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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에서

  • 등록일
    2010/07/04 21:34
  • 수정일
    2010/07/04 21:34

칠판에 문제 하나 적어놓고,

위층의 독서실에서 내일 기말고사 시험이라고 모처럼 공부하던(과연?) 녀석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냈다.

 

"질문할 거 있으면 들고 내려와~~"

 

두 녀석 A, B가 내려왔고,

마침 밥을 안 먹었다는 녀석이 있길래,

탕수육과 자장면을 시켰다.

 

두 녀석중에 A는 그걸 먹고, 다시 독서실로 갔고,

B는 다 먹을 때 쯤에 C에게 문자를 보내서 내려오라고 했다.

 

그리고 이 녀석들 지금 화학 공부중이다.

나는 수학 선생인데, 여기와서 화학공부를 하는 건.ㅋ

급기야 나에게 화학 질문까지 한다.

아몰라. 아몰라. 아몰라.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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