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63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4/17
    스물 아홉.(5)
    ninita
  2. 2007/04/16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 라우라 에스키벨
    ninita
  3. 2007/04/14
    아가 (2)
    ninita
  4. 2007/04/12
    돈 컴 노킹 / 빔 벤더스 (2)
    ninita
  5. 2007/04/12
    두 편의 여행기
    ninita
  6. 2007/04/10
    웨더맨 / 고어 버번스키
    ninita
  7. 2007/04/09
    서글프게도,
    ninita
  8. 2007/04/09
    자주 쓰이는 표현 101 중에서
    ninita
  9. 2007/04/09
    우체국에서
    ninita
  10. 2007/04/09
    장소, 위치, 방향
    ninita

스물 아홉.

거의 매년 나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는군. 나이가 들어서 괴롭다거나 새롭다거나 하는 건 아닌데, 나이가 한 살 먹을 때마다 스치는 생각들이 있다.

 

영화판에서 일하는 지인들과 관계를 끊기 전에 (--; 지금은 거의 끊은 거나 다름없다) 한 친구에게 했던 말이 문득 생각났다. 내가 스물 아홉쯤 됐을 때 하는 일이 없고, 네가 영화판에서 꾸준히 버티어 경력을 쌓고 있었다면, 나를 이끌어 줘. 스크립터도 좋고 연출부 막내도 좋아. 한 번쯤은 해 보면 좋을 것 같아. 뭐, 그런 내용이었다.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건 아닌 것 같고, 다만 스물 아홉이라는 적당히 멀고 적당히 막막한 미래에 이런저런 가능성 없는 계획들을 연결지었던 것이다. 지금 또하나 기억나는 건, 한 친구 녀석과 얘기를 주고받던 중, 스물 아홉이 되어도 너나나나 애인이 없으면 같이 살아 보자 했던 거다. (그 녀석한테 애인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재취업은 했나? ㅎㅎ)

 

같이 살아보자거나, 같이 멀리 떠나보자거나, 그런 의미없고 부질없는 이야기들을, 이제 스물 아홉이 된 나는, 더는 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20대는 그냥 흘러갔다. 대학교에 들어갔고, 별 거 아닌 대학생활을 했고, 그즈음의 분위기를 타고 휴학이다 뭐다 졸업도 늦게 했다.(지금 생각하면, 걍 7학기만 다니고 졸업은 일찍 할 걸 후회막급이다.) 사랑했고 이별했고 아프기도 많이 아팠다. 뭔가 늘 동경하던... 그런 일을 하게 됐고 한동안은 열심히, 온마음으로 푹 빠져 있었다. 신념은 있었지만 부족했고 얕았고 좁았다. 하지만 때로 승리하거나 성취했고, 그 기억은 나를 이 곳에 붙잡아 주었다.

 

잠시 멈추어선 지금, 뒤를 돌아보거나 앞을 내다보는 일은, 영영 쉽지 않을 그 일은 나를 더욱 막막하게만 할 뿐이어서 덮어두기로 했다. 일단은, 덮어두기로. 해가 바뀌어 다시, 거의 새로운 한 시기를 뛰어야 할 때 나는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거다. 그 상황은 아마도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고, 구하고자 하는 답은 늘 멀리에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나의 이상한 낙관주의는 아무 것도 포기하지 않는다.

 

부딪치는만큼, 나는 혼자가 아닐 거다.

(어차피 혼자인 건 혼자인 거고. 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 라우라 에스키벨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은, 제목이 너무 매력적이다. 특정작품의 제목이라기 보다 관용적인 표현이 되어 버린 이 책의 원제는, 'como agua para chocolate'다. 책에는 '초콜릿 끓일 물'이라고 번역되기도 했는데, 초콜릿이 부글부글 끓어오른 상태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을 뜻한다고 한다. 그것은 주인공 띠따의 삶이기도 하다.

 

제목은 익숙하지만, 영화는 얼마 전에야 보았다. 성과 사랑과 음식과 환상을 연결지은 몇몇 시퀀스가 인상적이었지만 영화 자체는 굉장히 어설펐는데 아마 고등학생 때 봤다면 아주 좋아했을 법한 영화였다. (호도로프스키의 <성스러운 피>도 고교 시절에는 어쩔 줄 몰라할 정도로 반했던 영화인데, 대학 때 다시 보니 내러티브가 메우지 못 한 엉성함들이 너무 많아 실망했었다.)

 

피식거리면서 영화의 엔딩을 보고 난 후(사실 참 재밌는 아이디어다. 20여년 만에야 아무 거리낌없이 만나게 된 연인이 격렬하게 사랑을 나누다가 남자가 죽고, 이윽고 여자는 성냥을 씹어 자신도 불을 내어 환한 터널로 들어간다는.. ㅎㅎㅎ 영화를 보면 더 웃긴데, 소설에서는 아름답다.), 아무래도 책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그 생각이 옳았다. 움직이는 이미지로는 표현하기 힘든 세밀한 부분들이 문자가 주는 이미지적 심상으로 꽉 차 있었으니까..

 

저마다 몸안에는 성냥이 있어서 언젠가 그것이 타오를 때를 만나게 된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요리를 하고 음식을 먹는 일이 이렇게 에로틱한 행위인가 놀라면서도 미소지을 수 있는. 위트 있는 소설이다. 눈물이 섞인 반죽으로 만든 케이크를 먹고 사람들이 슬픔에 겨워하다 단체로 구토를 하거나, 그리움을 담은 요리를 먹은 사람들이 닥치는 대로 아무 데나 들어가 그리운 사람과 사랑을 나눈다는.. (그날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창조가 이루어진 날이었다. p.254) 물론 최정점은 장미 꽃잎을 곁들인 메추리 요리지만..

 

처음 발표됐을 땐 정말 독특한 소설이었을 듯.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아가


찡찡이. 깽깽이. 뿡뿡이.

엄마가 가만히 '아가'라고 부를 때의 느낌이 좋다. 아가 민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돈 컴 노킹 / 빔 벤더스

 

don't be a stranger!

 

+ 문득, <경숙이 경숙 아버지>에서 경숙이가 '아배요, 아배요' 목놓아 부르던 장면이 떠올랐다. 섧게 울다가 목소리도 나오지 않자 결국 어린 경숙이는 발을 동동거리며 꺽꺽 울음을 삼킬 수밖에 없었는데..... 돈 컴 노킹의 아이들은 울지 않는다.

+ 제시카 랭은 언제나처럼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불완전한 아버지와 아들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스카이 역을 맡은 사라 폴리는 신비롭다. 제 자신의 상처도 클 법한데, 그것이 슬픔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어머니의 재를 뿌리는 뒷모습에도, 결코 무너지지 않을 그녀만의 평온함이 있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두 편의 여행기

<야간열차> 에릭 파이

 

이찬칼라의 골목골목에서 나는 휴식을 맛보았다. 멀리 있다는 것이 곤히 자는 것보다 편안한 휴식이 되어 줄 때가 있다. 그때 시간은 한없이 유연해져 그 속에서 자아는 저항 없이 녹아들고 정신은 주저 없이 열린다. p. 185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체 게바라

 

언젠가 우리는 광부들이 노동의 대가를 즐겁게 받아가고 먼지 낀 폐를 웃음으로 씻어낼 날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그들은 그것이 세상 저쪽, 붉은 빛이 퍼져 나오는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렇다고 했다. 나는 잘 모르겠다. p.101

 

대체로 그는 발랄하지만 가볍지 않은 청년이었다. 여러 문장들이 기억에 남지만, 가장 슬프고도 적확해 보이는 문장만을 기록해 두기로 한다.

 

그들은 지친 듯하면서도 한결같은 속도로 한 줄로 늘어서서 라마처럼 걸어갔다. p. 126

 

책을 읽고 나자, 월터 살레스의 영화가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DVD 구입 결정.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웨더맨 / 고어 버번스키


 

David, in this shit life... we must chuck somethings...

We must chuck them.... in this shit life...

 

주인공인 니콜라스 케이지보다 아버지 역으로 나온 마이클 케인이 훨씬 존재감 있었다. 그의 목소리 때문이었을까? 속어 따윈 입에 담아보지 않았을 것 같은 그는, 죽기 전 한없이 부족하기만 한 아들을 만나 저 말을 해 준다. Bob seger의 like a rock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만으로도 좀 찡했는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서글프게도,

병아리 로봇이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선 금세 혹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여지껏 키우지 못 하는 이유는.. 가족들의 극구만류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은 오래도록 반려동물을 책임질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한동안은 닌텐독스나 병아리 로봇 같은 대체물들을 때때로 갈아치워 가며 살 것 같다. 다마고치가 유행일 때, 거들떠 보지도 않고 우스워했건만. 별 수 없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자주 쓰이는 표현 101 중에서

Te extraño mucho. I missed you so much.

¿Qué hay de nuevo?  What´s new?

¿Podría ayudarse?  Can I help you?

¿Puede ayudarme?  Can you help me?

Estoy buscando a John.  I'm looking for John.

Un momento, por favor.  One moment, please.

No cuelgue, por favor.  Hold on, please. (on the phone)

¡Venga conmigo!  Come with me.

Tanto gusto. Nice to meet you.

Eres muy amable.  You are very kind.

España es un país marvelloso.  Spain is a wonderful country.

¿A qué te dedicas?  What do you do for a living?

Trabajo como traductor.  I work as a translator.

¡Qué bíen!  That's good!

Tengo que ir. I have to go.

Regreso en un momento. I'll be right back.

¡Qué tenga suerte! Good luck!

¡Feliz cumpeaños! Happy birthday!

¡Feliz año nuevo! Happy new year!

¡Feliz navidad! Merry christmas!

¡felicidades! Congratulations!

¡Qué aproveche! Enjoy!(meal)

Me gustaría visitar algún día tu país. I'd like to visit your country one day.

Dale saludos a Juan de mi parte. Say hello to Juan for me.

Lo siento. I'm sorry.

¡Puede repetirlo! Can you say it again?

¿Puede hablar más despacio? Can you speak slowly?

Escríbalo, por favor. Write it down, please.

No entiendo. I don't understand.

No sé. I don't know.

No tengo ni idea. I have no idea.

¿Cómo se llama a esto en español? What's that called in spanish?

¿Qué quiere decir ¨gato¨ en inglés? What does "gato" mean in english?

¿Cómo se dice ¨please¨ en español? How do you say "please" in spanish?

¿Qué es esto? what is this?

Me falta práctica en español. I need to practice my spanish.

¡No te preocupes! Don't worry.

Aguí tiene. Here you go.

¿Te gusta... ? Do you like...?

Me gusta mucho. I really like it.

¡Verdad! really!

¡Mira! Look!

¡Date prisa! Hurry up!

¿Qué hora es? What time is it?

Son las diez en punto. It's 10 o'clock.

Son las siete y media. 7:30.

¡Dame eso! Give me this!

¡Te quiero! I love you.

Estoy mareado. I feel sick.

Necesito un médico. I need a doctor.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우체국에서

correo m. 우체국

carta f. 편지

una tarjeta postal f. 엽서

franqueo m. 우편요금

sello m. 스탬프

estampilla f. 스탬프

apartado de correos  m. 사서함

bolígrafo m. 볼펜

mandar = to send

enviar = to send

 

Quiero mandar(enviar) una carta.

¿Dónde puedo comprar una tarjeta postal?

¿Tiene ud. un bolígrafo?

Necesito sellos(estampillas).

¿Cuánto es el franqueo?

Podemos comprar sellos(estampillas) aquí?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장소, 위치, 방향

단어들_

 

la agencia de turismo f. 여행사

almacén m. 백화점

ayuntamiento m. 시청

biblioteca f. 도서관

bocacalle m. 교차로

bosque m. 숲

campo m. 시골

cuadra f. 블럭

desierto m. 사막

esquina f. 모퉁이

farmácia f. 약국

iglesia f. 교회

mar m. 바다

manzana f. 블럭

mercado m. 가게

playa f. 해변

selva f. 정글

semáforo m. 신호등

valle m. 계곡

 

en coche 차로

en metro 전철로

a pie 걸어서

 

표현들_

 

¿Dónde está el baño?

¿Dónde está la iglesia?

¿Dónde queda la iglesia?

 

Estoy perdido.

 

Siga por este la calle. Continue along this street.

Siga derecho. Continue straight ahead.

Siga recto. Continue straight ahead.

Doble a la derecha / izquierda.

Turn to the right / left. (doblar)

Cruce la calle. Cross the street. (cruzar)

 

Vaya derecho. Pues tuerza por por la derecha(izquireda).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