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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4/25
    아, 바위산이여! 자유인이여! - 백두대간 희양산
    태백산맥

아, 바위산이여! 자유인이여! - 백두대간 희양산

[백두대간 16회차] 희양산~백화산 :: 아, 바위산이여! 자유인이여! (2006.4.23)

 

처음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바위산이라는 말이 믿기워지지 않았지요.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에 걸쳐져 있는 희양산, 백두대간 산행 16번째 맞이한 희양산의 수직 바위 직벽을 오를 때만해도 '정말 가파르구나' 생각은 들었지만, 워낙에 바위산 오르는걸 좋아하는 내게 신나는 줄타기가 더 재미있을 따름이었지요.

새벽 여명이 시작되면서, 시루봉을 지나 이만봉 가는 길에 모습을 드러낸 희양산은 '참 크구나' 싶기는 했지만, 워낙에 기대를 크게 한 탓일까 여전히 양에 차지는 않았답니다.

 

백화산 된오름에 대비하라는 총대장님의 사전 주의에 긴장하면서 제법 숨이 턱까지 차오를 즈음, 평전치 즈음이던가, 백화산 중턱에서 맞이한 탑을 쌓아놓은 듯한 칼바위의 위용! '그래, 이 그림이었어' 하며 셔터를 누르는 손에 흥이 절로 묻어났지요.

속리산 문장대의 빼어난 골산(骨山)에 이어 연속된 희양산~백화산의 장엄한 바위들이 펼치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그리고 그에 어우러진 백두대간 8기 종주대의 자유인들을 앨범으로 꾸며 봤습니다. ^o^





* 사진을 누르면 액자 없는 좀 더 큰 사진을 가져갈 수 있답니다.

태백산맥 ㅇㅇㄱ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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