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평화인문학

인권실천시민연대에서 예전부터 중점을 두었던 사업인 재소자들 문제. 오~ 지났지만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알게되었다. 정말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 재소자들에게 인문학 수업을 제공한 것이다. 앞으로도 또 계속할 수 있을까? 계속 했으면 좋겠다. 예전 인권연대 인권학교 수업에서 만난, 한국갱생보호공단에서 근무하시던 분이 있었는데 그 분 말씀이, 재소자들 중에는 한 번도 주변의 따뜻한 관심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고 하셨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대화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도 마음을 열고 정말 감사해한다고 하셨더랬다. 재범률도 많이 낮아지며, 만일 재범을 저지를 경우에도 미안한 마음에 '갱생보호공단'에 있었노라고 말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겐 당연한 생일 케익이 어느 누군가에겐 평생 처음 받아보는 특별한 선물일 수도 있는 것이다. 자신이 매우 소중한 사람임을 그동안 알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 자존감을 주는 것만 해도 이 '평화인문학'의 역할을 다 한 것이리라. 이것은 과연 개인만의 문제인가? 그렇지 않다.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그 기회를 주어야 하는 것은 사회의 몫이다. 앞으로도, 제2, 제3의 평화인문학이 계속 될 수 있길 바란다. http://www.hrights.or.kr/note/read.cgi?board=action&y_number=147&nnew=2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