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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11/08 13:29
  • 수정일
    2006/11/08 13:29

이어폰을 끼고

볼륨을 최대로 높이면

누구의 목소리도, 누구의 생각도 들을 수 없도록 만들어서

나만의 생각, 나만의 공간을 불러오는 것...

그게 슬픔의 시간이었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었던 시절도 있었다.



 

참 쉬워져 널 배신하기 네게 가시돋힌 말은 너무 쉽게

날 원한 죄 날 사랑한 죄 빌고 싶다면 내게 이렇게 해

너도 독하게 내 욕하길 바래 너조차 버리게

 

나는 나를 믿지 못한다 너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걸 잘못이라 하지마 누구도 날 심판할 수 없다

이제 나는 너를 떠난다 너의 마음을 받을 수 없다

누구도 날 침범하지마 없어져 제발

 

Vocal : 이소라, 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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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1월 Basis 3집 [Friends]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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