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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요새 도시_마헤쉬와르_01

 

Ahilya fort.
마헤쉬와르 Maheshwar는 만두에서 차타고 2시간쯤 오는 정말 작은 마을이다.
이 작은 마을에 이렇게 아름다운 fort가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
바로 앞에는 Narmada 강이 흐르며,
가트가 있어서 빨래하고 목욕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저 종을 보니, 왠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시바신이 모셔져 있을 것 같다.
힌두교도들은 종을 치고 사원 안으로 들어가 향을 피우고 기도를 한 후
상징물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고,
다시 종을 치며 바깥으로 나온다.

형태는 다를 지언정 모든 종교인들은 저마다 경건하다.
저마다 가장 성스럽다 믿는 신을 모시고서.
여러 가지 종교의 성지인 인도에서,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종교인이 될 수 없음을 깨달을 뿐이다.


 

힌두교도들에게 제일 있기 있는 신은, 강한 남성의 상징인 시바신이다.
황소는 시바가 타고다닌다는 '난디'이며,
가운데 삐죽이 솟은 돌은 시바의 상징물인 남근석, '링검'이다.
링검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시바의 부인인 파르바티의 상징, 자궁을 의미하는, '요기'

가트에는 중간중간 이러한 상징물이 놓여 있어서
목욕하고 나온 사람들이 향을 피우며 기도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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