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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기쁨의 도시'_만두_01

 

인도에는 기쁨의 도시가 몇 개나 있는 걸까?

영화 '시티 오브 조이'의 배경은 콜카타인 걸로 알고 있는데..

 

 




만두도 기쁨의 도시로 알려져 있단다.

이제는, 숨어있기 좋은 곳에 불과한

버려진 이 작은 마을도

한때는 모두가 찾아오며 북적이대는 떠들썩한 '기쁨의 도시'였다.

남겨진 폐허가 과거의 영광을 보여준다.

 

 

21세기에야 이 곳을 찾은 나는

과거의 소란스러움을 상상하며

느릿느릿 길을 걷는다.

그저 길이 이끄는대로,

빛이 있는 한.

 

숨가쁘게 바쁜 현대에 이 곳이 '기쁨의 도시'일 수 있는 건,

이러한 느림이 가능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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