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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8/12
    병원에서 - 조카들의 병원 투어(2)
    달팽이-1-1
  2. 2009/08/12
    병원에서 - 조카들 2
    달팽이-1-1
  3. 2009/08/12
    병원에서 - 조카들
    달팽이-1-1
  4. 2009/08/10
    사건 사고
    달팽이-1-1
  5. 2009/08/07
    타인들
    달팽이-1-1
  6. 2009/08/07
    기억 하자 - 쌍용
    달팽이-1-1

병원에서 - 조카들의 병원 투어

 

병원의 어른들 : 어머머머 어쩌다 이랬어??????

윤 : (너무 지겹고 귀찮다는 듯) 계단에서 굴렀어요.

어른들 : 많이 아프니????????

윤 : 안 아파요.

 

근데 윤이 병원의 한 간병인에게 언니가 밀었다고, 언니가 나를 미워한다고 했다나?

오늘 혜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그 간병인 아줌니가 옆 사람에게 그말을 전하고 있고만.

'글쎄 저 언니가 밀었다네요??'  못 들은 척 했다.

 

암튼 '귀찮다는 듯'은 저 위 표정일 듯하다.

 

 

 

약에 취해 비틀거리는 윤을 유모차에 싣고 병원투어~

신경 외과라 예민한 사람이 많아 주로 밖을 돌아다닌다.

특히나 윤이 옆자리는 큰 수술한 사람이라 고통이 커서 더 예민하다.

 

 

 

다른 조카가 사진을 찍어 왔는데 나름 생동감 넘치는걸???

 

 

 

재밌어 하는 윤...... 혜도 잠깐 동생에게 잘했다... 조금 지나면 둘이 또 싸운다...

 

 

 

써비스~

혜의 안아줘~ 표정..

 

ㅋㅋ 내가 입혔던 옷인데 바지가 내복이랜다. 동생이 툴툴..

난 그냥 시원하게 입히고 싶었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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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 조카들 2

 

 

 

긴 물안경, 짧고 인형같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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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 조카들

 

윤과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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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주말의 사건 사고다.

 

 

1.

토욜 대전이라고 잠시 만나자는 친구를 봤다.

일찍 서울 올라가 전시회 하나 볼 예정이었으나 어쩔 수 없었지.

대대적으로 얼굴 교정에 들어간 듯 하다.

멋있어지고 싶어서.라고 했다.

멋있어지기를 바란다.

 

2.

서울.

나름 유명한 병원에 처음 가보다.

오올~

병원이 있어 보이긴 하더라.

 

암튼..

서울은 뭔가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3.

조카 윤이 자기 엄마가 옥상에 빨래 널러 가고

엄마가 잠시 부엌에 계시는 사이 옥상에 올라가다가

그걸 본 큰 조카 혜의 비명 소리에 놀라 균형잃고 쓰려져 굴렀다.

상처의 흔적을 보건데 완전 데굴데굴 굴렀다기 보다는

슬라이딩 한 후에 바닥에 박은 것 같기는 하다.

왼쪽 눈은 어딘가 귀퉁이에 찍은 것 같은데

다행히 시력이 괜찮다고 하고

CT에 검은 부분이 보인다고 지켜 봐야겠다고 했는데

토하거나 하지도 않았고

코 아래 살이 벗겨져 나가긴 했지만 애니까 재생되겠지.

코도 조금 찌그러 진 듯 하긴하다. 부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암튼 이래저래 천만만만 다행이다.

각도 조금 바뀌었으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뻔 했다.

이사할때부터 계단이 위험하다고 했으며

손보기 애매하다고 말았던 아버지의 후회가 크시고

엄마는 자책으로 식음을 전폐하셨다.

참 팔 한쪽은 부러졌다. --;; 

 

4.

여동생네 딸래미들은 민감하다.

원래 밤낮 바뀐 연년생을 남편 도움없이 키우느라

너무 힘들게 키운 탓도 있고 그러다 보니

집 밖엘 별로 못 나가서 그런 것 같다는 변명. 

혜도 본인이 소리를 질러 동생이 그렇게 된걸 알고 있는 것 같다.

평소보다 더 잘 노는 척 하며 사촌 언니들 곁을 안 떠나려고 하는데 괜스리 의심스럽다.

그래서 오빠네 조카들과 같이 재우기로 했고 혹시 몰라 나도 같이 자기로 했는데

잘 놀다가 자자고 누웠는데 잠들지 못하는 듯 하더니 깊은 어둠이 찾아오자 엄마 찾으며 운다.

달래느라 업고서 엄마가 올 수 없는 이유를 계속 이야기하니 조용해진다.

한 30분 안고 있다가 뉘었는데 1시간은 눈 뜨고 있다가 잠들더고만.

 

5.

오늘도

오빠네 집에서 조카들 데리고 자야한다.

울게 뻔 하고

새언니에게 부탁하기엔 뭔가 좀 그렇다.

 

6.

허리의 고통이 재발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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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들

 

쌍용차를 기억하자고 메모해 놓긴 했지만

슬프게도 우리는 또한 영원한 타인이기도 하다.

 

쌍용차와 가족들이 앞으로 격게 될 어마어마한 고통 앞에서

나는 아마도 잊고 웃고 떠들다가

나의 다친 영혼만 들여다 보며

결코 없어지지 않을 나의 상처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그리고 사람들을 원망하거나 혹은 떠나거나를 하며 

나의 고통만 크게 부풀리며

또 그냥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요즘 늘 체한 듯

가슴이 답답하고

의욕이 없다.

 

 

그래도 나에게 달라진 게 있다면

열사라는 말도 불편해 하며 그냥 뭔가 배우고 싶고 느끼고 싶어서 집회에 참석했다면

(뭐랄까? 주변 사람들이 왜 저렇게 사는지가 궁금했다고나 할까?)

박종태 열사 이후 그냥 좀 모든게 다르게 와 닿는다는 점이다. 

 

내가 진짜 달라진 걸까? 아니면 내 인생이 갑갑해서 그냥 감정이입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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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하자 - 쌍용

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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