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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착의 운명도 내가 선택 했다기 보다 이끌렸다 말 할 수 있을까?
과연. 그리 말 할 수 있는 것일까 싶지만
나 스스로는 어느 정도 그러함이다 여긴다.
그 날에
처음 정리를 하며
내 기억속에 두서없이 정리를 했던 그 날에
운명의 바퀴는 저 멀리 숨죽여 숨어 있다 나타나 돌아 갔는지 모른다.
어쩜 내 인생이 보여지기 시작 했는지도.
그때 처음 생각 했던 것이 영상이였다.
우리의 기억을
그 시간의 공기를 바람을
영상에 넣는다면
덜 잊혀 질 것 같아서... 간직 하고 싶어서
영상. 영화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 했었고
영화는 혼자만의 작업이 될 수 없음에 회의를 느껴
글로는 부족한 내 기억을 만화로 나타내 보이려다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게 되었고
혼자만의 시간에 혼자만의 사고에 갇힌 내 기억들은
좀 체 어느 누구도 알아 들을 수 없었기에
지금의 시간에 이르른 것 같다.
그러며
나는 추억을 쪼개고 쪼개어 표면적을 늘리기 시작 했었다.
하나 둘 늘어난 쪼개어진 기억들은
이전과 다른 전체를 이루고
어느 정도의 왜곡이 가해진 그 기억들은
더욱 집착을 불러 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젠 쪼갤 수가 없자
기억들을 낱장의 이미지로 만들기 시작해
초당 24프레임으로 나눠진 기억들은
스냅사진처럼 나눠졌었는데
이젠 그 정지된 이미지들을
0과 1로 나눠
늘릴 수 있을 만큼 최대한으로 늘리려 한다.
정말이지 완성은 죽어서나 가능 하겠지.
사실 이런 모습이 추해지지 않기 위해
부끄럽지 않기 위해 작업을 계속 하려 한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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