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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최선이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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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다른 무언가에 매여 있었다 하더라도

할 수 없었던 것 때문에 씁쓸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팔연대를 금지당하고 (그런다고 안할 거냐 그건 또 아니지만 ㅋㅋㅋ)

진청모를 금지당하고

그나마 살린 아수나로에도 이것저것 제약 걸리고

명동 집회 나가는 걸 금지당하고

십수 명 연행되었단 얘기에 그것 봐라 엄마 말 듣길 잘하지 않았느냐 깔깔 웃고

왜 라고 묻자

 

경찰에 안 잡혀갔으니까 잘 됐잖아?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지들이 노력해서 돈과 힘을 가져야지 그런 식으로 백날 해도 안 돼 ㅉㅉ

 

내가 아직 순진한 걸까 엄마가 잘못 생각하는 걸까?

여행도, 자취도, 연애도, 음주도, 마약도 허락해 주면서 이건 왜 안 되는지 진짜 모르겠다.

내 자신을 운동권으로 규정하지 않는다는데 뭐가 그렇게 무섭냐고.

정말로 권리를 위해 몸에 칼을 대는 날이 올 지도 모르겠다.

 

half a pound of flesh. this time with bones n blood.

그때가선 아프긴 진짜 아프겠다-_- 회복하는 데 몇주 걸릴 듯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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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어떻게 쓰냐고 ㅋㅋㅋㅋ 정보좀줘 정보좀

...아맞다 내부겟판을 아직 안봤구나 빙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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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건가? 전화할 때 번호를 잘못 누르는 일은 거의 없는데;

뭐지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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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하고 과외... 거리 문제 어쩔 ㅋㅋㅋㅋ 남양주까지 뭐 직통 이런 거 없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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