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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지하철역에서 내려
걷고 또 걸으며
노래를 부르다, 욕을 하다가, 반가워하다가
아무도 듣지 않는데 혼자서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어느 공원을 지나 집에 다다를 때쯤
내가 지난 저 공원은 여태까지 나에게 그 주변만 보여주었지
내가 그 안에 들어가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모처럼 사람들과 술을 마실 일이 있었는데
그 몇시간동안 앉아있으면서 주위사람들의 농담따먹기를 구경하면서
그 농담의 수위가 적절한지 아닌지만 둘러보다가 헤어졌다.
그 사람들은 아마 이 시각에도 당구장에서 놀고 있을 게다.
쓸쓸함이 내 주위를 휘감고
몰아치는 일들이 내 몸을 지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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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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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 요리사 스캔님~ 저도 천재소년요리사의 정신을 이어받으려고 해요 ㅋㅋㅋㅋㅋㅋ(요즘 사무실에서 갖은 시도들을 하고있다능...)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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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 오오~~ 집에서 하지 않고? ㅋㅋㅋ부가 정보
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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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 집에서 하면 하면 엄마랑 동생이 가만 안놔둔다능 ㅠ_ㅠ 잠자리와 목숨은 보장받으려면 어쩔 수 없사와요ㅠ_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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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 역시 나와서 사는 것만이 대안이겠군요.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