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요일(12.17일 낮 2시) 세종홀에서 있었던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의 북 콘서트 대단했었지요. 7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세종홀에 무려 2천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오다니요. 하긴 어느 매체에서는 3천여명이 다녀갔다는 보도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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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중심을 잡고 서있기가 힘들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준 것은 다른 정치인들이 열었던 출판기념회와는 확연히 다를 정도로 차별화가 되는 풍경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어떤 신문에서나 이구동성으로 보도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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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는 분들이 하도 많다보니 한 공간에서 정동영 고문님과 민혜경 여사님은 각각 역할분담을 나눠서 할 정도였습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서운해할 분들이 많았겠지요. 정동영 고문은 홀 안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보조를 맞추느라 동분서주 해야 해서 뒤미처 들어오는 방문객들을 손수 맞을 여건이 안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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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경 여사님은 홀 안으로 입장 한 번 못하고 정동영 고문을 대신하여 오고가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강행군을 치뤘습니다. 피곤한 기색이라고는 전혀 없이 오는 손님 가는 손님에게 따뜻한 미소를 건네는 접대의 여왕이었습니다. 북 콘서트장을 찾아주신 유명인사들과 민혜경 여사님을 중심으로 사진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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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3 22:27 2013/12/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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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콘서트가 있었다. 정동영 민주당 상임 고문의 ‘10년 후 통일’이다. 17일 낮 2시였고, 콘서트장소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이었다. 그런데 콘서트 장은 수용인원을 훨씬 넘는 상상을 초월하는 인파로 넘치다 못해서 대 혼잡 그 자체였다. 입구를 지나 콘서트 장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떠밀려 들어가든지 앞사람을 밀치고 들어가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할 정도였으니까.

 

내방객 중에서 눈에 띄는 인사로는 통일전사 백기완 선생님을 비롯해서 함세웅 신부님과 장준하 선생님의 장남 장호원 씨를 비롯하여 원로 독립운동가, 시인, 영화감독, 소설가 음악가 등이었다. 유명 전 현직 국회의원들만 해도 100여명 이상이 내방했는가 하면 민주당의 당직자들은 김한길 대표에서부터 사무총장과 사무부총장 당 대변인들이 총 출동한 것 같았다. 구의원과 시의원들은 물론이고 다수의 구청장들이며 시도군 단체장도 명단에서 빠질 수가 없다.

 

정치에 문외한인 필자의 눈에 띈 사람들만 해도 김한길 대표는 물론 사무부총장인 이동섭, 이승로 김현중이고 정세균 전 대표, 김관영 대변인 박지원, 이종걸, 원혜영, 문재인, 박영선, 이석현, 황규홍, 신경민, 노웅래, 유성엽, 신계륜, 정대철, 추미애, 정청래, 진선미, 김재윤, 심상정 박혜자, 부좌현, 유대훈, 신기남, 김유정, 장복심, 전현희, 김유정, 이부영 등 미처 다 헤아리지 못한 전 현직 국회의원으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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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콘서트는 식전행사와 본 행사로 나뉘어졌는데 퓨전국악으로 흥을 돋은 후 내빈소개로 들어갔고 이어 축하인사와 덕담 릴레이가 있었다. 열기로 넘치는 장내분위기를 식히려는 듯 잠시 가수 조영남과 최유라씨가 보내는 영상편지에 이어서 축가가 불려졌다. 콘서트는 유인경 경향신문 선임기자가 사회를 봤는데 정동영 고문과는 북한 방문을 수행한 인연으로 친분을 지니게 됐다고 한다.

 

“작업하는데 소통은 문제없었냐?”는 물음에 “정 고문님이 워낙 준비를 철저하게 잘 해 와서 큰 어려움 없이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는 대답을 인터뷰 전문 작가 지승호 씨의 입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다. 정청래 의원은 북한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장성택 사건에 대해 발표를 빨리 해주는 것이 국가적인 혼란을 줄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확인과 동시에 여야를 떠나서 발표를 하게 됐다는 소개를 해줬다. 여담으로 수많은 사람 중에서 ‘10년 후 통일’을 읽고 정동영 고문에게 제일 먼저 책을 읽은 독후감을 말한 사람 역시 자신이라면서 곁들여서 그 사실 또한 자랑 삼아 굳이 밝혀야겠다고 해서 웃음이 터졌다.

 

다음은 토크쇼의 대미를 장식한 정동영 고문이다. ‘10년 후 통일’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이점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어떤 방법으로 10년 후 통일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그 특유의 논리정연하면서도 명쾌한 해설이 있었다. 정동영 고문은 참석자 모두에게 ‘통일이 밥이다.’라는 화두로 청중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더니 하루 속히 남북한 경제협력과 빈번한 교류를 해서 왕래하는데 불필요한 온갖 장벽을 허무는 것, 그것이 실직적인 통일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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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15에 비행기로 블라디보스톡에 가서 시베리아 대륙횡단 열차를 72시간 타고 바이칼호수까지 갔다. 다양한 교류와 경제적인 협력으로 개성공단을 당초 예정했던 규모대로 풀 가동시키고 금강산 관광도 재계하며 남북이 서로 오가는데 걸림돌이 없어질 때 그것이 실질적인 통일이 된다. 대륙횡단 열차를 타기위해서는 비행기로 남의 나라 땅에 가서 역시나 낯선 땅에서 교통편을 바꿔 타는 식이다. 그러느니 처음부터 목포나 부산에서부터 기차를 타고 대륙을 횡단하는 시대를 열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역설했다. 바로 며칠 전에 북한과 중국은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건설에 합의했다는 말을 덧붙이며 모든 것에서 뒤처지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10년 후 통일’ 북 콘서트 장에 모려든 그 많은 인파는 어떤 의미일까? 참 유인경 기자가 객석을 향하여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말도 했다. 이말을 받아 어떤 청중은 “네, 지나치게 안녕해서 탈입니다.”하고 자조적인 웃음과 함께 말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무거운 침묵이 더 많았다. 시국이 하 수상하고 국민을 옥죄는 한랭전선이 대한민국을 유달리 강타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얼어붙은 한국이다. 모든 면에서 과거로 회귀하거나 제자리를 답습하는 현실이다. 이런 한국에 또다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할까?” 언제 다시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떠오르게 될까?” 4대 강국에 둘러 싸여 그들이 기침을 할 때마다 중병을 앓는 나라다. 온갖 부정의 악성 변태가 창궐하는 대한민국 호다. 이러한 한국에 해는 또다시 떠오를 수 있을까?

 

춘생추살이 우주법칙이다. 이처럼 영원히 계속돼야 하는 대한민국 호에 민족의 번영은 물론 국민을 하나로 묶고, 경제를 살리면서도 안보 걱정이 없는 나라를 이끌어줄 통일 대통령을 기대한다. 우리에게 과연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그런 지도자가 다시 나타날까.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도자도 하루아침에 벼락치기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담금질이 필요하고 수많은 고신극기를 겪은 정치인이라야 한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특히 그렇다. 다시 정동영을 주목하는 이유다. 정동영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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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8 05:40 2013/12/1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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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를 개최한 곳은 한국문화정책연구원(대표 이동섭)이고 이날의 주제는 <노인복지 이대로 좋은가?>였다. 장소는 노원문화회관 2층 대강당이었는데 그게 12일 오후 공교롭게도 교통이 마비될 만큼 눈이 펑펑 쏟아지는 오후 5시였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교수들과 민주당 노원 병 지역위원장 등이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인문제와 경제적 욕구(유주희 경복대 교수) 노인소득보장제도(건양대 이광연 교수) 그리고 노인고용보장제도(한국관광대 김효경 교수)와 노인소득보장의 정책방향(나사렛대 객원교수 이동섭민주당 노원 병 지역위원장) 이렇게 총 네 세션이었다.

 

지역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개최된 토론회였는데 복지문제가 얼마나 다급하고도 필요한 현안인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고도 남았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청중과 복지혜택에 갈급해 있는 차 상위 계층 및 노인복지 수혜 예정자들과 많은 주민 그리고 구의원, 시의원과 우원식, 안철수 두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의 복지에 관한 토론은 어디서나 북미 유럽이나 서유럽을 모델로 하는 발제가 많다. 이런 이유로 국민들은 서유럽의 복지정책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다고 본다. 하여 서유럽과 같은 복지정책을 실시하는데 그 누군들 싫다고 할 사람은 없을 거고, 질 좋은 서비스나 케어를 받기를 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일 거다. 우리도 그만큼 복지혜택이 좋다는 것을 경험해봤고, 국가나 사회 안전망 하에서 이뤄져야할 공공의 복지서비스의 필요성도 알만큼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해 대선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박근혜 문재인 양인은 국민 앞에 너도나도 솔깃한 복지공약을 쏟아냈다. 그 중에서도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은 노인 누구에게나 1인당 20만원의 소득보장을 약속한 사실이다. 이 결과는 어떤가? 공약파기를 너무도 당연한 듯이 해치운 점이다. 그러기에 대통령의 공약은 표를 얻기 위한 사기행위라는 거다. 이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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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오늘 민주당 노원 병 이동섭 위원장의 한국문화정책연구원에서 내놓은 대안은 무엇인가? 패널 중에는 ‘국방세’나 ‘교육세’처럼 ‘복지세’도 목적세로 걷어야 안정적으로 복지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복지재원의 마련을 위해서 복지세금을 더 걷어야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국민들의 정서는 그리 간단치 않다.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부자감세를 통하여 재벌과 강.부.자들에게 돌아간 혜택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세금을 더 걷자는 주장은, 거부감이 클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뭘 믿고 그랬는지 세금을 더 걷지 않고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었다. 때문에 부자감세를 철회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민의 부담과 희생을 전제로 하는 증세는 씨가 먹히지 않는다. 부자감세를 철회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국 하는 이야기는 서민들을 향해 “당신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돈 없고 예산 부족해서 지키지 못하겠소!”하고 배 째라는 주장이다. 이러니 대통령을 향한 시선이 그 누군들 곱겠는가 말이다.

 

해서 말인데 이동섭위원장이 주장한 바로는 부자감세를 철회만 해도 복지정책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하게 확보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다 흑자행진을 계속하면서도 고용은 늘리지 않고 제자리걸음인 재벌들에게 편파적으로 제공되는 혜택을 취소해야 마땅하다는 말이다.

 

OECD 국가에서 노인자살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은 저 출산 초 고령사회를 맞아 획기적인 개선책이나 타개책 없이 방치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중병이 되기 쉽다. 지금 65세 이상 된 어른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대국 12. 13위를 달릴 수 있는 산업역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세대이기에 누구보다도 복지 혜택을 받을 권리가 충분한 계층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비참하기만 하다.

 

해서 토론회에서 강조된 것은, 바로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국민이 납득한 만한 공평한 과세를 하라. 산업화 시대를 살면서 우리나라를 오늘날과 같은 경제국가로 발돋움하는데 일조한 어르신들이 최소한의 국가적 안전망 속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후퇴 없이 실시하라! 이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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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5 00:46 2013/12/1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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