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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준비

어제는 백화점에 가서 여행에서 신을 신발 쇼핑.

나름대로 부모님과 함께 한 야심찬 프로젝트였다.

아버지에게 백화점 상품권이 좀 생겨서, 그걸 활용하여 나의 여행 준비에서 가장 큰(비쌀) 항목 중 하나를 처리하자는 계획.

이걸로 부모님으로부터 나의 서른번째 생일선물도 받은 셈이다.

 

결국 고른 신발은, K2에서 나온 트랙킹화다.

 

 

 

 

걷는 데 있어서는 가장 편할 것이 확실하지만, 분명 더울테고, 신고 벗기도 불편할텐데...

 

사실, 절대로 발목 올라오는 신을 살 생각이 없었는데,

수많은 메이커에서 나온 신을 신어보고 신어보고 한 끝에, 이렇게 되었다. --;;;

도 현명한 선택이었는지, 확신이 없다.

 

아아... 과연 얼마나 걷게 될것인가, 얼마나 신고 벗게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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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위한 wish list - 2

virus님의 [여행을 위한 wish list - 1] 에 관련된 글.

조금 더 생각난 위시리스트. 사실은 정체를 잘 모르는 것들...

 

 

  • 등산용 런닝셔츠

 

  • 작고 얇은 디지털 알람시계   > 사실상 별 필요 없다고 함. 알람 기능 있는 디지털 손목시계가 있으니, 패스

 

  • BB 크림

 

  • 파우더팩트 (라네즈에서 나온 거울달린거?)

 

  • 공부하면서 쓸 노트
    : 단어암기장
    : 노트

 

  • 한국말로 된 영어 문법책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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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부엉이는 어디로? - 대추리 어린이 미디어교육 02

고래고래님의 [새들은 내년엔 어디로 가지] 에 관련된 글.

지난 주, 다양한 앵글로 세 가지 사물을 찍어보는 수업.

연수랑 도희랑 손을 잡고, 또 둥이를 찍으러 연수네 집에 가는 길,

연수가 물어보았다.

 

"우리가 이사가면 솔무엉이는 어디로 가지? 우리랑 같이 가나?"

 

아,

갑자기 먹먹해졌다.

 

"글쎄... 솔부엉이는 여기서 사는 애들이니까, 같이 이사를 가지는 못할거야."

 

"예지언니는, 솔나무를 심어 주면 올거라고 했어."

 

"아, 그럴 수도 있을까..."

 

"여기서 계속 사는 거 아니야?"

 

"하지만, 너희 이사가고 나면 여기도 다 달라져서, 솔부엉이가 살 수는 없을거야."

 

"그럼 어디서 살아?"

 

그러게 말이다.

 

결국 우리 대화 속에서 솔부엉이는 갈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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