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가지산 쌀바위 못미쳐 귀바위 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상운산이 나온다.

정상에 서서 잠시 숨을 돌리려는데 갑자기 부는 바람에 모자가 날라가버렸다.

한참 아래 눈밭에 떨어진 것 같은데 보이지 않는다.

눈길이 가파라 찾을 엄두를 못냈다.

 

 

호연지기정신함양

산 꼭대기에 이런 푯말 갖고 있는 산이 얼마나 될까...

 

 

등산객이 버리고 간 사과 껍질을 야금야금 먹고 있는 이 녀석을 보면서

사과 껍질에 묻었을 농약에 탈이나 안날까 걱정이다.

 

 

봄은 이제 점점 가속도가 붙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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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5 16:00 2006/03/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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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2006/03/06 14:39 URL EDIT REPLY
다람쥐가 너무 예뻐요. 다람쥐를 걱정하는 마음은 더 예쁘구요. ^^
plus 2006/03/07 10:40 URL EDIT REPLY
지음/자전거에 대한 '애정'만 하겠어요?^^
지음 2006/03/13 18:36 URL EDIT REPLY
하하하.(답글을 이제야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