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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이르는 병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러니 사실, 내 경우엔 병은 아니지.

 

참을 수 없다거나, 견딜 수 없다거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거나...

맞는 표현도 못 찾고 있다.

나를 참지 못하는 건지, 여기를 참지 못하는 건지, 상황을 못 참는 건지, 어떤 사람을 못 참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힘들고 지긋지긋해.

도대체 다들 어떻게 살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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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생각하기도 뭣하궈...

말하기도 뭣하궈...

 

그냥 구글어스-구글스페이스 보면서 놀고,

우리 결혼했어요 보면서 비실비실 웃고,

학교에서 만드는 모형은 날림을 만들고(정말 구질구질하긴 하더라';;;),

공부도 그냥 그렇고, 일도 그냥 그렇고,

나라 꼴도 그냥 그렇고, 내 꼴도 그냥 그렇네.

 

우왕~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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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컴퓨터 사고 맨 처음 한 일.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는 거였다.

 

결혼하고 싶다 orz...

그것도 신애, 솔비, 서인영과...=_=

물론 앤디와 알렉스와 크라운J와 함께있으니 그런 모냥이 나오는 거겠지만...

나도 알아!

나도 안다고!

알렉스가 그렇게 해주니까 신애가 그렇게 이쁘게 웃고, 애교도 떨고, 착하게 구는 거라는 걸!

그리고 나는 절대 그렇게 해주지 못한다는 걸 -.ㅜ

신애가 그렇게 하나하나 감동하고 행복해하고 웃어주고 싹싹하게 잘 하니까 알렉스가 그렇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는 거어어어어어얼.

 

나는 감동도 못 주고, 감동도 못 받는....orz...

솔비와 인영과 앤디 같은 애가 애교를 마구 부리면 마구 이뻐해 줄 수는 있다.

만날 쪽쪽 빨아 줄 수도.........라고 말하는 순간 뭔가 글러먹은 거지. 내 인생은...

 

어쨌든 이쁜 것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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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가?

나름 초큼 바쁨. 많이 바쁘진 않아. 학교, 알바 두개. (그 중 하나가 영화제. 이놈의 것을 벗어나질 못하네...) 게다가 감기까지 걸렸음=_= 비오는 날 문 열어놓고 잤더니 바로 들어와주시네. 결국 컴퓨터를 사야겠다. 맥을 살까 했더니 이 뒤지게 비싼 가격은 또 무엇이냐. 일반 컴을 사야하나...아놔, 1년 뒤에 독일 갈걸 생각하면 몬 사겠고. 우짜란 말이냐~ 내가 요즘 꽤 뺑이를 치고있는데 살이 안 빠진다. 그렇다고 뭐 많이 먹으면 말을 안해. 먹지도 않는데 살이 그대로=_=';; 좀 빠져, 쫌! 옷이 안 맞는데, 살 돈이 없어서 살을 빼야하는 내 신세... 요즘 스터디 하는 중. 시작하기도 전에 한명 떨어져 나가더니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서 또한명 떨어져 나갔다. 내용자체는 빡시지만 해오는 건 열심히 해오지도 않으면서 힘들다고 하면...난감하오. 내용은 역사스터디. 각각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하고(철학, 건축, 경제, 문학 등), 정해진 연도에 맞는 공부를 해오는 것. 한주는 서양, 한주는 동양.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했다. 다음엔 지리학을 주제로 관심 대륙별로 나눠서 언어, 음식, 복식, 철학, 정치...등을 나눠서 공부를 할 생각....인데, 이건 뭐 제대로 된 시작도 하기 전에 떨어져 나가니. 날림 스터디도 쉽지가 않쿠나~ 연구공간 너머는 정말 대~단한겨. 리포트 써야하는데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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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나라를 보았니.

내 인생은 뭔가가 학실히 잘못됐다.

정말이야. 농담이 아니라고.

그냥 엇박자여서만이 잘 못 된 게 아니라, 유난히 꼴통들이 많다는 점에서 그래=_=

 

오늘은 수업준비를 제대로 안해온 네명의 꼴통들 앞에서 떠드는 것이 힘드셨던 선생님을 위해 몇마디- 건축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좀 했다.

그 중에 여성영화제 이야기도 있었지.

그랬더니 옆에 놈이 '왜 남성영화제는 없을까' 이러는 거야. orz...

orz...

orz...

 

도대체 웨! 웨!! 웨웨웨!!!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런 미친소리에 일일히 제대로 된 대답을 해야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냐고.

 

아...=_=

지겨워.

내가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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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국제영화제

개막식을 다녀왔다. 참여인사들이 대폭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었다. 규모가 커진 것이 개막식 입구만 봐도 느껴질 정도였다. 누구네 10회랑은 참 비교되는구나=_= 축하메시지로 문화부장관-서울시장-여성부장관이 주르륵 나오는데... 기분 참 묘하데. 많이 묘해. 엄청 묘해. 우리 서울시장님은 거기서 정책 자랑도 해주시고. 어쨌든, 행사규모가 커지고 세상에 알려지는데는 저들의 힘이 꼭 필요한 거지. 이렇게 꾸준히, 내실있게 성장하기 쉽지 않다. 사람이든, 행사든, 정당이든, 단체든. 축하하고 고맙다.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여성행사라고는 여성영화제 밖에 없는데, 어떤 영화제보다 속이 든든한 영화제가 바로 여성영화제라는 것이 복잡한 마음이 되기도 하지만, 그저 고마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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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

그리고 구질구질한 상황들.

지긋지긋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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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가 성질이 안 좋은건가?

성격도?

밀려도 30분이면 오는 거리를 1시간에 걸쳐 왔더니 깊은 곳에서부터 화가......=ㅁ=

오전에 지나간 그 떼거지들은 도대체 누구인거냐!!

(규모로 봤을 때는 대통령급? 경찰 오토바이만 20대. 교차로마다 경찰이 정리해주시고.

씨바, 차라리 헬기를 타고 다녀. 전용헬기 있잖아!)

 

역시 우리학교는 웃기는 학교라 학생들 너무 힘들지 않게 빡세지 않게 강의해주라고 강사한테 이야기까지 한다능!

멋지냐?

난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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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

맘에 드는 선생님이 생겼쪄. 오늘 처음 수업 들었는데, 상당히 박식하고 폭 넓다. 현재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 맘에 드는 교수는 김샘과 이 황샘. 김샘은 올해안에 수업 들을 날이 없으니 일단은 (학교에) 없는 셈 치면, 적어도 1학기 동안은 황샘 밖에 없다는 거. 2학기 때도 듣고 싶어요 ㅠㅠ 김샘은 만날 그만 두겠다고 하는 것 같고 =_= 근데 김샘을 애들이 싫어하는 게 농담이 아니라, 오늘 이 선생님 수업 듣고 맘에 든건 나 뿐... 내 동생이 움베르토 에코의 책을 보고 '투덜투덜 말 많은 노인네'라고 한게 생각난다. 눈앞에 좋은 선생이나 똑똑한 사람이 있어도 모르는 거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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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멍청아. 병진아. 엇박자야. 모자라는 뇬. orz... 이년의 엇박자와 바보스러움을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요 =_= 내 인생의 제일 큰 하자는 바로 나다. 나. 아놔, 짜증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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