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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

  • 등록일
    2011/05/23 07:22
  • 수정일
    2011/05/23 07:22

나 대학 졸업할 때의 등록금이, 입학할 때의 등록금의 2배가 넘었죠.

 

어차피 이미 두배 이상 올려놓은거

다시 반값으로 해 놓는다고 하는 정책으로

겨우 그걸로 등록금 문제가 해결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반값으로 만들더라도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면

그 다음부터 또 올릴 것 아닙니까?

 

이미 받아쳐먹은거를 토해내라고 하지 않는다면

학자금대출로 이미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은

절대 구제할 수가 없게 되겠지요.

 

장학금가지고 저울질하지 마십시오.

등록금 문제를 '공부 못하는 학생들의 발악'쯤으로 인식하게끔

당신들이 수작 부리고 있다는 거 다 압니다.

 

학자금 대출가지고 저울질하지 마십시오.

그건 결국 등록금 다 내라는 의미일 뿐입니다.

게다가 이자까지 쳐서 갚아야 하는 거지요.

 

오직 대안은 등록금제도를 없애는 것 뿐입니다.

 

요즘 국방부에서

군가산제에 대해서 어떻게든 여론을 만들어볼라고 발악을 하는데,

내가 국방부에 확실한 조언을 하나 하지요.

군대 다녀오면 등록금 면제

이런 정책 내걸면, 이건 군미필자에 대한 기회를 박탈하는 것도 아니고,

가산점이 쓸모없는 사람들에게도

군대에 대한 나름의 보상을 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왜 다들 그깟 가산점에 연연하려고 애쓰는지.

꼭 남들을 딛고 올라서야 직성이 풀리는 걸까요?

 

대학이 흑자경영을 해야 한다는 그 잘못된 생각이

학생들의 일상을 파탄으로 몰고 가고 있는데,

학생들이 죽어나가도, 흑자경영이 먼저인가요?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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