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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토닉

교태女 자밀라 테크토닉

 

 

 KBS '미수다'에서 인기를 얻어 최근 '오빠미워'로 가수에 도전한 자밀라의 댄스연습 장면이 공개됐다. 편안한 운동복 차림을 한 자밀라는 최근 유럽에서 유행중인 테크토닉 연습에 빠진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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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밀라의 댄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자밀라의 춤솜씨에 대한 궁금증을 표하며 영상을 감상했다. 약간 어설픈 모습도 보이지만 열심히 추는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미수다에서 텔미춤 추는 것을 본적이 있다. 테크토닉 역시 잘 추는 것 같다", "어색하다는 사람들은 전부 테크토닉 고수인가?", "뭔가 어색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며 자밀라의 댄스에 관심을 보였다.

 

도깨비뉴스 이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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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미국'으로 가려 하는가"

 

 

왜 우리는 '미국'으로 가려 하는가"
  '지옥 같은' 미국 현실 까발린 영화 <식코>
 
  2008-03-18 오후 4:54:40
 
   
 
 
  아직 말도 잘 못하는 아이가 어느 날 밤 갑자기 40도까지 오르는 고열에 신음하고 있다. 아이 어머니인 당신의 선택은?
  
  물어볼 가치도 없는 질문이다. 당연히 "가까운 병원으로 빨리 아이를 데리고 간다"가 답이다. 그런데 그 병원 응급실에서 아이가 어느 보험에 가입돼 있는지부터 살피고 있다면?
  
  역시 누구나 "미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더 기막힌 것은 딸이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그 병원에서는 치료를 '승인'할 수 없으니 우리 보험회사와 연계된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는 통보가 날아온다면?
  
  의사를 붙잡고 아무리 울며불며 매달려 봤자 소용없다. 결국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보험회사의 지시대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만 했다. 그 몇 시간 동안 아이는 끝내 세상을 떠났다.
  
  '대한민국 미래'이 될지 모르는 '미국의 현실'
  
▲ 오는 4월 3일 전국 30여 개 극장에서 국내 개봉?앞두고 있는 <식코>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프레시안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Sicko, 병자나 환자를 뜻하는 미국의 속어)> 속에 나오는 얘기다. 오는 4월 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식코>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개봉 전부터 이미 인터넷을 중심으로 그 끔찍한 내용이 화제가 된 듯이, 2시간 동안 스크린을 통해 묘사된 미국의 의료 체계는 한 편의 공포 영화를 보는 듯했다.
  
  그런데 그 끔찍한 영화 속 이야기가 과연 남의 나라 일일까? <식코>의 국내개봉을 추진하고 '함께봐요 식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의료 시장화 정책'이 현실화된다면 <식코>는 한국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련 기사 : "앞으로 손가락 2개 붙이는데 6840만 원 든다?")
  
  이명박 정부가 민간 의료 보험 활성화, 건강보험 당연 지정제 폐지, 영리의료법인 허용 등을 통해 의료제도를 '실용적(?)'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당연 지정제가 폐지되면, 건강보험증이 있어도 못 가는 병원이 생기고 당장 내 딸에게도 위와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어쩌면 빠른 시일 내에 '나의 일'이 될지 모르는 '끔찍한 미국 의료 제도'의 실상은 과연 어떨까?
  
  돈 없으면 당연히, 돈 있어도 보험 가입 못하는 나라
  
  민간 의료 보험 제도 아래서 돈 없는 사람은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보험료가 비싸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의료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5000만 명(전체 인구의 20%)에 달한다. 당연히 이들은 '아파 죽을 지경'이 돼도 혼자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아담도 마찬가지다. 사고로 부상을 당한 아담은 혼자서 자신의 다리를 바늘로 꿰메고 있다. 무어는 "이들은 안 아프게 해달라고 비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니 당연히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의료 보험이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죄명'이다.
  
  '돈이 없어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에서는 돈이 있어도 보험 회사에 가입할 수 없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183cm에 59kg은 저체중이라서, 155cm에 79kg은 너무 많아서 보험 가입을 거절당한다. 아플 때를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인데, 조금이라도 '아팠던' 경험이 있으면 모두 거절이다.
  
  영화는 보험 판매원으로 일했던 베키 말키의 얘기를 들려준다. "가입 부적격 질환 목록이요? 무지하게 길어요. 이 집을 다 둘러쌀 정도죠."
  
  의료보험 있더라도 치료법과 약은 보험사가 결정한다
  
  의료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내가 받을 수 있는 치료 방법이나 약물의 선택권은 보험사에게 있다. 의사도 환자 본인도 아니다. 보험회사는 대개 환자의 건강이 아니라 이윤을 염두에 두고 치료법과 약물을 선택한다.
  
  한 미국 보험회사에서 심의위원으로 일했던 린다 피노는 "(그들은) 그것을 '치료 거부'가 아니라 '지급 거부'라고 부른다"고 털어놓았다.
  
  피노는 "나는 내과 의사로서 환자에게 필요한 적절한 수술을 거절했다"라고 고백했다. 물론 그 환자는 결국 죽었다. 꼭 필요한 수술을 "필요 없다"고 한 대가로 피노 씨는 주급 몇 백 달러에서 수 십 만 달러를 받는 유능한 심의위원이 됐다. 이것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 하는 '민간 의료 보험 활성화'의 결말이다.
  
  더욱이 보험회사는 어떻게든 치료비를 지급하지 않고자 애쓸 것이 분명하다. 이날 시사회에 앞서 '식코 보기 공동 캠페인' 참가 단체들이 가진 기자 회견에서 건강연대 강창구 운영위원장은 "민간보험회사는 가입 단계에서는 갖은 감언이설로 유혹하지만 지급 단계에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급을 안 하려 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더 이상 치료비를 낼 돈이 없는 환자를 택시 태워 내다 버리기도 한다. 현대판 '고려장'이 병원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영화는 "심지어 정맥 주사를 꽂은 채로 버려지는 환자도 있다"고 증언한다. 이명박 정부에서 환영받고 있는 '영리의료법인 허용'이 가져 올 우리의 미래다.
  
  왜 '캐나다·프랑스·영국' 대신 '미국'인가?
  
  모든 나라가 다 그런 것일까? 아니다.
  
  22세에 자궁경부암에 걸린 싱글맘. 그녀는 미국 보험 회사에서 "자궁경부암에 걸리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라며 치료를 거부당했다. 그녀는 매일 아침 캐나다로 불법적으로 '밀입국'해 캐나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캐나다가 이상한 것일까? 무어의 발길은 영국, 프랑스로 이어졌다. 그곳에서 무어는 "병원비는 얼마인가요? 돈이 없어 쫓겨난 경험은 없나요?"라고 묻는 자신이 '광대'가 된 느낌을 받는다. "치료비? 공짜"라는 답 때문이다.
  
  영국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하게 실려 온 환자의 치료비를 묻는 무어에게 병원 관계자는 "응급실에서 일하면서 그런 질문은 처음 들어본다"며 기막히다는 듯이 웃기도 했다. 심지어 이 병원은 병원비를 수납하는 원무과마저 아예 없다.
  
  감독은 <식코> 관객의 대다수가 되리라 생각했을 미국인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우리는 도대체 무엇이 잘 못 돼서 그렇게 못하는 것일까?"
  
  동시에, 영화는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는 도대체 무엇이 잘 못 돼서 저렇게 되려하는 것일까? 이명박은 왜 캐나다·프랑스·영국대신 오직 미국일까?"
  
  이명박 대통령의 '실용'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는 당신이라면, 반드시 <식코>를 관람할 것을 권하고 싶다.
   
 
  여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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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먹통’ 대통령 컴퓨터, ‘토목정권’의 한계

 

 

20일 ‘먹통’ 대통령 컴퓨터, ‘토목정권’의 한계
 
[이기호의 폴리스코프] 물 만났던 조선일보 어떻게 보도할까
 
입력 :2008-03-18 07:26:00     |  이기호 정치전문기자 e-mail
 
 
‘설마 청와대에 직원이 몇인데….’ 기사를 보면서 처음엔 그냥 웃음이 나왔다. 10일간 컴퓨터를 못 고쳤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의구심을 가진 국민이 한둘이 아니었을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도중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며 “열흘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장 조선일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만들어놓은 청와대 업무처리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으레 ‘이게 다 노무현 탓이다’는 수준의 보도를 이어갔다.

퇴임한 전직 대통령한테 책임을 돌리는 품이 너무 졸렬했다. 조선일보는 “대통령이 관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와 팩스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노무현 청와대가 이지원 시스템을 초기화하고 업무파일을 모두 지웠는데 이 과정에서 시스템이 손상됐거나 새로 가동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미확인’ 발언까지 보도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청와대   
 

“노무현 청와대” 전임 대통령 물고 늘어진 조선일보

다음날 우상호 통합민주당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컴퓨터가 열흘간 작동을 안했다면 국가 위기관리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대통령이 혹시 ‘컴맹’은 아니냐”고 비꼬았고, 결국 17일 컴퓨터가 10일간이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은 ‘노무현 청와대’의 ‘e지원’ 문제가 아니라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 그것도 화면보호기 암호 문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용정부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결국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 컴퓨터에 록(Lock)이 걸려있는데 그동안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나중에 대통령에게 패스워드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자백했다. 이 대통령의 지적 이후 부속실에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전달했고, 이후 컴퓨터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있다. 대통령에게 사용법도 패스워드도 전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은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역정을 냈고, 이런 단순한 통수권자의 ‘오해’로 청와대 관련부서들은 발칵 뒤집어져야 했다. ‘e지원’을 만들어 특허까지 받았던 전임 대통령과 극명하게 엇갈린다.

애초 컴퓨터가 10일간 작동이 안 됐다는 발언이 나왔을 때부터 별로 마뜩치 않았지만 최소한 ‘화면보호기 암호’는 아닐 것이라고 믿고 싶었다. 21세기 인터넷최강국에서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노무현 청와대’라는 표현도 그렇다. 실제 표현여부는 ‘청와대의 한 관계자’만 알겠지만 그걸 그대로 인용한 보도행태도 다분히 악의적이다.

컴퓨터 없이 20일 버틴 토목정권, 총선에만 관심?

아마도 10일이 아니라 20일이었을 것이다. 이 대통령은 컴퓨터가 자신이 청와대에 처음 들어간 지난달 25일부터 작동하지 않았다고 했고,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15일 지적 이후 사용법과 비밀번호를 전달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긴 10일이든 20일든 그게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다. 어차피 대통령은 컴퓨터에 대해 거의 모르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 이기호 정치전문기자   
 
문제는 야당의 지적처럼 대통령의 전산시스템 없이도 20일간 운영된 21세기 대한민국 청와대의 현실이다. 청와대 직원이 몇 명인데 이 문제 하나를 해결하지 못했는지 궁금하다. 한반도대운하 등 토목공사에 기울일 관심의 10분의1만 쏟았어도 발생하지 않을 일이었다.

상황은 이런데도 이 대통령은 “특히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시절에는 무엇보다 정치적 안정이 굉장히 필요하다”거나 “이번 내각은 강원도 내각” 등 ‘위험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004년 “대통령이 뭘 잘해서 우리당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는 발언으로 탄핵까지 몰렸던 전임 대통령의 사례를 생각해야 한다.

‘노무현 청와대’를 거론하며 한건 잡은 줄 알았던 보수언론은 자신이 호도한 상황을 어떻게 뒤집을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최다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조선일보는 ‘이명박 청와대’의 어처구니없는 시스템을 어떻게 보도할까. 후속보도를 하기는 할까.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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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공천 쇼를 보는 갑갑한 마음

 

대통령제 vs 내각제

민주당의 공천 쇼를 보는 갑갑한 마음
 
번호 222171  글쓴이 유학생수학도 (pythagoras)  조회 1646  누리 247 (267/20)  등록일 2008-3-8 21:06 대문 11 추천
 
 
 


요즘 통합민주당의 화끈한 공천 쇼가 어느 정도 반응을 일으킨 모양이다. (손학규 "국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의 개혁공천에 대해 "국민들이 환호하고 있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8일 의정부 신흥대학 에벤에셀관에서 열린 의정부 갑·을 합동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공천혁명, 공천쇄신으로 이제 우리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긍정적인 반응에 아주 고무된 모양이다. 이런 모습을 보는 내 마음은 사실, 암울 암담 그 자체다. 저렇게 해서 한국정치에 근본적인 변화가 온다면 내 쌍수를 들고 환영해주겠다만, 이건 그냥 조금 지나가면 잊혀지는 아무 의미 없는 보여주기 위한 쇼일 뿐이다. 그나마 이런 것도 변화의 몸부림이라고 자기들끼리 생각한다면 거기에다가 내가 굳이 소금을 뿌려댈 의도는 아니지만, 쇼하는 자들에게서도 또 거기에 환호하는 자들에게서도 나는 절망만을 느껴간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암세포 때문에 온몸이 썩어들어가고 있는데, 그런 것도 모른 채 그저 겉에 보이는 모습만 신경 쓰고 있는 꼴이다. 왜 이렇게 다들 말초적이고 감각적인 것에 대해서만 반응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보지 못하는가.

한국인 모두는 저 지역주의 정당들의 인질이 되어 있다. 이 지역주의는 사회의 진정한 갈등이 의회 내에서 표출되고 해결되는 것을 막고 있다. 대체 언제까지 저들을 보고 살아야 할지, 암담할 뿐이다. 갈 길은 먼데, 저게 무슨 삽질들이란 말인가.

저따위 저질 정당들의 다툼을 보고 있을 때가 아닌 것이다. 지금은 저따위 쌩쇼가 아니라, 허겁지겁 만들어져 문제투성이인 이 국가의 근본적인 구조에 대하여 심각한 고민을 하고 해결해야 할 때이다. 민주주의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이제는 어느 정도 정착된 이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진척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차원에서의 제도의 변경이 시급하다.

여러 번 심각한 지역주의를 깨기 위한 선거구제 및 비례대표의 강화를 얘기해 왔지만, 사실 한국 정치의 문제는 그보다 더 상위의 차원에도 존재하고 있다. 지역주의가 없다고 해도, 존재하고 있는 문제를 말한다. 이는 입법, 행정, 사법이라고 하는 이 국가의 가장 근본적인 권력분립구조에 대한 것이다.

해석의 차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삼권분립은 더 이상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필수요건이 아니다. 행정부가 정책을 펴려면, 법이 필요하고, 입법부의 법은 실행되기 위해 만들어진다. 권력의 분리(Separation of Powers)에 반대되는 권력의 융합(Fusion of Powers)이라는 개념이 있다.

내각제 국가에서는 행정과 입법의 권력이 일치한다. 그러나 누구도 그러한 내각제를 가진 영국을 두고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통령제 국가의 가장 큰 문제점은 행정권력과 입법권력의 충돌로 인하여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과거 박정희나 전대갈 같은 무식한 군바리 새퀴들에게는 이러한 면에서는 문제의 소지가 전혀 없었다. 의원들은 그저 권력자에게 딸랑딸랑만 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대한민국에 그런 권력자는 존재하지 않는 데서 문제는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는 계속 대통령제로 갈 것인가? 그러면 이 충돌의 문제를 어떻게 방지해야 할지 답은 있는 것인가?

탄핵과 수도이전 갈등으로 상징되는 행정권력과 입법권력의 충돌이 극심했던 지난 5년, 두 권력의 충돌로 인하여 사법권력이 정치문제의 최종 결정권자로 등장하는 일이 종종 생겨났다. 툭하면 정치문제를 사법 영역으로 가지고 가는 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입법과 행정권력은 유권자의 직접투표를 통해 선출된 대표성이 있는 권력이지만, 사법권력은 그런 권력이 아니지 않은가.

물론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대법관을 선택하고, 헌법재판관을 지명하였으므로, 주권자 - 평범한 시민의 의지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우리의 사법권력은 기본적으로 그 둘과는 다르게 더 귀족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배심원 제도와 같은 직접민주주의의 철학을 반영한 제도들이 전무한 우리의 사법제도는 입법권력과 행정권력이 충돌하게 되는 순간, 사법권력은 너무나도 분에 넘치는 큰 권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헌법디자인에 전혀 고려가 되어 있지 않은 측면이다. 사법권력을 어느 수준까지 인정하고 어떻게 주권자의 통제를 받게 할 것인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이렇듯 우리의 헌법에 내재하고 있는 심각한 논리적 결함들은 대체 언제 고민해서 해결할 것인가. 누가 고민하고 있기는 한 것일까. 이런 중요한 문제는 뒷전인 채로, 저따위 아무 의미 없는 공천 쇼에 박수치고 흥분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한국의 저런 정치 현실과 수준이 너무나도 갑갑하다. 집권한 지 얼마 됐다고 인터넷에는 이메가 욕하는 소리만 울려 퍼지는데, 도대체 한국은 어떤 나라이기에 그를 뽑은 50%는 다 어디 숨어버리고, 욕하는 목소리만 들리는가. 도대체 주권자들이 아무 책임의식이 없다. 사람들아, 온몸이 근본부터 썩어들어가고 있어서, 대수술을 해야 할 때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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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생수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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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세상] 무능이 나을까,부패가 나을까/이해영 한신대 경제학 교수

열린세상] 무능이 나을까,부패가 나을까/이해영 한신대 경제학 교수
[서울신문]무능과 부패,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무엇이 나을까. 노무현 정권 시절 특히 대통령선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항간에는 이런 담론이 떠돌았다.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

도덕성을 앞세워 집권에 성공한 노무현 정권에 대해 갖은 흠집 내기를 즐기던 일부 언론에서 정치적으로 양산한 담론 가운데 하나이긴 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치부하기에는 나름대로 일리가 있었다. 국민 다수의 피부에 전혀 다가오지 않는 거시경제 지표를 내세워 ‘지표는 좋다. ’고 둘러댔지만,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로 민초들의 좌절감은 극심한 것이었다. 사실 얼마 전 참여정부 들어 더욱 심각해진 사회 양극화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 소득보다는 자산의 불평등에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그런데 바로 이 자산의 불평등이 가속화되는 원인 가운데 으뜸은 단연 부동산이다. 연구에 따르면 1999년에 부동산이 자산 불평등도에 기여한 비율이 74%인 데 비해,2006년에는 93%로 급격히 높아졌다. 그래서 부동산정책의 실패는 민생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에서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 ’는 생각은 전사회적으로 퍼져 나갔고, 또 이명박정부의 집권에 유리한 사회심리적 환경을 조성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다면 진정 무능보다 부패가 나을까. 이명박정부의 초대 내각 후보자들을 놓고 잠시나마 온나라가 떠들썩했다. ‘고소영(고대+소망교회+영남)’이라는 신조어에 이어,‘강부자(강남 땅부자)’,‘1억달러 내각’이란 말이 인구에 회자되었다. 급기야 세명의 장관후보가 낙마한다. 그 중 누구는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한다. ’ 하였고, 또 어떤 누구는 진단 결과 암이 아니라서 남편이 오피스텔을 사주었다고 말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누구는 부부교수 25년에 재산 30억이면 양반이라고도 말했다. 경제부처 장관 후보는 골프회원권이 2개씩이나 된다고 질타하자 ‘싸구려’ 회원권이라고 맞받았고, 어떤 이는 저서에서 ‘IMF는 축복’이라고 설파하였다.

참으로 새정부는 그들의, 그들에 의한, 그들만을 위한 정부가 되기를 원하는 것일까.‘부자가 천당가는 일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렵다. ’고 한다. 그런데 이명박정부에서는 가난한 자가 장관되는 일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렵다고 해야겠다.

이 나라가 적빈의 지경에 있는 것도 아닌 터에, 모든 부를 ‘도둑질’로 보아서는 안 될 일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그 부의 축적 과정에 투명성과 정당성의 엄정한 잣대를 여지없이 들이대고 있다. 실패한 부동산정책에 대한 좌절과 분노로 일시 ‘차라리 좀 부패는 했지만 유능한 통치자’가 낫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번에 낙마한 장관후보에 대한 전국민의 공분으로 볼 때, 국민의 절대 다수는 결코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국민의 따가운 시선은 단지 후보자들이 돈이 많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보다는 새 정부의 신임 각료후보들이 각종 의혹의 해명과정에서 보여준 안이하기 짝이 없는 사회인식에서 아무 희망을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게다. 특히 그 부의 대부분이 바로 부동산이라는 점, 그 부동산이 이 나라 사회 불평등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는 점에서 새 내각과 국민 다수 사이에 넘지 못할 벽을 보았기 때문일 게다. ‘섬김’을 내건 정부에서 과연 누가 누구를 섬겨야 할 것인가.

흔히 좌파는 분열해서 망하고, 우파는 부패해서 망한다고 했다. 일단 분열한 좌파는 이번 대선에서 망했다 치자. 그러면 이제는 부패한 우파의 차례인가. 과연 언제쯤 우리는 무능과 부패 사이의 방황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이해영 한신대 경제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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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회의원에서 역술인으로 변신한 베스트셀러 소설가

인터뷰] 국회의원에서 역술인으로 변신한 베스트셀러 소설가
 
입력 :2008-03-07 10:32:00   김효 편집위원
 
 
한 인간의 변천은 반드시 자신이 의지만으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치열한 삶에 대한 애정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 사람 중 하나가 이철용 전 의원이다. 소설가이자 정치인이었고, 또 현재는 장애인 인권 운동가이기도 한 이철용 전 의원.

3급 장애인으로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이 전 의원은 창녀촌 펨프(기둥서방)와 삐끼(호객꾼)를 전전하다가, 그 인생을 그대로 옮긴 소설 ‘어둠의 자식들’ ‘꼬방동네 사람들’로 일약 베스트셀러 소설가가 된다, 그러다가 1988년엔 평민당 국회의원으로 정치인이 되기도 했던 이 전 의원은 이후 현재까지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이사장을 맡아 장애인 문화복지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런 그가 또 다시 자신을 진화시켰다. 역술인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 전 의원은 현재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아름다운 가게 건너편 골목에 위치한 이철용 운기(運氣)관리연구소에 통(通)이라는 역술원을 열었다. 이에 본보 김효 편집위원이 이 전 의원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 소설가에서 정치인으로, 그리고 다시 역술인으로 변신한 이철용 전 의원   
 
김효 : 굉장히 바쁘실텐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철용 :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효 : 선생님이 일약 대중 속에 알려지게 된 것이 70년대 <어둠의 자식들>이란 소설 때문이었죠. 우리 사회 속 ‘어둠의 자식’으로 태어나 폭압적인 군사독재 시절 민주 투사로서 그 누구보다도 가열찬 투쟁을 하셨고, 또 13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빼어난 의정 활동을 보여 주신 인생역정에 대해 얘기를 듣는 것도 의미있고 매우 흥미로운 일이겠지만, 오늘은 역술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계신 이철용 선생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져 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답답하고 일이 잘 안 풀릴 때 점쟁이 혹은 역술인들을 찾게 됩니다. 헌데 사주풀이 같은 것을 통해 역술가들이 제시하는 운세풀이가 어느 정도나 신빙성이 있는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다른 역술가들과는 달리 선생님께서는 매우 합리적인 역술관 혹은 역술해석론을 가지고 있으실 것 같아서 여쭈어 보는 겁니다.


이철용 : 우선 이걸 좀 보세요. 내가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인데 이것만 구축하는데 1년 6개월 걸렸어요. 예컨대 59년 5월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때 일어난 주요사건들이 여기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태풍 사라호 강타, 피델 카스트로 집권, 경향신문 폐간, 등이 일어났어요. 그러니까 이 사람은 태풍 사라호가 왔을 때 태어 난 겁니다. 그리고는 일년 연표가 여기 죽 있죠. 이 사람이 태어난 5월에 일어난 사건들이 죽 있죠.

이 연표를 보면 근현대사를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점이 아니라는 거죠. 이 데이터를 보면 그 사람의 엄마 아버지의 정서, 그 당시의 시대상황을 다 볼 수 있는거죠. 이것은 과학입니다. 내가 태어났을 때 전체 기운이 어땠는가를 보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데이터 베이스를 만든 것은 무엇이냐 하면, 사주와 점을 보는 사람들이 개인병리로만 보는데, 제 말은 개인병리가 아니라는 거죠. 사회병리와 함께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거죠. 그래야 개인구원도 사회구원도 가능다는거죠. 그럴려면 세상을 좀 제대로 공부하고, 사람에 대해 끝없는 애정을 갖고 공부를 해야만 역학 공부가 완성될 수 있다는 거예요. 난 아직도 공부하고 있는 중예요.


김효 : 개인의 사주를 현대적으로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의 문제를 철저하게 연구하고 계신거군요.

이철용 : 사주는 개인의 문제고, 사회는 사회의 문제를 갖고 있단 말이예요. 근데 개인이 사회에 던져졌기 때문에 같이 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개인의 사주만 가지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얘기죠. 사회병리와 개인병리를 같이 보시되 상황을 보면 그 사람 흐름이 나온다는거지. 옛날에 광대가 천박한 직업이지만 지금은 뜨는 직업 아닙니까. 그러니까 해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겁니다. 농경시대 때 만든 사주 원리만 가지고 전혀 사회환경이 다른 현대인에게 접합시킨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죠.

김효 :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사주라는 것이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분명 개인이 태어날 때 자신이 손에 쥐고 태어나는 운명 같은 것은 있다고 보는 것 같은 데요. 맞습니까?

이철용 : 사주는 운명학이 아니라 관리학입니다. 운명학으로 몰아 가는 것이 혹세무민하는 것이죠.

김효 : 제가 말하는 운명이라는 것이 반드시, ‘당신은 몇날 몇시에 죽을 것’이라거나 ‘당신은 대통령감’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외부적인 사건을 예언하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개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체질과 성격 등을 말하는 것인데요. 사실은 체질이 성격을 낳고 성격이 운명을 낳는 것 아닙니까? 그런 식의 운명은 인정하시는 겁니까?

이철용 : 아닙니다. 사주는 바꿀 수 있습니다. 관리에 따라서 자신의 체질 성격 다 바꿀 수 있습니다. 사주가 암만 나빠도 자기가 절제하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김효 :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는 태어날 때 우리 손 안에 체질과 성격의 다이어그램이 그려져 있는 예정표 즉 사주를 가지고 태어나기는 하되, 개인의 의지에 따라 그 표 자체를 고쳐 그릴 수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차후에 개인의 강력한 의지와 노력에 의해 고쳐 쓸 수는 있을지언정 일단 가지고 태어나는 운명은 있으며 그것을 사주학이 알아내는 것이라는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맞습니까? 실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사주 풀이로 나오는 예언이 얼마만한 적중률이 있느냐 하는 문제인데 사주학의 적중률은 몇 퍼센트 쯤으로 보십니까?

이철용 : 의사도 오진률이 50%입니다. 아무리 명의라 해도 그렇습니다. 일기예보도 빗나간 예보가 많아요. 사주학은 상담학입니다. 사주라는 것은 기운과 기질과 성향을 파악해서 일기예보를 하듯이 인생예보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그걸 듣고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지요. 극복할 것은 극복하고 받을 건 받고 피할 것은 피해 간다는 것이죠. 이런 말이 있잖아요. 인천 앞바다가 사이다라도 컵이 없으면 못 마신다고, 아무리 사주가 좋고 운이 좋아도 받아먹을 준비가 안 되면 아무 효력이 없는 것이죠. 기회란 준비된 자의 몫이거든요. 준비되지 아니한 자는 아무리 사주가 좋아도 나쁘게 풀리는 것이고, 철저히 준비한 사람들은 사주가 나빠도 성공하는 겁니다. 역술이 몇 프로 맞느냐 안 맞느냐 하는 질문은 우문입니다.

김효 : 그래도 사주를 보면 그 사람의 ‘그릇’ 같은 것은 나오지 않습니까?

이철용 : 우리의 몸이 그릇입니다. 그 그릇이 어떤 그릇이냐 하는 것은 그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물을 담으면 오물 그릇이 되는 것이고, 밥을 담으면 밥그릇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의 몸을 밥그릇을 만드느냐 오물그릇을 만드느냐는 자기 자신의 문제지요. 그러니까 몸 관리를 잘 해야 되는 거예요. 암만 사주가 좋아도 건강을 잃으면 다 잃게 됩니다.

김효 : 선생님께서 방금 우문이라고 말씀하신 것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여쭙겠는데요. 방금 말씀하시기를 아무리 사주가 나빠도 철저하게 준비한 사람들은 성공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하던 기간에 많은 역술인들의 점괘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 왔었거든요. 근데 대다수의 역술인들이 이 대통령이 대권을 잡는 데는 실패할 거라는 의견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불가능의 벽을 뚫고 대권에 성공을 했거든요. 그때 그 역술가들, 모두 좌판 걷어야 할 판인데요. 이 선생님께서는 혹시 그때 당시 이 후보에 대해 사주풀이를 안 해 보셨나요? font>

이철용 : 대통령은 선출직입니다. 임명직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이명박 씨가 운이 좋거나 안 좋은 것과 상관없이 민심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 싸움은 386세대라든가 민주화 세력들이 준비 부족으로 해서 정권을 망쳐 놓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진보에 대한 염증이 난 거예요. 그래서 반사적으로 간 것이예요.

로이터 통신이 뭐라고 했어요? 개를 내세워도 된다는 것 아니었어요? 보수 측에서는 아무나 내 보내도 된다는 얘기죠. 이미 결정이 난 상황인 거죠. 그런데 그런 상황에 사주를 가지고 얘기한다는 것이 웃기지 않아요? 그리고 선출직이라는 것은 개인의 운도 있지만 상대방 운이 어떠한가가 중요합니다.

예컨대 단순 구조만 보더라도 정동영 씨는 오행으로 볼 때 금(金) 기운이 없어요. 헌데 이명박은 금이 많아요. 그러면 정동영에게는 이명박이 천적인 겁니다. 그러니까 선출직에 있어서는 내가 아무리 나쁜 사주라도 상대편이 더 나쁘면 내가 이기는 겁니다. 이번 이명박 씨의 당선은 실은 이명박이라는 개인의 운에 의해서 된 것이 아니라 보수 대 진보의 싸움에서 진보가 진 상황인 것이 핵심입니다.

물론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이 과연 경제를 망쳤느냐 하는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양극화가 심해지고 경제 특수가 당장 없으니까 나쁘다는 거예요. 실제로 노무현 정권이 IMF 극복했거든요. 그렇다면 경제 망쳐 놓은 것은 아니거든요. 근데 피부로 체감하는 경제 지수가 형편없거든요. 실은 옛날보다 우리 경제 수준 훨씬 좋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형편없게 느껴요. 왜냐하면 요즘 3D 업종은 안할려고 한단 말예요.

간병인이라든가 파출부라든가 이런 것 다 연변 사람들이 와서 합니다. 노래방 가서 도우미는 할망정 그런 일은 안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경제가 나쁘다고 말하는 겁니다. 이처럼 우리 민심도 각성해야될 문제가 많아요. 더럽고 추잡스러운 여론몰이꾼들, 한쪽으로 편향된 언론, 이런 기운들이 모두 국민들을 전부다 돈에 미치게 만드는 거예요. 자본가의 논리로 사람들을 몰아가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사주를 가지고 된다 안된다를 얘기해서는 안되는 거죠. 좀더 크게 보아야 합니다. 이명박 문제는 잘나서 된 것도 아니고 이명박이가 못나서 안된다는 것도 아니고 시대의 흐름이 그렇게 돼 있었던 것이지요.


김효 : 대통령은 하늘에서 내야 한다고 하는데 결국은 대통령이 되는 데조차 개인의 사주가 결정적은 아니라는 얘기가 되네요. 상황이 문제인 것이지.

   
 
  ▲ 안국동에 위치한 이철용 운기관리연구소에서 작업 중인 이철용 전 의원   
 

이철용 : 이건희 회장이 평양에서 태어났다면 재벌 안돼요. 재벌 되겠어요? 보통 동일한 사주를 가진 사람들이 약 50명쯤 됩니다. 그 사람들이 성향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가정환경과 사회환경, 교육정도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지는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들도 약 50명 된다고 보아야 하는데. 그 사람들을 모아 놓고 보면, 여자를 보는 눈, 남자를 보는 눈, 이성을 보는 눈, 취향이 비슷하게 나와요, 그 기운을 보는 것이지, 당신은 대통령 될 거다 아니다,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확률적으로 그들이 모두 대통령이 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김효 : 하지만 여기서 삼성을 일으킬 정도의 큰 기운을 가진 사람이라면 평양에서 태어났다면 뭔가 큰 자리를 하지 않았을까요?

이철용 : 제가 재미있는 얘기를 할께요. 옛날 이성계가 자기랑 똑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을 찾아냈는데, “자네 뭐하나?”라고 묻자 “양봉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답니다. 그러자 이성계가 “너도 군사는 가지고 있구나”라고 응수했다는 겁니다. 즉 벌도 일종의 군사라는 것이죠. 다시말해서 동일한 사주라 하더라도 임금과 양봉치는 사람만큼의 편차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검사와 조폭이 기운이 비슷한 사람들입니다. 특수부대 근무하는 분이나 조폭이나 기운이 비슷합니다. 근데 누구는 조폭으로 가고 누구는 특수부대로 가게 되는 것은 교육에 의한 결과입니다.

김효 : 요즘 국회의원 공천 기간이라 그쪽 분들도 많이 찾아 오실 것 같은데요?

이철용 : 예, 많이 옵니다. 그러면 제가 그럽니다. 그런 것을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같은 사람들이 알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 얘기합니다. 저는 그런 것은 모릅니다. 저는 점쟁이가 아닙니다. 과학자입니다. 그 사람들의 공천 여부를 보려면 경합 대상자의 사주와 같이 놓고 보아야 합니다.

김효 : 과학 얘기가 나와서 드리는 말씀인데, 선생님은 기독교인으로써 장로님이시기도 합니다. 세계사에서 종교와 과학은 끊임없이 갈등하고 다툼하는 다분히 모순된 영역입니다. 아무리 역술이 과학이라 하더라도 선생님의 종교적인 신념과의 갈등은 없으십니까?

이철용 : 네, 목사님들이 많이 찾아 옵니다. 궁금해서죠. 말하자면 기자님이 질문하신 것과 같은 데 대한 궁금증 때문입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서도 동방박사들이 별자리로 예측했었다. 동방박사들은 별자리를 가지고 우주의 운행을 예측하는 과학자들이었습니다. 역술도 하늘의 별자리의 운행을 가지고 세상의 기운을 알아내는 일종의 천문학입니다.

김효 : 우리나라 국운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철용 : 국운이라고요? 국운을 보려면 우리나라 사주를 뽑아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나이를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단기로 쳐야 할까요, 서기로 쳐야 할까요? 요컨대 국운을 본다는 것 자체가 혹세무민이요, 어불성설인거죠. 나라의 운세를 예측하려면 현재 나타나는 사회적인 징후들을 보면서 판단해야지, 그런 현실을 도외시하고 운 타령을 한다는 것이 혹세무민입니다. 다만 육십갑자 중 무자년으로만 짚어 볼 수 있는 건데, 무자라는 건 무토, 흙과 자는 자수, 이게 계가 돼서 계수가 되는 거예요. 무와 계가 합하면 무계 합화, 벼락불이 일어나는 해이다. 불이 많이 난다, 뭐 이정도 얘기할 수 있겠죠.

김효 : 사주풀이에도 여러 가지 학파와 방법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명리학이나, 당사주, 자미두수 등이 있다고 하던데요. 선생님은 어떤 학파의 것을 채택하십니까?

이철용 : 사주 공부를 제대로 한번 해 보았어요. 그런데 잘 안맞더라구요. 농경시대 때 만들어 놓은 것이 디지털 환경의 급변하는 사회에 맞을 리가 없죠. 그래서 제가 옛날 것을 토대로 통계를 도입해 제가 지금 새로운 체계를 만든겁니다. 환자, 장애인, 고위층 등 부류를 묶어 통계를 내서 보충을 하니까 이제 조금씩 맞는 것 같더라구요. 이거 하는데 머리에 쥐나더라고요. 오죽하면 내가 머리를 밀었겠어요. 그럼에도 100%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아직 연구를 하고 있는 중이죠. 지금으로서는 제가 계획하고 있는 공부의 약 70% 정도는 된 것 같은데, 마지막 100%를 채우려고 하는데 요즘 얼굴이 팔려서 진도를 못나가고 있어서 괴롭습니다.

김효 : 공부가 괴로워서 머리 깎으셨어요?

이철용 : 아니, 뭐 단지 그것만은 아니고, 새롭게 태어나 보자는 각오를 다짐하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김효 : 역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이 선생님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되었다는 기사를 어디서 보았는데요. 자신의 사주를 보면서 의문을 많이 푸셨습니까?

이철용 : 저에게 있어서 첫번째 의문은 장애의 문제였어요. 청소년 때는 장애만 아니면 춤꾼도 돼 보고 싶고, 가수도 돼 보고 싶었어요. 나는 운동신경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거든요. 운동선수가 그렇게 되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못됐죠, 그러니 그 심리적인 상처가 내 인생의 의문을 풀지 않으면 안되는 절실한 숙제를 남긴거예요. 그리고 특히 우리 어머니가 30에 홀로 되셨는데, 우리 어머니는 왜 과부가 되었을까, 몹시 의문스러웠어요. 그러던 중 국회의원 그만 두고 시간이 좀 되어서 한의학을 한 3년 하고 본격적으로 사주를 보는데(그 전에도 관심 갖고 관상이며 사주 공부를 조금씩 했었거든요) 무엇보다도 내 사주가 기본적으로 안맞는 거예요.

김효 : 무엇이 그렇게 안맞던가요?

이철용 : 아, 전혀 안 맞아요. 나는 장애인 될 사주가 없어요. 그리고 옛날 사주 식으로 보면 지금의 내 상황과 완전히 달라요. 그 식으로 보면 굉장히 잘나가야 되요, 사주로 보면 제 인생에는 평지풍파가 없어요. 하지만 제 인생은 장애인으로, 그 다음에는 감옥 갔다 오고 감옥에서 살아난 것이 기적일 정도의 모진 고문을 받는 등, 끊임없는 평지풍파였거든요. 그러면 이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내 문제를 가지고 계속 수업을 해 나갔죠. 무엇보다도 장애의 문제만 보더라도, 옛날과 비교해서 장애인이 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지금이 더 많거든요. 환경과 약물, 산업재해, 공해 문제 등. 우리나라 장애 인구가 480만명인데 그 중 90%가 후천적이거든요. 결국은 단순한 사주만이 아니라 사회학적인 인과론적 요소의 개입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제대로 된 사주풀이가 된다는 결론에 도달한 겁니다.

김효 : 결국은 선생님께서 창안하신 ‘제대로 된 사주풀이’, 아직은 70%의 완성도에 머물러 있기는 하지만 100% 완성도를 갖추게 되면, 우리의 인생은 100% 예측가능해지는건가요?

이철용 : 아, 제가 한 말을 크게 오해하셨군요. 저의 역학은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운명론이 아니라 관리학입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상처(喪妻) 살이 있다 칩시다. 그러면 기존의 혹세무민하는 역술가들은 상처 할 팔자라고 재단해 버립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그 사람이 아내를 잃게 될 수 있는 요인을 찾아내어 그것에 대비하게 합니다. 상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지 아내를 괴롭히는 성정을 내포하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예컨대 겉으로는 다 좋은데, 섹스 면에서 결함을 가지고 있다든지요. 예컨대 그럴 경우, 섹스력를 강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안내해 주는 것을 역학의 소명으로 삼는 것입니다. 섹스력을 강화하려면 요가, 방중술 같은 것들을 하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손쉬운 보양식으로만 해결하려는 게 문제입니다.


김효 : 예, 저도 섹스를 하면 엔돌핀이 나온다는 것을 어디선가 읽었어요.

이철용 : 엔돌핀이 아니라 다이돌핀입니다. 엔돌핀보다 5000 배 강력한 호르몬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천사의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다이돌핀은 초기 암도 치료한다는 것이죠. 다이돌핀은 웃을 때도 나옵니다.

김효 : 자위할 때도 다이돌핀은 나오는가요?

이철용 : 예 나옵니다.

김효 : 그러면 자위할 때 나오는 다이돌핀은 양성 섹스의 경우보다는 질적으로 약간 떨어집니까?

이철용 : 아닙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음양이 조화하는 섹스이지만, 자위할 때도 그에 못지 않아요.

김효 : 그러면 성적 흥분을 할 때 다이돌핀이 나오는 것인가요?

이철용 : 예, 여성의 경우, 오르가즘을 느낄 때 다이돌핀이 나오는 거죠.

김효 : 섹스가 안되는 섹스리스 부부들은 자위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되겠군요.

이철용 : 흔히 사람들이 모이면 처음에는 정치 얘기로 시작해서 직장이나 가정사에 관한 신변잡기 얘기로 넘어가게 되고 결국은 음담패설로 끝나게 된다고 합니다. 섹스에 관한 흥미 진진한 얘기는 다음 편으로 남겨 둡시다.

김효 : 예, 빈민의 아들, ‘어둠의 자식’으로 태어나 밝은 세상을 열기 위해 평생 열정을 불사르신 선생님, 아직 절망의 어둠 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중생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전파하는 희망의 전도사가 되신데 경외의 마음을 전합니다.

인터뷰를 한 김효 님은 프랑스 국립파리7대학에서 예술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본보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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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vs

 

 

   
 

예술과 외설을 구별하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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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외설의 차이점 -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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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외설 사이가 부끄러움과 자랑스러움만큼이나 먼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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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시대 유물들에 그려진 그림들

 

 

 

 

 

 

 

 

 

 

 

 

 

 

 

 

 

 

 

 

 

 

 

 

 

 

 


 

 

 
본문스크랩 예술과 외설의 차이
출처 ♡일상 한 잔에 김치 한 점♡ | 김원영
원문 http://blog.naver.com/k00sky/60033295011
 
예술과 외설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까. 예술과 외설까지 갈것도 없이 누드화와 포르노의 구분은...
불가능죠.
흔히 농담으로 그 대상을 봤을 때 신체의 변화가 있으면 외설과 포르노
신체의 변화가 없으면 예술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신체의 변화는 각자의 판단에...)

 
 
↑ 위 그림은 "올랭피아"라는 작품입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처음 이 작품(?)이 일반에 공개되었을 때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예술작품이 아니라 포르노 수준의 평가를 받았죠.
그러나 지금은... 이 작품을 보고 예술작품이 아니라고 하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왜일까요.
 
↑ 위 그림은 김홍도 선생의 춘화도입니다.
발가벗은 남자의 모습이 익살스러우면서도 뒷 일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유명한 김홍도 선생이 그린 춘화니까
예술일까요? 외설일까요?
 
↑ 이건 명나라의 춘화입니다. 그림 한 복판에 위치한 두 남녀... 홍도씨의 춘화와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작게 그렸네요.
 
 
↑이번에는 일본의 춘화도입니다. 뭐랄까... 성기의 표현이 대담하고 감출것 없이 모든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중일 삼국의 춘화... 참 많은 차이가...
이는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차이라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한 올랭피아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술은 그 시대의 잣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허나 한 번 예술로 평가된 것은 시대의 잣대가 변한다 하더라도 다시금
평가의 도마위에 오르는 일은 없습니다.
 
영상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최고의 혜택을 누리는 산업이 바로 포르노 산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대중들의 포르노에 대한 눈높이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과거 선데이 서울은 원피스 수영복 사진만으로도 19금이었으나 시대가 변하니 수위가 높아졌죠.
요즘은 음모를 노출해도 예술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물론... 그 작품이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구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목적이 예술이다 아니다를 말한다는 것은 혼자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궁색합니다.
포르노를 찍은 목적이 성행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서라 말한다면 금새 구분이 애매해집니다.
 
그래서...
대중의 가치에 따라 구분되어지는 것이 맞다 하겠습니다.
성행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포르노를 찍었다고 하면 그것을 예술로 받아들일 사람은
현시대에서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 또 모르죠...
올랭피아가 처음에는 논란이 되었듯...
배우들의 실제 성행위로 논란이 된 "숏버스"
즐거운 사라의 마광수 교수...
 
결국... 예술과 외설의 잣대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냐 못 받아들이냐에 따라...
지금 시대엔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포르노를 예술로 인식하는 사람에게는 예술이겠죠.
예술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이니까요...
 
고로...
예술과 외설의 차이는...
주관적인 것을 객관적인 답으로 찾으려는 오류랍니다.

 

예술인가 외설인가 바디아트 작품모음집

 

http://mtnara.com

 

 







































 

 예술(藝術)과  외설(猥褻) *




1, 보고 나서
   눈물이 나면 예술이고
   군침이 돌면 외설이다.



2, 보고
   마음(心)에 변화가 생기면 예술이고
   몸(身)에 변화가 생기면 외설이다.

 

3, 처음부터 봐야 이해가 가면 예술 이고 
   중간부터 봐도 상관 없으면 외설이다.



4, 감정이
   상반신으로 오면 예술이고
   하반신으로 오면 외설이다.



5, 자막을 봐야 하면 예술이고
   자막이 필요 없으면 외설이다.

 

출처 :우리집 정원 원문보기 글쓴이 : 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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