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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1.

커트 보네거트가 죽다니...

나는 왜 그를 곧 만날 수 있을거라고 찰떡같이 믿고 있었을까-_-

내가 미쿡을 가더라도 내가 접근할 수 있는 인간이냔 말이지... 분명 내 터무니 없는 의지와 근성을 믿은 걸테지만.

그것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구나.

 

안녕, 커트 보네거트.

나는 사후세계 따위 믿지 않지만, 그 곳이 있다면 찾아갈께요.

 

 

2.

대부분의 일본인은 북한을 '싫어하고 무서워한다'고 함.

그래서 북한은 군인이 졸라 많긴 하지만, 그 많은 군인을 한번에 실어 나를 비행기와 배도 없을 뿐더러, 그럴 돈도 없어서 한국을 쳐 들어오는 일은 있을지언정 일본하고 전쟁은 못한다고 말해줬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보다 미쿡의 핵을 무서워하는 건 우때?라는 생각이 들더군.

북한이 일본인을 납치하고, 죽이는 것에 대해서는 싫어하면서 미국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생각 안하는지, 북한을 싫다고 말하면서 한국이 일본의 과거에 대한 감정을 왜 이해못하는지...

 

딱히 역사에 대한 관념이 있는 친구도 아니고, 그럴맘이 있는 친구도 아니며, 나 역시 그때 그때 고쳐주는 것 이외에 모든 걸 알려줄 만큼 할맘이 있고, 아는 건 아니기에 그냥 수다를 떠는 정도이지만 좀 피곤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근데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 건 역시 내 탓이겠지-_-?

나랑 이런 이야기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하고는 이런 이야기 안 한다고 하던데, 나는 거의 모든 사람들하고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니까 말이지.

 

 

3.

디지게 추운 캐나다셔. 이제 막 싫어지려고 한다. 크앙~

네이버에 있는 일기는 어떻게 할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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