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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9
    대안생리대 만들기(13)
    조르바

대안생리대 만들기

애인사마가 월요일 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수유에서 대안생리대 만들기

워크쇼프가 있다는 뜨끈뜨끈한 정보를 알려왔다. 오호~~ 구미 당기는걸..

2004년엔가, 미친꽃의 미니홈피를 통해 이미 대안생리대에 대해 알고있었지만

실제로 만들 기회를 못만나고 있던 차에 이 아니 반가울쏘냐~!

 

피자매연대의 디온님이 가르쳐주었는데 여러가지 재미난 이야기도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내 몸을 위한 생리대, 내가 알아서 마련한다'는 이야기가 참 가슴에 와닿았다.

천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도안 오리고 바느질까지, 어느것 하나 내 손이 닿지않는

부분이 없다.

난 바느질을 너무 꼼꼼히 하느라 학교 다닐때 그랬던 것처럼 제 시간에 끝내지 못하고

말았다. 어쨌거나, 전에 하나 샀던 대안생리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정말 소중한 나의 무언가! 보고 또 보고싶어지는 사랑스러운 아이같다. ㅎㅎ

 

요거이, 내가 만든 중형 달거리대. 천도 어여쁘고 모양도 좋다.

 

 

이건 접은 모양


 

 

아직 딱단추를 달지 못한 상태다. 어제 같이 만든 이가 자꾸 사람같다며 자기 아이

다루듯 하여 내가 막 비웃었는데 이제 보니 정말 사람 모양을 하고있네. ㅎㅎ 귀여워..


 

 

회사 동료들에게도 내가 만든 달거리대를 보여주었다. 다들 관심을 보였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여자친구에게 만들어주라며 권하자 바로 인터넷에서 대안생리대 만들기 동영상을 보며 눈을 반짝이던 남성 동료에게 완전 반해버렸다. 바로 피자매연대 사이트도 알려주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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