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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05/11 16:11
  • 수정일
    2007/05/11 16:11
어젯밤부터 자는데, 계속 아파서 중간중간에 깨어났다가 계속 잠들기를 반복 그러다가 새벽 2시 30분에 깨어난 것을 끝으로, 나름대로 긴 수면에 돌입했다. 그때 꾼 꿈인데, 다른 장면은 하나도 생각이 안나고, 딱 이 부분만 생각이 났다.


블로그홈을 보니, ScanPlease의 이름으로 된 글이 블로거 진에 올라있었다. 하지만, 저 글은 처음 보는 제목이었으며, (제목이 뭐였는지는 기억 안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저런 글을 쓴 기억이 없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쓰던 문체와는 매우 거리가 있는 것이었다. 아무리 봐도 저건 내 글이 아닌데, 내 이름으로 올라와 있는 것이다. 나는 무엇때문인지도 모른 채 매우매우 분개했고, 저 글을 지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계속 고민하다가 혼자서 "그나마 잘 쓴 글이었으면 놔두겠는데..."라고 중얼거렸다. 그 순간에 시간이 멈췄고, 나는 또 기억하지도 못하는 어떤 세계들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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