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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얻다

형이 모니터를 얻는다고 나가서는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 이번에 형의 친구회사의 컴퓨터 모니터를 CRT에서 LCD로 교체하는데 회사사장이 기존CRT모니터를 가져갈 직원들은 가져가라고 했단다.

 

현재 우리집 컴퓨터는 공유기를 써서 2대를 돌리고 있다. 한대는 3년전, 또 한대는 5년전쯤에 마련한 것인데, 내가 5년전 컴퓨터본체를 쓰는대신 비교적 좋은 모니터를 쓰고, 형은 3년전 컴본체를 쓰는 대신 나쁜 모니터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형의 컴모니터가 맛탱이가 가는 바람에 모니터의 글씨가 자꾸만 번져보여서 하마터면 시력이 나빠지게 생길 찰나였는데 타이밍이 절묘했다.

 

역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

근데 이 인간이 왜 아직 안들어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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