는 비인간성을 다루었는데 

개신교도들이 한 마디 할 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더라.

영화가 흥행하지 않아서 이거나

막상 개신교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개인들의 문제로 치부할 여지가 많아서 인 듯 하다.

 

 

2. 베트맨 : 다크나이트

 알라딘에서 DVD 살랬는데 없더라.

 마침 홍시리가 가지고 있어서 빌렸다.

 

 히스레저의 조커역이 없었다면 그다지

 빛나지 않았을 듯한 영화이다.

 

 베트맨 역도, 여자 친구 역도 그다지 호감가지 않았다. 베트맨의 고민이 잘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의 갈등이 드러는 것도 아니고..

 

 되려 악의 세계에서 태어나 버린 상처받은 영혼의 조커가 훨씬 와 닿고 생명을 악의 세계에 방치했을 성인들에 대한 무책임을 어느새 원망하고 있는 나..   

 

 조커가 나오면 참 섬짓섬짓 하더라.

 

 

 올해의 영화 '마더'를 보면서도 느끼는 바이지만 대본을 받아들고 역을 소화하여 몸짓과 소리짓으로 표현해 내는 것은 온전히 배우의 역할일 것인데 정말 천재적인 배우들은 있는가보다.

 

히스레저의 죽음은 더 이상 그의 연기를 볼 수 없다는 면에서 너무너무 아깝다. 그가 표현해 냈을 많은 역할들을 영영 볼 수 없으니. 

 

부디 평화를 찾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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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당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했지?

사람 잡는 일 그만 해야겠다

 

전 대통령들과

운동권에 대한 불신은 그만 하고

그 시간에 공부를 해야지

피맺힌 그들의 의지를 폄하하지 말고

 

 

암튼

불신 하는 것도 습관이 되어 버렸고

불신 받는 것도 습관이 되어 버렸다

마음이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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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줘~

 

조카 혜가 어리광 부리고 싶을 때 꼭 그런다.

"안아줘~"

 

어느날 여동생, 나 조카 이렇게 셋이 있었다.

조카가 그림을 그리는데 꽤 잘 그리더라.

그런데 화난 얼굴을 그리고 있는 거다.

나 "왜 화난거야?"

조카 "@#$%&*@"

나 "그럼 걔에게 어떻게 해줘야 돼?"

조카 "안아줘야해. 꼭 안아주면서 말해야 해."

나 (어랏 웃기셔?) "왜 화나면 안아줘야 해?"

조카 "그냥 안아 줘야해."

여동생 "그럼 아기가 울면 어떻게 해야 해?"

조카 "안아줘야 해"

나 "그럼 아기가 잘못했으면 어떻게 해야 해?"

조카 "안아줘야 해"

나 "잘못했으면 혼나야 하는거 아니야?"

조카 "아니야 안아줘야해"

여동생 "그럼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리면?"

조카 "안아줘야 해"

여동생 "%&#$%"

...

조카 "안아줘야 해"

 

동생과 나는 이런 저런 예를 들어가며 혜에게 물었는데

대답은 일관성이 있었다. 꼭 안아주면서 달래야 한댄다.

이 맹랑한 5살 짜리 꼬마와의 대화가 재밌었던 이유는

솔직히 그게 사람 사는데 정답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던 탓이다.

세상에 널린 사람들과 별로 안아 본 적도 없고, 그다지 안고 싶지도 않으나

그래도 가아아끔 누군가를 안고 싶고, 내가 사람과 좀 더 스킨쉽을 하면서 살았으면

인간성이 더 좋아졌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짝꿍들과 열심히 체온을 느끼며 사는 이들~

가끔은 참 부럽소이다~ 

싸우는게 싫어서 늘 부럽지는 않으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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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돌아가셨으니까 흔적을 남기자면

전라도 사람치고 김대중 신화(?)에 대해 들은 바 없는 사람 없겠고

나도 어쩌면 주입받은 기대치가 있었을 것이다.

 

부모님으로부터 들은 유세 중의 상황 중 아직도 기억하는 내용은

어떤 유세였던가?

야간이었고 김대중 연설에 호응이 너무 좋자 불을 꺼 버렸대나 어쨌대나?

누구나 당황할 상황에서 김대중 말씀하시기를

"무서워서 박수 못 치셨던 분들 맘껏 쳐 주세요.."해서 더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는 통괘한 이야기.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던 선거에 대한 기억이 없다.

내가 투표를 하긴 했는지, 혹은 대통령이 된 후에 기뻐했는지 등등...

잘은 모르지만 투표를 했다면 김대중을 찍었을 것이고

대통령이 되었을 때 나름 흥분 되었을 것 같은데 왜 기억이 없는지 모르겠다.

실망감이 덮어버렸던 것인지 근본적으로 정치 사회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

 

그냥 대통령이 된 후에 왜 그렇게 밖에 못하는지

그 사람은 무엇을 위해 자기 목숨까지 걸어야 했는지가 당췌 이해할 수 없었다는 정도.

노동자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짓밟는 장면들을 보면서

저 사람이 원했던 건 뭐였을까?

무엇을 위해 투사(?)의 삶을 살았던 것일까?가 궁금했다.

어쩌면 시대가 그를 투사 만들어 버렸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기야 지금도 시민 또는 활동가임을 자처하며 감옥을 드나들며 자신을 던지지만

노동자들의 현실은 생까는 경우가 많긴 하구나?

아직도 내가 잘 이해 못하는 부분중의 하나이다.

자신의 삶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 노동자들과 선을 긋고 

노동자임을 거부하는 활동가들, 나는 늘 그것도 선민의식으로 보이긴 한다.

선택받았다고 생각하는 활동가들? 

 

암튼 김대중 대통령이 그렇게 추구했던게 있었다면

다른 이들(노동자들)의 소망도 이해할 줄 알았다는 순수함 정도가 내가 가지고 있었던 기대치.

하지만 충분히 실망했고 (노무현 대통령도 마찬가지)

뭐 막장 수구와 다르다고 생각은하지만 다른 정도야.

 

암튼 나의 결론은

그냥 살 만큼 살고 가신분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해야 했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연민이 많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은 모르겠네. 그냥 뭐...

 

그러고 보니 다른 전대통령들이 사망했다고 하면 기뻐할 것 같다는게 나의 다름 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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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보라 붙여진 곳에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진보넷, 그리고 진보신당.

흠흠.....

 

무션것은 '저 안에 나 있다.'라는 느낌이 들때다.

정신 차리고 자학하지 말고 살아야지.

 

어휴 진짜 어딘가 섬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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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샀다.

 

첫 차를 96년 8월에 샀던가?

09년 8월이니 만으로 13년을 나와 같이했고나..

청춘이라 할 수도 있고 굴곡진 삶이라 할 수 있는 기간을고스란히 함께 해 줬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몇 대의 차와 마주할지 모르지만

아마도 아벨라 만큼 오래하지는 않을 것 같다.

찍어 놓은 사진하나 없네.

폐차를 한다고 해서 견인차가 끌고 갔는데 기분이 참 이상하더라.

오래된 애인이라도 버린 기분이더만. 견인되어 가는 차에게 '미안하다.' 한마디.

나름 차도 청춘을 나에게 바치고 후다다닥 버림받은 셈이다.. --;;;

(새차 받으러 간 자리에서 바로 보냈는지라..)

 

새로산 차는 역시나 중고, 그렇지만 뉴프라이드 골드 프리미엄이다.

색은 빨간색이고(파란색 몰고 싶었는데), 웬만한 옵션은 다 있다. 선루프까지 있다. 

어제는 조카들 태우고 주차장 한바퀴 돌아줬고, 밤에 또 태우고 길거리 다녔다.

 

오토인데 가끔 내 손과 발이 기어를 바꾸러 가고 있고

자동으로 문을 열어 놓고 또 열려고 키를 꽂기도 하고

 

오토이고 1600cc라는 점에서 좀 나의 수준을 오버하는 차이지만 

그냥 2-3년만 내 인생 최대의 사치 부려보기로 결심했다. 

바득바득 살아봐야 어차피 남는 것도 없더라.

암튼 계속 가난하면 작은 차로 옮겨야지.

   

나의 버려진 자아 찾기도 해야된다.

찾아서 좀 사치 부리게 해줘야지. 바쁘다. 바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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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을 안 열어 놨더니

 

모르고 지나가네요 .

뒤늦게 열어둡니다.

 

그냥 지나가다 서운 하셨던 분들 계시다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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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모에서 벗어나는 법

 

애인을 만들거나 결혼을 하거나.

쥑일 것들!!

 

뭔말이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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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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