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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지만 그만그만하고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네 친구!

제이리   06/04/03 12:12 수정|삭제
내내 바빴던 걸로 기억하는데 더 바빠진단 말인가? 헉 어찌들 사는지^^
근데 조금 여유있게, 길게가 과연 가능한 일인지 혹은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지 싶네.. 잠깐 떠나는 여행의 설렘도 꽤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세상은 넓지만 그만그만하고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네 친구!

virus   06/04/01 21:14 수정|삭제
ㅎㅎㅎ
슬슬 바빠지다 보니, 슬그머니 또 어디 가고싶다는 생각이 치밀고 올라오는 요즘입니다.하지만, 이 기분이 한참 지나고 보면 지금 보다 훨신 더 진하게 숙성이 된다는 것도 알고, 그 때가 되면, 기어이 (잠깐이라도) 떠날 계획을 세울 것이라는 걸 알지요 ^^ 당장당장 도피나 일시적인 나들이가 아니라, 이제는 조금 여유 있게, 길게 다녀올 수 있도록 하리라 마음먹고 있어요. 하지만, 뭐, 그럴 조건이 될 때 까지 참기 전에 또 어딘가로 뜨겠지만 말이에요.

지금 아시아 지역을 누비고 다니시는 우리 (전전) 실장님 블로그 방명록에서...

장기 여행이라는 것도, 언제나, 아니 대체로 익사이팅한 것 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나에겐 아직도 로망이, 판타지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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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라디오 법제화를 위한 시민사회 토론회_미디액트 포럼 13th


미디액트 포럼 13th

"공동체라디오 법제화를 위한 시민사회 토론회"



공동체라디오 방송사업자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여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이 "방송법일부개정법률안"을 작년 12월에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작년 여름부터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실과 미디액트 정책연구실, 그리고 공동체라디오연구모임 “씨알”에서 함께 논의하면서 초안을 잡고 널리 의견을 수렴하면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지난 2월 제258회 국회(임시회) 문화관광위원회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에 상정되었으나, 다른 법안들의 처리에 밀려 법안심사소위에서는 다루어지지 못했다.

이 법률안은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를 신설하고 비영리적 방송으로서의 법적 지위와 허가대상 및 허가제도의 간소화 등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범사업 실행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출력(1W)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조항(10W 이상)을 담고 있어 그간 법적 근거와 제도적 지원의 부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국내 공동체 라디오 방송의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입법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는 4월 임시국회를 맞아, 공동체 라디오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제와 토론 과정에서 실제 공동체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는 주체들이 이 법안의 의미를 짚어내고, 법안 제정 이후의 여러 정책적 과제들이 제시될 것이다. 또한, 법안을 발의한 천영세 의원과 관련 기관인 정보통신부, 방송위원회가 참석하여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일정, 장소

- 일시 : 2006년 4월 7일 (금) 오후 2시

- 장소 :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대강의실



토론 프로그램


발제1

공동체라디오방송 시범사업의 현황과 문제, 그리고 법제화의 쟁점들

+ 성서 공동체 FM의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클립 상영

: 정수경 (성서FM 대표)

발제2

방송법 개정안을 통한 공동체라디오방송의 법제화

: 하주영 (공동체라디오 연구 모임 씨알)


발제3

해외 공동체라디오 방송의 법제화 및 공적 지원 현황

: 나진아 (공동체라디오 연구모임 씨알)


토론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

한국커뮤니티라디오방송협의회 송덕호 사무국장 (마포FM)

방송위원회 기술정책부 박준선 부장

정보통신부 전파방송정책국 방송위성과 김준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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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아직 확정 못함...


그나저나, 내가 메일링이며 보도자료 돌리는 게 아무리 늦었어도 그렇지,

이 쪽에서 애써 기획해 놓은 토론회를 마치 자기 것인 양, 메일링으로 공유한 초안을 자기네 회원 메일링으로 돌리는 파렴치한 작자들에 대해서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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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꺼진 기분...

지난 며칠 동안
세상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휘말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인지,
내 기분도 좋지 않은 방향으로 완전 말려들어가고 있다.

기금 연구 보고서가 한없이 늘어지고 있는 와중에
액트 발행도 또 하루 미루어져 버렸고
안그래도 힘들고 바쁜 사람들에게 글과 원고를 독촉하기만 하는 내가
도대체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 건지 혼란스러워져버렸다.

오늘 오후에만 원고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을 셋이나 만났다....

FTA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라는데,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아직 감도 못잡겠고
당장당장 닥친 문제만을 해결하고 있는 나에게
이런 식의 일정 지연은 정말이지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든달까?
게다가,
사람들과의 (형식적) 관계도 많이 변하고,
나의 역할도 (별로 내키지 않는 방향으로) 변해야 할 거 같고,
신청했던 기금지원도 떨어져서 펀드레이징도 다시 해야 하고...

후훗...

일단 내일 아침까지 액트 단신 원고를 쓰고,
원고들을 코딩하고 메일 발송판을 만들고,
공동체라디오 토론회 보도자료를 만들고 뿌리고,
활동가 교육에 대한 회의를 하고,
시간이 되면 참세상 국제토론회도 가고,
함께 일하던 동지의 마지막 근무를 기념해야지.


좋아하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신나는 활동을 하고 싶다

혹은 요가 하고 책 읽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기록하고 표현하면서 나 자신에게 충실히 살고 싶다

전망을 가지고 신념에 따라 달리고 싶다


하루에도 오만가지 생각이 오가는 요즘이다.


벌써 지난 주,
일본 활동가들과 술을 마실 때
한 활동가가, "what's your dream?"이라고 물었다.
순간 당황... 그 단어들이 주는, 무척이나 단순하고 추상적이지만 직선적인 울림 때문일까?
할 말이 별로 없었다.


뭐, 지금 커피숍에 앉아서 노트북을 켜놓고 넉두리를 늘어놓고 있지만,
사실은 빨리 원고를 완성하고 코딩을 하고 다른 원고들을 빨리 정리해야하잖아!!



그나마,
오늘의 베스트는
미디어문화행동의 "반격" 뮤직비디오.
푹 꺼져버렸던 기분을 조금 추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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