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랑님의 [What I Wants-2007] 에 관련된 글.

 

이상하게도 연말에도 딱히 연말 같지도 않고,

새해가 되어서도 새해가 된 게 실감나지 않고 있었다.

 

사람들은 새해랍시고 뭔가 새로운 결심도 하고,

분위기도 바꾸어보는 거 같은데, 나는 그저 그렇다.

 

그래도 다들 새해계획을 세우니, 나도 뭘 해야 하나

고민이 들고, 어제 잠깐 생각해 보았다..

 

 





" 지혜롭게 살기"

 

쉽지 않은 계획이란 건 알고, 딱히 2007년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지금까지의 삶을 반성하며 좀 더

지혜로워지기 위한 노력은 의식적으로 필요한 거 같다.

일 핑게로, 마음이 힘들다는 핑게로 작년에 이런 노력을

하지 않았던 거 같다.

(잘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을 하게 해준 찐빵에게

감사를!)

 

달랑 하나를 쓰니 썰렁하군..

 

이거 이외에는 딱히 없다. 활동이야 그럭저럭 성실하게 해왔으니

관련해서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

 

흔히들 하는 헬스같은 건 지킬 자신이 없어서 아예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게 나을 거 같다. 지금 하고 있는 기상하자마자

5분정도 하는 스트레칭이나 하고...

 

그래도 꼽아보라면..

 

"영어공부"

 

현재 다니고 있는 영어학원이 2개월에 한번씩 level up을 하는데

몇 번의 repeat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이미 한번의 쓴 경험을

하였다. 흑흑. 작지 않은 실망감을 느꼈다.) 적어도 세개의 단계를

pass 하는 것.

 

영어공부는 스트레스도 있지만, 나에게 기쁨을 주고, 활동 이외에

또 다른 목표설정과 성취감을 주는 거 같다. 물론 지금의 나의

회화실력은 형편없다.ㅋ 세달을 쉬고 학원엘 간 그저께는 나이를

물어보는 가장 기초적인 질문도 생각이 안 났다. 켁~

 

"개인재정확충"

결혼하면서 개인용돈이외에 월급을 모두 공동재정으로 넣었는데,

그렇다보니 월급에서 따로 돈을 모으기 쉽지 않았다. 신랑과

협의를 하여 개인용돈 액수를 현재에서 10~20만원 정도높이고

따로 저축을 하여 개인재정을  #00만원까지 확충해야겠다.

 

우리는 결혼을 하면서 헤어질 때 재산의 분할을 약속하였지만,

함께 살아가는 동안에도 나의 개인재산이 (많지 않더라도) 

얼마간 있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듯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01/06 16:29 2007/01/06 16:29
https://blog.jinbo.net/wldud/trackback/42
  1. 2008년 아자! 블로그 첫글!

    FROM 2008/01/01 20:10  삭제

    까치님의 [뒤늦은 새해 계획] 에 관련된 글. 지난 해 5월 30일 글을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 물론 의도한 건 아니었다. 오늘 새해이고 하여, 다시 블로그를 할까 하는 마음이 생겨서 들어왔다. 그리고는 작년 새해계획을 보았다. 작년 계획이 세가지였는데, 그 중 하나는 그럭저럭 하지 않았나 하는 스스로의 평가... 영어공부는 중간에 포기했었다. 나의 정신적인 상태에 영어공부까지 하면 정말 미쳐버릴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grandma 2007/01/09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해야해 2번만이라도....^^

  2. 까치 2007/01/09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번이 뭐지? 영어? ㅋㅋ 낼 드뎌 첫 시험이다. 이제 시험 퍼레이드가 시작되는군.. 살짝 계획대로 안 해도 되겠지하는 생각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