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멍청

어제 왜 그렇게 고액인지 이해할 수 없는 등록금과 학비를 내러 왕복 약 3시간을 밖에 있었다.

갔다와서 너무나 피곤해서 반쯤 기절한 상태로 뻗어서 12시간을 잤고,

일어나서 이런 저런 쓸데없는 짓을 하다가 토기가 올라와서 다시 뻗어서 5시간을 더 잤다.

한번 나갔다 오면 피곤해서 견딜 수가 없다.  

속도 울렁거리고, 밑도 끝도 없는 울렁거림이 솟구친다고 해야하나.

두통도 심하고.

 

그리고 좀 전에 반쯤 정신 나간 상태에서 무한도전을 보면서, 정확히는 소리지르며 열광(?)을 하는 아이들(?)을 보니 더 심란해졌다.

열광을 하려면 소리를 지르라고 누군가가 가르친 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쟤네들 왜 저럴까, 저러고 싶어서 저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전철에서는, 되게 노래 못 부르는 아마추어 가수라고 자기를 소개(!)하는 사람있었는데.

그 노래 내용이 '하루 10억' 버시고 '부자 되라'는 내용이었다.

뭐, 노래가 끝나고 자기 소개 할 때도 별로 그거랑 달라지지 않았다. 그냥 똑같은 소리를 계속 반복하는 거야. 하루 십억, 하루 십억, 하루 십억...

뭘 어쩌라고. 누가 저 사람한테 저렇게 가르친-아니지 세뇌한 건가 싶기도 하고.

 

나라 전체가 돈돈 거리는 것도 이상하다.

'나도 한때는 그런 거 관심있었는데, 먹고 살기 팍팍해 지니까 다 남의 일 같다'는 나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아이나.

그러고 싶은 거야, 그래도 되는 거야. 그러라고 누가 시키나-_-

그런 행동방식과 그런 사고방식과 그에 관한 면죄부는 어디에서 주워지는 것인지.

 

 

아. 또 쏠려.

여기 언능 적응해야 하는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