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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인근서 '인종 차별' 추정 총기 난사 테러 발생…사망 1명 포함 6명 사상

이대희 기자 | 기사입력 2026.10.24. 17: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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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그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이주민을 노린 인종주의적 테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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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파리 근교 도시 트라프에서 한 남성이 회색 르노 클리오 차량에 탑승한 채 약 15분에 걸쳐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사망하고 12세 소녀를 포함한 5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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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3명은 중상자로 분류됐다. 특히 북아프리카 출신인 한 명은 위독한 상태다. 부상자 둘은 사건 당시 학교를 청소하던 청소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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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2세 총격 피해자는 8발의 총격을 받았다. 다만 이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음에도 안정적인 상태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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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녀의 어머니는 "그녀는 히잡을 쓰고 있었다"며 이 외모가 딸이 공격당한 이유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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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머니는 아울러 "그녀는 프랑스 트라프에서 태어났다"며 "그녀는 프랑스에서 살 권리가 있고, 프랑스에서 삶을 꾸려나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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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총격 후 도주하다 라 베리에르 시내를 관통하는 주요 도로인 N10번 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이동 중에도 차량 창문 밖으로 간헐적으로 사격을 가했다. 용의자의 "직계 가족" 중 한 명도 같은 날 구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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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케빈 T라는 이름의 39세 남성으로 4건의 전과가 있었으나 기록은 자동 말소됐다. 이 용의자는 경찰에는 알려진 인물이었으나 정보기관에는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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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체포 당시 기관단총과 최루탄 등으로 무장한 상태였다. 이 총기는 "구형 반자동" 형식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제작됐으며 연발 사격이 가능했다. 아울러 그는 가스통 3개에 타이머에 전선을 연결한 폭발물을 자신의 아파트에 설치해 뒀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이블린주 트라프에서 발생한 차량 총격 사건 현장에서 프랑스 경찰이 수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REUTERS=연합뉴스

정확한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BBC에 따르면 프랑스 국가대테러검찰청(PNAT)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와 관련된 살인 사건"으로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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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프 시장 알리 라베는 용의자가 트라프와 인접한 도시인 라 베리에르를 차로 지나가면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유혈 사태를 일으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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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24>를 보면 이번 참사 발생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연설에서 이번 사건 희생자들은 "오로지 종교와 피부색 때문"에 총격범의 표적이 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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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 일은 공화국과 우리나라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일은 테러이며 인종차별적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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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피해자 대부분은 아프리카계 외국 출신이다. 1명의 사망자도 아프리카계다. 프랑스 검찰은 이번 총격 피해가 "실제로 혹은 (그럴 것으로) 추정되는 인종, 민족, 국적, 혹은 종교"적 표적으로 인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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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 시장은 "객관적으로 봐도 인종차별적이고 아마도 무슬림 혐오적 공격"이라며 국가적 단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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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앙 르코르누 총리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이 매우 심각하다"며 "(사건 해결을 위해) 보안군과 사법부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트라프(Trappes)에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한 총격 사건 현장을 프랑스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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