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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9+3)

  • 등록일
    2011/04/12 00:03
  • 수정일
    2011/04/12 00:05

정답은 2입니다.

 

288이라고 우기시는 분들은

같은 방법으로 하면

3÷3a

의 값을 a라고 하시겠다는 거죠?

 

48÷2(9+3)

에서 우선 괄호가 있으므로 괄호 안에 있는 덧셈을

괄호로 묶인 것을 연산하게 될 나눗셈이나 곱셈보다

먼저 처리해야 함은 자명합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 비슷하게 생각하실텐데,

 

이 연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2와 (9+3) 사이에 아무런 연산기호가 없기 때문에

곱셈이 생략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이 곱셈 연산을 그보다 앞에 있는 나눗셈 연산보다

먼저 처리해야 하느냐의 문제 때문에

곱셈을 먼저 처리하면 2가 나오고

나눗셈을 먼저 처리하면 288이 나오는 상황이죠.

 

그런데,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면서

곱셈기호를 생략하는 이유는

곱셈이 생략된 부분을 하나의 '식'으로 해석하기 위함입니다.

즉, 지금의 연산에서는 2(9+3)을 하나의 식으로 먼저 해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48÷2(9+3)의 연산은

48이라는 식과 2(9+3)이라는 식 사이의 나눗셈의 연산이라고 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48÷2×(9+3)=288인 것과는 다르지요.

 

이렇게 설명해야

3÷3a를

1/a로 해석할 수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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