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한라산에 올랐다.
관음사 코스로 오랜만에 백록담에 가 보고 싶었는데 지난 태풍에 등산길이 막혔다.
성판악 코스도 아침을 서둘러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번에도 그래서 영실 코스로 올랐다.
날이 며칠째 계속 비구름이더니 이날은 살짝 구름이 걷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