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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언어 워크샵은 느무느무 좋아요~

  • 등록일
    2007/04/10 12:04
  • 수정일
    2007/04/10 12:04
아침님의 [무사히 워크샵을 마쳤습니다.]에 관련된 글. 하늘아이님의 [기린언어 웤샵 후기]에 관련된 글. 리우스님의 [기린언어의 세계]에 관련된 글. 지난번에 말하기 워크샵을 하고 나서도 "후기를 써야지"하고 생각만 하다가, 끝내 안 쓰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그런식으로 생각을 안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쓰게 되는군요.


워크샵을 하고 나면, 워크샵때 들었던 언어에 대하여 분석을 하던 기술들은 하나도 생각이 안나요. 아니, 워크샵을 하고 있는 중에도 종종 잊어버리곤 하죠. 근데, 그런 거랑 상관없이 워크샵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게 되고, 공감을 얻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니까, 안 좋을 수가 없잖아요~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구요? 나는 그럴 수 없을 것 같았는데, 그럴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그게 바로 기린언어에 블로거들이 열광하는 이유겠죠. 이번에도 워크샵을 하기 전에는 가슴에 무언가 꽉 막혀있던 것들이 지금은 뚫려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사실 최근의 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겹쳐서 매우매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기린언어 워크샵에서 그걸 다 이야기했을 리도 없지만, (언어적인 교류가 있었던 것들이 이야기하기에 적합하니까요. 대체로 교류가 없어서 문제였던 것들.ㅋ) 어쨌든 지금은 또 이런저런 이유로 괜찮다는 거~ 나의 욕구를 이해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나의 욕구를 이해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무엇을 배우고 왔는 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어떤 경험을 하고 왔는지는 생생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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