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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화성계열 미사일로 가득 찬 이란의 지하 미사일 기지

북 화성계열 미사일로 가득 찬 이란의 지하 미사일 기지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7/21 [02:4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이동식 차량에서 발사되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 자주시보

 

[위는 이란 지하 미사일 기지와 발사 장면이 들어있는 동영상]

 

[위는 이란의 지하 미사일 기지와 발사 장면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동영상]

 

▲ 갈래 갈래 뻩은 지하 동굴에 층층히 저장된 미사일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다.     © 자주시보

 

▲ 이란의 지하 미사일 기지, 몸체와 탄두부를 여기서 조립하여 발사까지 다 할 수 있다.   © 자주시보

 

▲ 미사일 조립, 탄두부가 북의 화성-7호과 같다. 19일 북이 발사한 3발 중 2발이 화성-7호였다.     © 자주시보

 

▲ 발사구에 맞추어 미사일을 세우는 모습     © 자주시보

 

▲ 발사준비를 완전히 끝낸 이란 탄도미사일, 사거리 1,500km의 북의 화성-7호와 거의 같은 모습이다.     © 자주시보

 

▲ 지하기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지상으로 솟구치고 있다.     © 자주시보

 

이번에 북이 시험발사한 3발 중 2발은 화성-7호 미사일로 추정되었다. 이 미사일은 탄두부가 아기 우유병꼭지처럼 생겨 다른 화성 미사일과 쉽게 구분된다.

 

이와 비슷한 미사일을 수 없이 시험발사하고 또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이란이다. 이란은 이런 탄도미사일은 현재는 독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초기엔 북에서 설계도를 수입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주위성분야에 있어서는 이란이 원숭이까지 우주공간에 보냈다가 귀환시키는데 성공하여 북보다도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는 서방의 진단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위성을 쏘아올리는 로켓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로켓,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로켓 등의 기술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이란은 아직 대륙간탄도미사일도,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등 북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북은 지하 미사일 기지에 사거리별, 계열별로 전세계 미군과 그 동맹군이 동시에 덤벼도 능히 물리칠 수 있을 만큼 충분하게 차곡차곡 준비해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해왔다.

 

북의 그런 지하미사일 기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란의 미사일 기지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군과 국방부에서는 이런 북의 미사일 기지를 찾아 원점 타격으로 사전에 무력화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19일 발사한 3발의 미사일도 전문가들은 고각으로 발사하여 워낙 빠른 속도로 낙하할 뿐만 아니라 비행시간이 길지 않아 요격체계를 가동할 시간이 부족하고 특히 여러발을 동시에 발사하면 사실상 사드나 패트리어트로 막을 수 없다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원점타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위의 이란의 미사일이 산을 뚫고 솟아올라 날아가는 것만 봐도 산을 파고 들어가 이런 지하 지기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아 과연 그 지하시설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특히 북은 수천미터 높이의 강한 바위 산악지대라 산 기슭에서 수평으로 갱도를 파고 들어가기만 해도 수천미터 암반 아래 이런 지하 기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나라여서 더욱 그 원점 타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북과 이란은 이런 지하 발사시설만이 아니라 차량이동식 미사일을 차량째 보관하는 지하 기지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기지에서 출동한 차량이동식 탄도미사일들은 공격시 이리저리 이동해다니기 때문에 그것을 파악하여 원점을 타격하는 일은 더욱 어렵다.

 

한반도의 평화를 한미공조만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6.15, 10.4선언 시대처럼 북과의 관계개선과 평화적 통일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완벽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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