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세♬ 2011/12/02 11:25

당신은 하늘나라의 간첩

 

Am D Am D

당신은 하늘나라의 간첩 나라를 말아먹으러 오신

당신은 하늘나라의 간첩 체제를 위협하러 오신

 

1.

Am G F E

하늘나라는 저 겨자씨와 같아서

조용히 자라나 다 망쳐버릴 거다

 

Am D Am D

당신은 하늘나라의 간첩 나라를 말아먹으러 오신

당신은 하늘나라의 간첩 체제를 위협하러 오신

 

2.

Am G F E

먹고 입을 것은 염려하지 말아라

상부에서 계획적으로 주실 거다

 

간주 Am D Am D

 

Am D Am D

당신은 하늘나라의 간첩 나라를 말아먹으러 오신

당신은 하늘나라의 간첩 체제를 위협하러 오신

 

3.

Am G F E

너희는 현 정권을 두려워 하지 말아라

내가 세상을 모두 이기었노라

 

Am D Am D

예수님 찬양찬양 예수님 예수님 고무고무

찬양고무 찬양고무

 

 

http://soundcloud.com/yeosado/trac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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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11:25 2011/12/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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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2011/12/02 10:56

간첩호칭기도

 

† 하느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하느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하느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 주께서 한 소리 크게 외치시니 땅이 흔들리고 민족들은 뒤설레며, 나라들이 무너진다.

○ 만군의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야곱의 하느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

† 너희는 와서 보아라. 세상을 놀라게 하시며 주께서 이루신 이 높으신 일을!

○ 땅 끝까지 전쟁을 멎게 하시고: 창 꺾고 활 부러뜨리고, 방패를 불살라 버리셨다.

 

† 모든 정부들의 계획을 헛되게 하시는 성부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 주여, 찬미 받으소서. (이하 반복)

† 성부의 뜻을 따라 국민을 선동하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 찬미 받으소서.

† 소리 없이 암약하시며 혼란을 조장하시는 성령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 영원히 평등하신 성삼위일체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 하느님의 뜻을 따라 존재하는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유형, 무형의 모든 연대세력들에게 청하오니,

○ 우리를 위해 빌어 주소서. (이하 반복)

† 하느님의 뜻을 구하여 국경을 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 히브리 노예들을 선동하여 내란을 조장한 예언자 모세,

† 간첩으로 가나안에 파견된 여호수아와 갈렙,

† 두 간첩과 접선한 후 새 나라의 소망을 발견한 라합,

† 국가가 부여한 삶의 양식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삶을 조직한 다니엘과 세 친구,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정치범의 죄목으로 십자가에 못 박힌 이여,

† 국적을 포기한 사도 바울로,

† 국가의 제단에 경배하기를 거부하여 순교한 성 유스티노와 모든 순교자들,

† 국가가 정한 경계를 없는 것으로 여겼던 하느님의 종 문익환,

 

† 주여, 우리가 앞서 간 모든 성인들의 길을 따르며, 국가가 보장하는 안보를 우상으로 섬기지 않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이하 반복)

† 두려움을 통해 우리를 지배하려 하는 그들의 전략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 ‘이웃을 사랑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는 속임수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 힘으로 상대를 제압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거짓 평화에 속지 않게 하소서.

†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기도합시다. 사랑과 평화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가장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시어 국가 체제에 저항하게 하셨으며, 그의 부활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당신의 부활로 힘을 얻은 모든 이들이 정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쁨으로 새 세상을 만드는 일에 임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사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 제국의 변방으로부터 부와 권력의 중심지까지, 모든 곳에서 찬양을 드리나이다

○ 죽임 당하신 어린양, 만세

† 죽임 당하신 어린양, 만세

○ 죽임 당하신 어린양,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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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10:56 2011/12/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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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2011/12/02 10:42

진 로빈슨 주교의 축복기도

 

하느님께서 불편함으로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쉬운 정답들과 반쪽짜리 진실들과 피상적 인간관계에 대한 불편함으로,

그리하여 여러분이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하느님께서 분노로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불의와 억압과 착취에 대한 분노로 

그리하여 여러분이 정의, 자유, 평화를 위해 일하게 되기를

 

하느님께서 눈물로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고통과 거절과 빈곤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눈물로 

그리하여 여러분의 손을 뻗어서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고통을 기쁨으로 바꿔놓기를

 

하느님께서 어리석음으로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어리석음으로 

그리하여 여러분이 다른 사람은 불가능하다고 한 일을 하게 되기를 

 

우리의 모든 이해를 넘어서는 하느님의 평화가 

마음과 생각과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켜 주시기를 

 

전능하신 하느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평화가 

여러분 안에, 그리고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하소서 

아멘 

 
 
 
 
"게이 주교"로 유명해진 미국 성공회 진 로빈슨 주교의 축도 입니다.
프란시스칸 전통에서 온 기도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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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10:42 2011/12/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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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2011/12/02 10:34

저항과 고백의 연도

이 기도문은 심플웨이 공동체의 Shane Claiborne이

Jim Loney(평화 활동가) 와 Brian Walsh(신학자)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것을

여정훈(사도요한)이 번역한 것입니다.

출판된 버전은 <대통령 예수>(살림, 2010)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Brian Walsh (activist theologia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 죄악의 속박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평화를 주소서.

 

○ 전쟁의 희생자들에게

● 자비를 베푸소서. (이하 반복)

○ 모든 남자와 여자, 성 소수자와 어린이들에게

○ 신체적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 버려진 이들과 노숙인들에게

○ 감옥에 갇힌 이들과 고문 받는 이들에게

○ 과부와 고아들에게

○ 피 흘리는 이들과 죽어가는 이들에게

○ 약한 이들과 비참함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 당신을 모르는 이들과 버림받은 이들에게

 

○ 하느님, 우리 죄인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우리는 우리의 행할 바를 알지 못하였나이다.

 

○ 우리는 지구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 주여 용서하소서. (이하 반복)

○ 우리는 전쟁으로 수천억을 낭비하였나이다.

○ 우리는 무기를 만들고 판매하였나이다.

○ 우리 마음 깊은 곳에 폭력이 뿌리 내리고 있나이다.

○ 우리가 우리 가운데 또 다른 카이사르와 헤롯을 세웠나이다.

 

○ 하느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 우리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소서.

○ 주여, 우리 기도를 들으시며,

●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 권력의 교만함으로부터

● 우리를 구원하소서. (이하 반복)

○ ‘구원하는 폭력’의 신화로부터

○ 탐욕 가득한 독재로부터

○ 증오의 해악으로부터

○ 부귀의 유혹으로부터

○ 지배하려는 욕심으로부터

○ 국가주의 우상숭배로부터

○ 냉소주의의 굳은 마음으로부터

○ 무관심이라는 이름의 폭력으로부터

○ 빈곤의 수렁으로부터

○ 부요함의 수렁으로부터

○ 상상력의 빈곤으로부터

 

○ 하느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 우리의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소서.

○ 우리가 세상의 길을 따르지 않게 하시고,

●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 하느님의 은혜를 힘입어,

● 모든 악을 거절하게 하소서.

 

○ 전쟁으로 얻는 이익을

● 우리가 거절하겠나이다. (이하 반복)

○ 살인을 합법화 하는 일을

○ 죄 없는 이들을 살육하는 일을

○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법안을

○ 공동체를 파괴하는 일을

○ 손가락질과 악의담긴 말을

○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을

○ 억압하는 정권과 권세들을

○ 민중의 삶을 파괴하는 일을

○ 모든 약자에 대한 성폭력을

○ 죽임을 행하는 정부들을

○ 제국의 신학을

○ 군사주의 사업을

○ 부를 축적하는 일을

○ 불안을 확산시키는 일을

 

○ 오늘 우리가 우리의 모든 충성을 하느님 나라에 바칠 것을 서약합니다.

● 충성을 서약합니다. (이하 반복)

○ 로마 제국의 것과 다른 평화 앞에

○ 원수를 사랑하여 그들을 위해 죽으신 왕께

○ 그리스도의 거처인 작은이들 앞에

○ 사람이 만든 국경을 초월하는 지구적 교회 앞에

○ 나자렛의 난민이신 분께

○ 머리 둘 곳 없으셨던 노숙인 랍비 앞에

○ 검이 아닌 십자가 앞에

○ 모든 깃발들 위에 뛰어난 사랑의 깃발 앞에

○ 무력과 폭력으로가 아니라 수건으로 발을 닦으시며 통치하시는 분께

○ 전마가 아닌 나귀를 타신 분께

○ 억압당한 자들과 억압하는 자들을 모두 자유케 하는 혁명에

○ 생명으로 이끄는 길 앞에

○ 학살당하신 어린양께

 

○ 제국의 변방으로부터 부와 권력의 중심지까지, 모든 곳에서 찬양을 드리나이다.

● 죽임 당하신 어린양, 만세.

○ 죽임 당하신 어린양, 만세.

● 죽임 당하신 어린양, 만세.

 

 

쉐인 클레어본의 기도문을 번역 및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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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10:34 2011/12/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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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칼럼 2011/12/01 16:21

재능교육 기도회 말씀 나눔, 12월 1일.

 

  오늘은 대림절 첫 주의 목요일입니다. 대림절 첫 주는 전통적으로 메시야 예수의 다시 오심을 묵상합니다. 메시야, 즉 왕의 다시 오심이라는 주제는 구약에서부터 발전된 주제입니다. 제국의 통치 아래서 고통 받던 이스라엘 민중은 하느님의 심판, 그 분이 제국의 시대를 끝내시고 새로운 새 시대를 여실 날을 기다렸습니다. 로마 제국의 폭력적 질서 아래서 고통받던 기독교인들은 이 신앙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 로마 제국의 시대를 끝내고 예수가 왕으로 오실 것을 기대 했습니다. 이것은 어떤 이들에게는 심판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구원의 소식입니다.

 

오늘 읽은 마태오 복음 21:33-46에도 심판과 구원이라는 주제가 나타납니다. 예수는 그의 생애 마지막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성전을 향해 심판의 말들을 외칩니다. “이 곳은 강도의 소굴이 되었다!”, “너희는 저 말라버린 무화과나무처럼 될 것이다!”, “너희는 하느님 나라를 빼앗길 것이다!”. 예수는 성전이 제국의 통치기구가 되고, 성전의 봉사자여야 할 이들이 제국의 대리자가 되어 버린 현실과 싸우려 했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를 못마땅하게 여긴 이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마태오 복음서를 쓴 공동체는 예수의 죽음으로부터 50년쯤 후에 이 복음서를 썼을 것입니다. 그 때에 그들은 성전 파괴 이후 유대교의 핵심 세력으로 부상하던 바리사이파에게 견제를 받고 있었습니다. 회당에서 점점 아웃사이더의 자리로 밀려나고, 공동체에서 존경받던 바리사이파의 미움을 받으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스승, 50년 전에 예루살렘 성문 밖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성전 권력자들의 미움을 샀던 그 분, 예수를 기억했습니다. 이제 예수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버림 받은 예수처럼 그들 또한 버림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것은 오늘 본문 42절에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집 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 이것이 그들의 현실입니다. 45절에서 이들은 예수의 적이었던 “사제들”과 자신들의 적인 “바리사이파”를 한 데 묶어 놓고 있습니다. 예수가 권력에 의해 포위당했던 것처럼, 그들 역시 포위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절망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50년 전에 십자가에서 죽은 그 예수를 영광스럽게 하셨으며, 그를 “모퉁이의 머릿돌”로 삼으셨습니다. 유대인들의 건축에서 이 머릿돌은 건물 전체를 완성하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느님이 고난 받은 예수를 높이셔서, 그를 통하여 당신의 새 나라를 만드셨듯이, 지금 버림 받은 우리 역시 그렇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이것은 절망을 넘어서게 하는 기쁨입니다. 이것은 싸움을 계속 할 수 있게 만드는 힘입니다.

 

“그들은 결국 우리를 이기지 못한다. 지금은 그들이 강해 보이고, 그들은 막강한 힘으로 우리를 내리누르려 하지만, 메시야 예수를 다시 일으키신 그 하느님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 계신다.” 이 외침에 귀 기울여 봅시다. 생명의 하느님, 가난한 자와 약한 자의 하느님이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기에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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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16:21 2011/12/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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