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고은희 '도사'께서 타로점을 봐줬다.

처음 보는 건데 상황을 꽤 정확히 드러내주는 것 같기도 하고...

 

 

맨 왼쪽이 가까운 과거라는데 뭔가 자기 세계를 이뤘지만 외롭다는 거고

가운데 맨 위는 현상인데 무언가를 열심히 나눠주고 있는 모습이고

가운데 아래는 잠재의식인데 '이걸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는 태도,

가운데 중앙 뒤집혀진 카드는 새 출발을 해야 하는데 못하고 있는 거고

악마 카드는 뭔가 출발을 방해하는 사슬과 족쇄가 강력하게 존재한다는 말씀.

 

오른쪽은 그래도 약간 희망적이다.

가까운 미래의 호기심과 무언가를 하려는 의지가 엿보이지만(준비도 덜 돼 있다;;)

안되고 있고, 밖에서 보기에도 열정은 있지만 무언가에 얽매여 있는 모습이고

결단을 못 내릴까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래에는 실질적인 추진력과 명확한 전망을 얻고 일을 빠르게 추진할 거다.

 

뭐 이런 내용이다.

거의 맞다;;

 

아, 그리고 지수화목에서 수 기운이 아예 없단다.

감성이 매말랐다는 얘긴데 요즘 내 상황을 보면 그것도 맞는 말씀이다.

영화를 자주 보라는데

끙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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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4 17:03 2007/09/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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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둥이 2007/09/14 18:08 URL EDIT REPLY
'이걸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십분째 웃고 있음
선배의 감성이 매마른 것 같진 않은데...가끔 올리는 꽃낭구와 풀들의 사진을 볼라치면....쩝...
아키 2007/09/14 18:44 URL EDIT REPLY
어제 알바 끝나고 한국에서도 안 마시는 소주 두 잔에 아직도 몸이 무겁네요. 오늘 일은 취소돼서 학교가야 하는데 땡땡이. 내일까지 일 입니다. 저도 은희한테 타로점 봤어요. 타로점 최고의 카드가 나오기도 했지요. The World 라고 ^^ 편집장님 개인 메일 좀 알려주세요. architai@hanmail.net 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