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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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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1/09
    술 이야기의 서두(3)
    독고다이
  2. 2004/11/09
    블로그의 첫 삽을 뜨며..
    독고다이

술 이야기의 서두

두주불사[斗酒不辭] 말술을 사양하지 않는다는 말로, 주량이 세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술이 세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카테고리를 두주불사라고 했느냐, 제가 그만큼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중고등학교때도 술을 퍼마셔서 결석한 날이 많았고, 지금도 술을 퍼마시는 바람에 결석으로 F를 먹을 걱정이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술이라 하면 어떤 것도 가리지 않습니다.(단, 와인은 예외입니다. 와인은 하나의 식품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위에 보이는 장승업햏처럼 지붕 위에서 마신 일도 많습니다. 지붕 위에서 마셔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거기서 마시는 기분은 또 죽여줍니다. 다만 떨어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과감하게 카테고리에 술 이야기를 하기로 결정하였으나, 마땅히 쓸만한 드라마틱한 이야기나 다양한 술을 마신 기억은 많이 없습니다. 일상 속에서 마셔댄 그런 평범한 기억들을 재구성하여 올리게 될 것입니다. 물론 평범하지 않은 것들도 꽤 올라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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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첫 삽을 뜨며..

. 제가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귀차니즘이 온 몸을 지배하는 폐인이기는 하지만, 한 번 해보렵니다. 카테고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분류들입니다. 한량, 술, 반골.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술을 먹다가 생긴 일들은 아마 이 블로그에 들어오실 많은 분들과 공통분모가 있을 것입니다. 이 블로그의 상태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관리를 하면서 흉가가 될지도 모르고, 다양한 글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사실을 전제에 둡니다. 여기의 글들은 전부 'CopyLeft'입니다. 허나, 여기 올라오는 글들을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양 거짓부렁을 치는 경우에는 '방법'할 것이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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