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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지상주의?! 없어져라~

그래도 마니 바뀐 것 같지는 하지만..

여전히 금메달에 목숨을 거는 것 같다.

여전히...

 

스포츠로 정치를 하는 나라로써...

특히나 메달을 잘 못따는 나라로써..

 

전세계 10위안에 들기 위한

순위매기기 방식은

금메달로 인한 순위매기기가 중요하겠지..

 

얼마전에 아는 사람의 얘기도 듣고,

신문기사도 찾아보니..

 

IOC에서는 공식적으로 순위를 매기지 않는 다더군..

머 폐막식때 전체 우승 국가를 발표하지 않긴 하니..

 

역시나 각국 입맛에 맛는 순위방식이 있더군..

 

우리나라나 일본과 같이 메달을 작게따는 국가는 금메달 위주의 방식..

머 메달 마니 따는 국가는 메달개수로 계산 등등...

 

저번에 유도인가 경기를 봤는데..

울나라 이원희라는 사람이 금메달을 따는 시상식이였는데..

동메달 딴 미국인이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사실 적응이 되지 않았다.

 

여전히 내머리에도, 금메달 지상주의라는 이데올로기가 유포된 것 같더라..

은메달 딴 사람이 울고 있는 건..

지금까지 고생한 것에 대한 결과가 넘 잘나온 것이 아니라..

금메달을 못딴 울분에 울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내 머리는 벌써 한국이라는 국가, 스포츠 정치에 물들어있는 것 같다.

 

울나라 요사이 은메달 마니 따는 것 보니..

이러다가, 메달 갯수로 순위 매기자고 하는 거 아닐지 모르겠다.

 

IOC에서는 8위까지 시상을 한다고 하는데..

전세계에서 8등까지, 아니 10등까지 들은 사람수로 매겨보는 것은 어떨지..

 

워낙 경쟁에, 이데올로기에 물든 우리는

금메달하고 은메달하고 갔냐? 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그건 그렇지 라고 고개끄떡이며

그냥 지나갈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금메달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울나라 순위집계방식은

당장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된다.

 

동메달을 따고, 정말 감격의 눈물을 흘릴수 있기를 기대하며~



미-중, 서로 “내가 1등” 순위집계방식 제각각


올림픽은 개인경기
올림픽위원회 국가순위 안매겨
나라마다 올림픽 메달 집계방식이 다르다. 많은 종목에서 강세인 미국은 전체 메달 수를 기준으로 한다. 유도 등 특정 종목에 강한 일본 등은 금메달 수가 순위의 우선기준이다. 자국에 유리한 쪽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금메달을 기준으로 하면 16일(한국시각) 오전 현재, 미국(금1, 은4, 동3)은 금메달 수로는 7위이다. 하지만, 전체 메달 수로는 중국(금5, 은2, 동1), 오스트레일리아(금4, 은1, 동3)와 공동 1위다. 양궁 태권도 등의 ‘효자종목’을 보유한 한국은 금메달 기준으로, 종합 10위(금13, 은10, 동13)가 목표다. 때문에, 금 한 개를 은 몇 십 개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은메달을 따고도 “죄송하다”고 울먹이는 선수가 나오는 이유다.

올림픽을 개인간의 경기로 규정하는 올림픽위원회는 공식적으로 나라별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위까지 시상한다. 금·은·동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메달과 상장(디플로마)을 주지만, 4~8위에게는 상장만 준다. 최선을 다한 8위도 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가별 순위는 국가를 단위로 참여하고 있는 현실과, 스포츠를 국위선양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각국 올림픽위원회의 경쟁심이 낳은 산물이다.


박효상 기자 hs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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