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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지리산 간다. 2005년, 아마도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그때 이후 다시 간다. 그때 정말 명실공히 지리산 종주를 했었다. 화엄사계곡을 시작으로 하여 주능선을 거쳐 대원사 계곡으로의 하산... 이번엔 능선은 3분의 1만 등산과 하산은 각기 첨 가는 길이다. 기대 만빵... 안나푸르나에서 다짐했듯이 지리산에서 그때의 여유를 부리며 책도 보고 잠도 자고 하려 했으나 첫날은 가볍게 되지만 둘째날은 장난이 아니다. 내가 가진 지도로는 7시간 10분인데 다른 지도로는 7시간 55분이다.


관절이 아파서 등산을 줄이고 수영을 시작했는데 여전히 아프다. 오늘은 수영 6개월 만에 드뎌 초급에서 중급으로 가라해서 갔는데 평영이 관절에 좋지 않다 하여 하지 않으려고 한다니까 다시 초급으로 가란다. 이런... 그래도 수영코칠 했던 이가 '너는 그냥 물놀이 하는 걸로만 만족하고 살라'고 했을 정도로 뻣뻣했던 몸이 자유형을 하고 물을 먹긴 하지만 배영을 하는게 어디냐고 자위하고 있다.ㅋ 여하튼 관절이 아파서 급기야 침을 맞았고, 여전히 통증이 있지만, 지리산 갈 부푼 가슴에 설레이고 있다... 아,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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